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 오더라도 다시는 미국에 못가겠죠…

공부하십시오. 미국병 걸리셨다면 미국의 학교로 입학하십시오. 대학이든 대학원이든, 그냥 오셔서 한인 상대로 하는 회사 취업해서 일하시면, 분명히 지금 일 하시는 한국이 훨씬 나으실껍니다. 지겹도록 충고하는데도 무턱대고 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여기사는 사람들의 최선인듯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미국대학원을 들어가거나 어학연수후 불법취업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아무래도 무리해서라도 대학원을 갔다가 미국인회사로 취업을 목표해야할까봐요..아무래도 시간도 벌고 인맥도 쌓일테니까..거기서 중위권대학원졸업후에
취업하시는경우가 종종 있나요?? 나이가 33살정도일꺼 같은데..혹시 나이많아서 힘들지는 않을지…;;;;

“하지만 여기까지가 여기사는 사람들의 최선인듯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하신 말씀인가요? 웬지 불안하고 걱정하게 만드는 말씀인것 같아서 ;

음// 글쎄요,,, 아마도 designer님의 말씀은… 아무리 말려도 무턱대고 오는 사람들 한테 충고하는 것이 그정도가 한계다… 뭐 그런뜻 아닐까요?
솔직히 이미 노예생활을 할지언정 오겠다고 작정하고 물어보는 사람들한테 그런식으론 안된다고 아무리 얘기해줘도…. 결국은 그게 한계인거 같습니다.

결국 원글님도 정상적인 방법은 안되고 불법취업에 불법체류자가 안되게 노력해서…라도 오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어떠한 소리도 귀에 안들어갈 것 같네요…

엔지니어님~ ^^ 아닙니다~ 불법취업도 생각해볼수있다는것이지 꼭 그렇게해야겠다는 아니에요~ 여러가지로 경우의 수를 생각해본다고 제 짧은 생각에 이리저리
머리굴리는거구요~~ ;; ㅋㅋ 저도 정상적으로 가서 공부하다가 나중에 취업하고싶습니다~~ 점심시간에 나가서 은행마다 전부 돌아다녔는데 ‘유학자금대출’이란것이 완전히 없어졌네여.한미은행이랑 외환은행에서 있었다는데 없어졌대요…T_T

웹디자인 공부 그만하시고 인포메이션 아키텍쳐나 인포 커뮤니케이션 관련전공 공부하시면 새로운 길이 보이실겁니다.
미래를 멀리보세요 취업해야할곳이 Adobe 나 Yahoo 정도 잡으세요.
공부해서 단기간 먹고살건지 아님 장기간 두고두고 먹고살건지…

H1디자이너님…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___^
저도 웹디자인보다는 보다 더 장기적이고 비젼있는것으로 발전시키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원 전공을 뉴미디어디자인이나 커뮤니케이션디자인쪽으로 갈까했는데
인포메이션 아키텍쳐나 인포 커뮤니케이션이 그쪽에 해당하는것인가요??
제가 HCI/GUI,인터랙션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혹시 이글을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웹 디자이너… 어디서나 필요한 존재이지요 그리고 많은 회사에서 고용하고있지요. 그렇다고 해서 일자리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한 기업, 회사 에서 3-4명이상의 웹 디자이너들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또는 인원을 더 늘여서 여러개의 팀을 나누도록 하여 서로 경쟁을 시키며 품질의 개선을 높이는 곳도 적지 않을정도로 디자인이 우리주위에서 얼마나 큰 작용을 하고있는지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한글과 영어 잘하시면 어디든지 일자리는 많이 있습니다.

