제 생각에 iPod은 hard disk base이고, iriver는 flash memory base로 시작했으니 시장이 틀리기도 하고 (그래서 flash base를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iPod이 별로 인기가 없다고 하죠), 위엣분 말씀대로 디자인이 큰 몫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레인콤은 네티즌의 호응에 취해서 메인 타켓을 잘 못 잡았다고 봐야겠죠..
일반인을 보다는 하이앤드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타켓으로 한건데.
기술적인것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용량많고 사용 편하고 예쁘면 OK이죠.
그 안에 하드가 있던 플래시가 있던 상관 않습니다.
제가 아이리버 가지고 있는데, 설명서 없이는 사용하기가 정말 어렵죠..
저는 해도 집사람은 못하죠.. 디자인도 일반인들이 보기에 넘 복잡하죠..
미국 사람들은 대게 쪼그만 버튼 싫어하던데.. 여튼 좀 아쉽습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더욱중요한건 Branding입니다. Apple이란 브랜드가 큰 작용을 한거 같습니다. 막 중학교를 올라간(미국에서) 조카한테 iriver 512mb짜리를 사줬더니 ipod이 아니라고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쩝.
Infinity, Acura, Lexus에서 훨씬 힘이세고 고장없는 차를 만들어도 같은 레벨의 BMW가 만불씩 더받고 팔릴수있는 이유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요?
“언뜻드는 생각으로는,, 한국사람들이 대체로 작고 기능많고 최신제품에 민감한 반면 미국사람들이 대체로 단순한 제품을 좋아하고 변화에 둔감하다는 것입니다.”–> Marketing should be able to catch this kind of trend(what people wants)
ipod 디자인이 미국사람 취향에 맞는것 같습니다.
제품의 끝마무리도 다른모델보다 깔끔하고요
여자들은 미니 ipod를 특히 좋아하더군요.
제주위에(미국인동료들) 여럿갖고있는데 다른 모델보다
디스플레이가 잘보이고 음악 서치기능이 편합니다.
그냥 직관적으로 사용해도 사용가능할정도 입니다.
그리고 다른모델보다 음의 왜곡현상 (디스토션) 이좀
적은거 같고요.
그냥 플레이어 하면 ipod 라는식으로 생각 하더군요.
주위에서 아직 삼성이나 iriver 갖고있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미국사람들 한텐 소니도 ipod 한테는 상대가 않되더군요
차이가 없는거 같아도 써보면 작은차이가 크게 느껴지는경우가
있습니다. 매장에 가보면 여러모델을 같이 나란히 전시해놓고 직접
사용해볼수 있게 해놨는데도 사람들이 ipod 를사는 이유가 있겠지요.
“아이맥(iMac)에 아이팟(iPod)을 연결한 뒤 아이튠즈(iTunes)에서 내려받은 음악파일이 순식간에 전송되는 것을 보았을 때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팟, 아이맥이라는 하드웨어와 아이튠즈라는 소프트웨어가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누가 이러한 제품을 또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