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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스턴에서 살고 있습니다.
보스턴은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고, 출퇴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차를 주말에만 주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Zipcar 같은 것을 쓰기에는 아이도 있고 해서 차를 보유하고 있긴 합니다.
이 차가 1996년식 Acura TL인데… 이제는 조금씩 손볼 곳이 생기는 듯 해서.. 차 구매 혹은 리스를 고려 중입니다.
(이차의 Check Engine이 지금 들어왔는데.. CV joint 쪽도 약간 문제가 있어서 핸들을 완전히 꺽고 움직이면 ‘덜덜덜’하는 소리가 들립니다..ㅡ 엔진오일도 아주 약간씩 새는 듯 하구요..)
손보고 다니면 되기야 하겠지만(지금까지도 왠만한 것은 직접 해보려고 하고 있긴 합니다. 오일을 버릴 때가 없어서 오일은 돈주고
갈지만… 플러그나 배터리 등은 직접 갈고 있습니다. 미션이나 다른데는 손 볼 수준이 아니라서..ㅡ)아무튼.. 그런 문제로 아예 차를 구입 혹은 리스를 할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년 쯤 부터 새로운 job을 알아볼 생각인데..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미국이나 유럽일 수도 있고.. 미래는 전혀
모르는 상태라서.. 참 애매합니다.. 그냥 돈 좀 들여서 고쳐서 타야 하는지…. 카싯을 달고 다는데. 지금 차량은 디자인상
납작해서 아이 태울때도 좀 힘들기도 하니. 여러 요인이 차는 일단 바꾸는게 좋지 않겠냐는 쪽으로 저를 흔들리게 하고 있습니다.
리스하다가 중간에 가면 penalty를 얼마나 내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나을지.. 아니면 차를 구입해서 타다가 팔거나 갈곳에서
돈을 좀 구해서 갚고.. 그곳에서 론을 해결하는게 나을지.. 정말 머리가 복잡합니다..저렴한 SUV 혹은 세단(요즘 차는 제 차처럼 납작하지 않아서 카싯 장착이나 애 태우는 것이 쉬워 보이긴 하더군요..)을 생각 중입니다.
문제는 초기 다운페이할 금액이 현재 마땅치 않아서리.. 고민이 …
그러니. 리스가 더 나을 것도 같구요..
투싼이나 스포티지.. 혹은 토요타의 프리우스(SUV 아니나.. 기름값도 싸고 하니..), 혼다 인사이트 같은 차들.. 혹은 캠리나 소나타…
아직까지 차를 구입해본 경험이 없어서(미국에서..)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일단 전시장가서 어느 차종으로 고를지 보기도 해야할 것 같은데.. 그냥 편하게 가서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읽어도 정신없는 글이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