^^ 느낌표님..조언 감사드립니다~

웹디자이너님… 얼마전 EB3 영주권 문호가 막힌 문제로 이곳은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EB3 케이스는 힘들테고요… EB2 케이스도 어찌될지 모릅니다. 웹 디자이너는 꼭 학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 힘든 직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유학하시려면 웹 디자이너로는 취업비자나 취업이민이 쉽지 않을 겁니다.
위의 님들의 조언에 따라 직종을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새로운 분야을 시작하는것보다는 웹디경력 6년을 살리셔서 공부하시는게 유리하리라 봅니다. 이분야는 학력이나 나이보다는 실력이나 경력으로 취업이 되고 연봉의 차이가 납니다. 6년경력을 버리기엔 너무 아까울거 같네요.

미국에서 외국인 웹디로 경쟁력을 키우려면;
1. 항상 강조하지만, 영어는 기본이니 영어공부를 소흘히 하시면 안됩니다.
2. 웹디에서 크게 디자인과 HTML/CSS/Javascript같은 웹프로그래밍이 있는데 약한부분을 대학원에서 보강하세요. 대부분 아티스틱한 사람들(오른쪽뇌가 발달한사람)은 프로그래밍쪽을 잘 못하고, 프로그래머들(왼쪽뇌가 발달한사람)은 디자인에는 꽝입니다. 두가지를 잘할수있다면 미국애들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상의 가능성을 알아야 cutting edge 디자인이 나올수 있고, 디자인을 알아야 작은 detail까지도 깨끗한 웹페이지를 프로그램할수있습니다.
3. 기본적으로 php, cgi, asp, SQL, java등의 web프로그래밍은 회사에서 웹디에게 요구하지 않으나, DB나 위의 랭귀지들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이해하고 간단한 editing을 할수있으면 big plus가 됩니다. 때때로 웹디가 DB프로그래머들과 같이 일을 해야하고, DB프로그래머와 쉽게 연동할수 있는 웹 레이아웃을 디자인해야하기때문입니다.
4. 웹디외에 Flash나 Director는 필수입니다. 물론, 이에 따르는 Lingo와 Action Script을 잘하신다면 보다쉽게 직장을 구할수 있습니다.
5. 위의 4가지를 다 커버하면서 비디오/오디오 편집 능력이 있다면 Big Big Plus입니다. 비디오 스튜디오 경력이 아니더라도 After Effct, Premiere, Finalcut정도는 편하게 다루셔야 합니다.
6. 웹상에서 사용하는 어플리게이션에 또하나의 중요한 디자인이 User Interface Design입니다. 대학원에서 이쪽으로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연봉은 보통 웹디보다 많지만 자리가 많지않아서 웹디보다는 직장구하기가 어렵습니다.
7. 아무리 웹디가많다고해도 웹디를 찾는 회사도 많고, 앞으로 웹디마켓이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지는 않습니다. 또한 새로운 분야기때문에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6-7년넘는 사람이 많지않습니다. 계속 쉬지않고 공부하시는 마음으로 일하신다면 현재 6년경력이 있기때문에 이분야에서 상위그룹을 유지할수있습니다.

미국에서 웹디의 진로: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디자인회사나 광고회사에 취직하는것이고, 다음은 일반회사에 취직하는겁니다.
1. 디자인회사에 있으면 여러분야의 회사 싸이트를 디자인할수 있어서 재미있고 도전도많이 되지만 일이많습니다. 회사분위기는 무척 캐쥬얼하고 일하는 시간도 자유롭고 한마디로 쿨~합니다. 처음에 경험도 쌓고 공부도하고 포트폴리오도 늘리는데 좋습니다.
2. 큰회사에 웹디자이너로 취직하면 그회사 관련 웹싸이트나 회사내 프리젼데이션용물들을 만들게되는데.. 한회사만을 위해 일이 진행되므로 다양성이 떨어지지만 베네핏이좋고 일이 편합니다. 나이든후에 편하게 직장생활하기에 좋습니다.
3. 웹디쪽은 크고작은 프로젝을 혼자서 처리할수 있기때문에 프리렌서로 일하기가 좋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사이드로 웹디자인 일을 하시면 연봉외에 꽤 짭짤한 수입을 올릴수있습니다. 요새는 동네 세탁소 아저씨도 웹싸이트 만들어달라고 붙잡는 추세입니다.

