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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서 한 회사에서 6년째 일하고 있고 여기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시골 동네라서 월급은 적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들 좋고 회사도 스트레스도 많이 안 주고 직원들을 위하는 편입니다.
작년에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더니 아직 간난애기인데도 이것 저것 돈이 제법들어가고 해서 통근 거리가 2시간 쯤 걸리는 (왕복이면 하루에 4시간이죠) 큰 도시에 있는 잡을 알아 보았습니다.
최소한 3만불은 더 받을 것 같은데 교통비와 세금을 제하면 만 오천 정도 더 받을 것 같은데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습니다.
애기가 없다면 당연히 지금 다니는 직장을 다니겠지만 부모가 되니 이제 알거 같네요. 몸은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만 오천불이면 생활에 조금 여유가 생길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멀리 출퇴근 하시는 분들 다닐만 하십니까?
월급이 적더라고 동료들이 좋은 회사가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