미국에서의 시작;
물론, 가능하시면 대학원으로 오셔서 같은 업종의 공부를 하신후 직장을 잡는것이좋겠지만..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안되시면 일단 랭귀지 코스라도 오셔서 직장을 알아보시던가 아니면 이곳에서 시민권자 아가씨를 만나시는게 빠를거 같습니다.
랭귀지하시면서 디자인회사에서 인턴으로 일을 구해보세요. 돈을 안받고 일을한다고하면 법적으로도 문제될게없고 인턴자리 구하기도 쉬울겁니다. 어느회사인지는 몰라도 6년경력디자이너를 돈안주고 인턴으로 쓸수있다면 행운이겠지요.. 일을 잘하시면 인턴하던회사에서 정식직원으로 채용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또 다른회사 취업할때도 미국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야 이야기가 쉽게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충고할 말은 절대 한국사람이 하는 회사에는 가지마세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안좋은 케이스를 많이 봐서요..

그냥 지나가려다가, 원글님께서 열씨미 조언을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서 몇자적어봤습니다. 건투하세요~

^^ 엔지니어님~ 조언 다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EB3라는게 뭔지 몰라서 검색했는데
자세히 안 나오네요..비자의 종류인가요??…;;;;;;;;;

아..그리고 미국웹디님..T___T 아..정말 감동했습니다..
이렇게나 제 상황에 맞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시다니…정말로 감동…
그런데 시민권자 아가씨 만나기는 힘들겠네요..; 저는 femail이거든요.ㅎㅎ

미국웹디님,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 더 있는데요..
일단 랭귀지코스로가서 공부하면서 인턴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무보수로 인턴을 해주려고 해도 어학원끝나고 가서 일해주는 방식인가요?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i-20 끊기잖아요? @_@a
아니면 1학기나 잘하면 1년정도는 대학원에 다닐수있을 재정 될것같은데..
대학원 다니다가 휴학하면 60일이내에 귀국해야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때 다시 어학원다니면서 인턴을 해도 될까요??
대학원다니다가 휴학하고 어학원다니는게 말도 안되는 건지..@_@;;;
아니면 그렇게 하는것도 방법이 될지..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미국웹디님 이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제가 조금 더 …여러가지로 여쭤봐도 될지요? ;;;

아무튼 모쪼록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 최대의 터닝포인트에서 이렇게 좋으신분들을 많이 만나서 기쁩니다.

미국에선 여자끼리 결혼할수도 있습니다.. : )
억지부리자는건 아니고.. 미국서 생활하실려면 한국에서의 여러가지 선입견은 버리셔야 한다는 예를 드리려고요.. 이건 사담인데, 여기서 운전면허시험보려고 일반신청서를 작성하는데 성전환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도 있더군요.. 쩝.

인턴을 하려면;
큰회사나 광고회사들은 대부분 정기적으로 공고를 하고 인턴을 뽑습니다. 신청을 하고 오라고하면 가면됩니다. 그러나 디자인회사들은 대부분 소규모이기때문에 특별히 따로 인턴을 뽑는곳이 많지않습니다. 일단 거주하시는곳에서 출퇴근이 편한거리에 있는 디자인회사나 광고회사리스트를 뽑고 그회사들 웹싸이트에가서 resume를 이멜로 보내고 돈 안받을테니 인턴으로 일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냥, 소림사가서 한수갈켜달라는식으로.. 돈 안받는다고 하면 인턴자리 구할수 있는 확률은 높습니다. 그리고, 돈안받는 인턴은 기름값이나 주차비정도는 회사에서 지급해주는게 보통입니다.
인턴은 대부분 학생이기때문에 학교시간외에 일을하면됩니다. 다시말해서 랭귀지가 보통 점심이후면 끝나므로, 그이후에 가서 일을하고 일주일에 총 15-20시간정도일합니다. 어차피 회사들이 인턴사원을 부려서 돈을 벌자는 목적이 아니기때문에(한국인회사 제외) 시간은 인턴입장에서 편하게 조정해줄겁니다. 직업의 특성상 컴퓨터만 있으면 집으로 일을 가져와서 해도 되고요. 물론, 방학때는 원하시면 풀타임으로 할수도 있고요. 학기제로 하는학교는 여름에 한 3달반정도가 방학이고 이기간동안에는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I-20에 문제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인턴이라도 하면서 미국회사 분위기도 익히고 미국인 디자이너들과 친해지다보면 여러가지 동분야 정보나 다른 회사에 일자리를 소개받을수도 있고 프리랜서로 일할거리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님의 실력이 먼저인정받아야겠지요.

대학원에 가시면 이 업종에서 직장경험이 있는 학생들도 많고 교수들과도 친해지면 일자리 소개도 받기좋습니다.
6년경력이면 프리랜서일 하면서 학비나 생활비에 보탬이 될수도 있을거 같은데.. 물론 프리랜서 클라이언트는 개인이어야하고 돈은 현찰로 받아야 겠지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영어로 미국 클라이언트를 핸들하기는힘들겠고, 지역 한인신문/회보에 광고를 내고 한국교회나 단체, 또는 개인사업하시는분들을 상대로 웹디일을 찾아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다른 질문이 계시면 이곳에 올려주세요. 비슷한 처지의 다른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싸이트의 목적이기도 하고요..

미국웹디님, 정말로 유용한 정보이네요..^_______^
인턴으로 일하면서 미국회사 분위기로 익히고 또 인정받아서 채용될수도 있다는것은 생각하지 못했었거든요..자세한 방법까지 알려주신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인턴을 신청할때 6년경력이 있다는것을 증명하려면 한국에서 경력증명서를
미리 준비해서 가야하나요?? 그리고 어학연수하면서 인턴을 하다가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되는것은 혹시 불법취업인건가요??? 학생비자이기때문에 돈 받을때
세금을 뗄 때 문제가 있지는 않는지요? 혹시나 학생비자이기때문에 인턴을
거부하지는 않을지 ;;

그리고 이것은 조금 다른 질문인데요. 제가 종교가 없어서 주말에 교회에 가지 않으면 그런것이 이상하게 비춰질까요?? ;;;;

궁금한것이 많아서… 자꾸 여쭤보는게 죄송스럽기도 합니다만 혹시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과도 공유할수있다는 말씀에 용기를 갖고 또 여쭤보네요…정말 감사합니다. ^^ 복 받을실꺼에요~~ ㅋㅋ

인턴이야 어차피 무경험의 학생들이 하는건데 경력증명서를 요구할리도 만무하고..대부분 인터뷰에서 시간개념이 없거나 회사분위기를 흐리거나 또는 정신이상자가 아닌지 정도 봅니다. 정식직원을 뽑을때도 보통 resume에 경력을 그렇다고 쓰면 믿습니다. 물론, 님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몇가지 질문해보면 경력이 있는지없는지는 다 알수있으니까요. 미국오시기전에 포트폴리오나 잘 정리해서 오세요.

프리렌서를 하실때 현찰만 받고 일하시면됩니다. 물론 미국기업들은 현찰을 주지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사업자들이나 작은 단체들은 말만잘하면 현찰을 줍니다. 현찰을 주면서 세금을 뗄수는 없는거고, 기록도 남지않기때문에 미국 세무청이나 이민국에서 일한사실을 알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법이란게 원래 걸리지만 않으면 다 합법이잖습니까.. 실제로 이곳에 오시면 한인업소에서 현찰받고(불법으로) cashier나 잡일하시는 유학생이나 불법체류자분들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학생비자이기 때문에 인턴을 거부당하지는 않을겁니다. 인턴은 학생을위한 자리이고, 외국인이라고해도 돈을 안주면 법적으로 문제가 안돼기때문에 회사가 손해볼일은 없고, 당연히 거부할 이유도 없습니다. 실제로 작은 회사들은 학생비자를 가지고있는 외국인이 일을할수 있는지 없는지 이민법에관한 사항들은 아예 모르고 있는게 보통입니다. 학생비자라도 가지고 있으면 불법체류자들보다는 신분이 유리한거고, 한국도 그렇지만 일단 학생이라고 하면 대부분 관대하게 대해줍니다.

미국이 크리스챤국가이지만 실제로 크리스챤이 훨씬적습니다. 자신이 크리스챤이라고 하면서 교회를 안다니는 사람도 많고요. 그러나, 한국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종교를 떠나서 미국내에서 한인교회가 한인커뮤티를 연결해주는 역활도 하기때문입니다. 일주일내내 미국사람이랑 일하다가 일요일날 교회에 가서 한국사람만나고 이야기도하고 한국음식도 먹고 그러지요. 또, 자녀가 있는 분들은 자녀들 한글도 배울수있고 교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도 보낼수 있어서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처음 미국와서 여러방면으로 도움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교회를 통해서 많은 도움이나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큰도시에서는 한인교회뿐아니라 절이나 성당도 있습니다. 또 교회를 안 다닌다고해서 이상하게 비춰지지는 않습니다.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입니다. : )

미국오기전에 여러가지 작은 불안감도 있고 궁금한점도 있을텐데, 기본적으로 미국도 사람사는곳이고 여러모로 합리적인 제도가 체계화되어있는 선진국입니다. 너무 걱정하지않으셔도 됩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미국 웹디님. 인턴을 너무 쉽게 이야기 하시는듯 합니다.
우선 어학 연수 생에게 학교 밖에서 일하는 것은 불법으로 되어있고, 미국의 제대로 된 회사에서는 돈 안주며 일시키지 않습니다. 나중의 어떤 문제나 소리가 나는것을 매우 조심하지요. 회사가 소송당해 거덜 날거를 두려워 하는지 다른 이유인지 몰라도 보수직에 무 보수로 그냥 좋다고 고용 안합니다.
절대 제대로 된 회사에 이런 식으로 인턴 자리 못받습니다.
그리고 학생입장에서도 이거 불법입니다. 무보수라 하더라도.
제가 대학원 다닐때 학교에서 I-20는 나왔는데, 학생 비자가
늦게 나왔었습니다. TA하려 했는데, International Office에서
비자 안 나와 못한다구 하더군요. 교수도 정해져 잇는 상태라,
그럼 비자 나올때 까지 무보수 발렌티어로 하겠다니까, 그것도 안된답니다.
정말 무보수의 일에는 발렌티어로 일할수 있어도, 보수직인데 네가 무보수로 일하면 다른 사람의 일자리를 (외국인이) 빼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도 불법이라 하더군요.
미국 웹디님 스스로가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에서의 생각을 많이 버려야하는데, 그냥 괜챦겠지.. 라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어학 과정말고, 정규 학교에 입학해 CPT라는것을 알아 보세요.
외국인 학생 신분으로 인턴 잡는것도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길은 있지 않겠나요?

미국 웹디님, 프로그래머님 조언 감사합니다~ ^^

인턴으로 쉽게 들어갈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미국회사에서 그렇게 하게 해주지 않는다니..T___T
걱정이 되네요..@_@;;; 그런데 CPT라는것이 무엇인가요??

제글은 제가 7-8년전에 디자인회사에서 인턴할때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지금은 제가 직접 인턴을 뽑기도 하고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큰회사들은 법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디자인회사들은 대부분 소규모이고, 쉽게 말해서 사장 맘대로입니다. 학생이라고하고 일을배우고싶다고하면 인심좋은 사장은 없던 인턴자리도만들어 줄수있습니다. 이렇게해서라도 인턴경험을 쌓지않으면 나중에 정식 직장 구하기 힘듭니다. 미국에서 인턴구하기가 쉽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법대로살자’만 외치다가는 아무것도 못한다는겁니다.
당연히, 법적으로 I-20학생이 돈을 받고 일을하는건 불법입니다. 옆집아저씨 잔디깍는거 도와주고 단돈10불을 받더라도 법적으론 불법이지요. 그러나, 미국에 사는 천만명의 불법체류자들은 현재 다 불법으로 일을해서 살고있습니다. 또 많은 한국유학생들이 한푼이라도 벌려고 한국사람이 하는 상점에서 현찰받고 아르바이트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돈을 받는인턴도있고 돈을 받지않는 인턴도 있습니다. 다시말해 인턴은 정식 보수직이 아닙니다. 물론 무보수로 인턴을하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왜 미국에 오려는지를 먼저 신중해 생각해보십시요..
어학연수인지.. 상급학교진학인지.. 전공을 바꾸는것인지..취업인지..

일반적으로 생각을 해보십시요..
“대기업에 인턴경력이 있다”를 이력서에 넣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합니다..
어학연수생에게 왜 그들이 그자리를 주겠습니까?
어학연수 마친후 학교를 다니는 중에도 대기업 인턴은 가지기 힘든 기회입니다..

그렇다고 기회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unpaid.. 무료인턴자리도 많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회사에서 인턴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고..

공자인턴 광고하며 뽑는곳은..
내가 만약 사업한다고 사무실 하나내면..
아마도 그런광고 내겠지요.. 애들이나 좀 어떻게 부려먹을까하고..

저런자리가 진짜로 님이 생각하시는 기회는 아닐껍니다..
뭐하나 배우는것없이 저런곳에서 허드레일 하느니..
한국에 큰 싸이트들, 세이나 싸이등에서 공짜로 일하는게 더 낳을겁니다..
미국꺼 좋으시면 한국 야후나 엠에센등에 가서 공짜로 일하시던지..

미국웹디님, 생각잘하세요님..조언 감사드립니다~ ;;

미국에 왜 가나..하는 첫뿌리부터가 다시 또 흔들리네요..T___T
아휴..;;;; 참으로 막막하고 마음이 무겁네요…

그냥, 미국내 웹디실정과 맞지않는부분 몇개만 정리하겠습니다.
한국에서야 대기업이라하면 손가락으로 꼽을정도지만, 그 기업들은 미국 fortune 500개기업중 일부일수 밖에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미국내 대기업들이 뽑는 인턴중 웹디자이너를 뽑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대부분이 광고회사나 디자인회사에 외주를 주는 실정이고 hitech업체들이나 자체 web designer를 가지고있습니다. 또 이러한 대기업들은 프로그래머나 세일즈하는 사람이 100-200명이필요하다고 하면 웹디는 1-2명만 필요로하기때문에 웹디인턴자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원글님이 찾는 인턴자리는 대기업이 아니라 광고/디자인회사입니다. 참고로 대기업의 웹디는 일은 여러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다양성이 떨어지고 대기업 경력으로는 광고/디자인회사 들어가기 힘들지만 광고/디자인회사 경력으로는 대기업들어가기 쉽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인턴을 부려먹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최소한 디자인/광고회사) 사정이 다릅니다. 근본적으로 디자인회사에서 인턴을 쓰는이유는 일시켜서 돈을벌겠다는것이 아니라 사회봉사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일을 가르쳐주고 좋은 학생이 있으면 직원으로 채용하기위해서입니다. 미국회사는 청소하는사람도 따로있고, 전화받는 사람도 따로있고, 인턴한테 커피심부름같은것은 시키지도않습니다. 웹디인턴으로 온 사람은 웹디 관련일만 시킵니다. 회사입장으로 보면 인턴을 위해서 테스크와 컴퓨터를 마련해줘야하고 다른 정식직원이 일을 가르쳐주느라고 시간을 뺐기기 때문에 손해입니다. 실제로 인턴이 정식 클라이언트일을 할 실력도 안될뿐더러 인턴들은 일 가르쳐놓을만하면 나가버리기때문에 인턴을 부려서 돈을 번다는건 말이안돼지요. 인턴을 가르쳐주는 정식직원도 인턴을 부하직원으로 생각한다기보다는 친구처럼 일을 잘 가르쳐줍니다. 때로는 자기하는일에 포토샵 터치업작업정도 시키고 같이 일한걸로 해서 인턴의 포트폴리오에 자기 작품을 넣을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위에서 언급한바와같이 한국사람이 하는 회사에 들어가지말라는 이유중하나가 한국사장들은 한국적(?) 사고방식을 버리지못하고 돈안주고 인턴들 어떻게 부려먹을까하기때문입니다.

미국웹디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

네, 그렇군요..저 역시 대기업이라기보다는 광고,디자인회사에서 일하고싶습니다.
현재 SK에 파견나와서 일한지가 3년이 다되어가는데 생활은 편했지만
너무 정체되어서 고민이었거든요..플래쉬모션그래픽하는 회사로 인턴들어가서
더 배우고 발전하고 싶은 바램입니다..대학원을 간다면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으로 공부하구요…;; 미국내에선 디자이너가 나이가 들어도 얼마까지 계속
일할수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보통 한국에선 33~4살넘으면 기획이나 관리쪽으로
넘어가는편이거든요..미국도 비슷한가요?? 아님 나이는 상관없나요?? ;;;

전반적으로 디자인일하는데 나이는 상관하지않습니다. resume에 나이를 쓸필요도없고 인터뷰할때도 나이는 물어보지않습니다.
한 5년 경력이면 senior designer가 되고 그뒤로 art director가 됩니다. art director가 되면 작은회사에서는 밑의 직원들 몇명을 관리하게되지만 큰회사에서는 그냥 디자인만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위로 director급이상 올라가려면 관리직이 되는데, 그만큼 봉급이 많아지지만 일도많아집니다. 미국에선 직급이 높을수록 일이많고 퇴근도 제일늦게하게됩니다. 몇몇 미국애들은 골치아픈일 하기싫다고 일부러 관리직으로 안 올라가고 디자인일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일에관해서 젊은애들한테 뒤지지만 않는다면 정년퇴직하기 전까지는 디자이너로 일할수 있습니다.

^^ 아! 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사소할수있는 여러가지 질문을 미국웹디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게 여기고있습니다..막막하고 걱정만 컸는데 계획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_____^
제게 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다음에라도 혹시 궁금할때 여쭤보고싶은데요..;
제 메일은 lollolol@naver.com 이거든요..행여 이곳에 미국웹디님의 메일이
노출되어 불편하시게 될까봐서요..제 메일로 주소 좀 가르쳐주실수있나요??
제글이 이제 게시판에서 뒤로 넘어가있어서 혹시 못 보실것같기두하네요..
ㅡ.ㅡ;;;;

질문있으시면 040602(골뱅이)gmail.com 으로 멜 주세요.

이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던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려요.. ㅜ..ㅜ
세월이 벌써 6년이 넘게 흘렀네요..
저는 지금 샌프란시스코에서 웹디자이너로써 당당히 일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영주권으로 검색하던차에 제가 남긴글을 다시 보게 될줄 몰랐네요..하하하…
인터넷에서 요즘같이 무서운 댓글로 상처받는 시대에 살고있지만..
저에게 남겨주신 댓글이 희망을 주었고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너무 감사드려요…저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댓글을
다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____^

14년이 지나서야 이글을 다시 보게되고.. 8년전에 원글님이 남긴 감사글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당찬 한국학생이 미국에 대한 환상만으로 뜬구름 잡는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답글을 다는걸 보고 저도 몇자 남겼었지요.
이렇게 혼자힘으로 모르는 길을 개척해가며 자신의 꿈을 이룬 원글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LinkedIn에서 가끔 어떻게 지내시나 봅니다. 계속 꿈을키워가시고 후배들에게도 많은 조언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