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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저같은 케이스는 드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작년 9월 J1비자로 입국을 해서 Job training 이라는 명목으로
1년 6개월 체류기간을 받아서 3D computer graphic designer로 일하고 있습니다.말이 job trainning이지 한국에서 6년 경력이 있습니다.현재 waiver를 받아 귀국의무는 없어졌으므로 J1비자의 연장은 불가합니다.
2006년 2월에 J1비자는 만료가 됩니다.출국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정착할 마음이 있어서
변호사를 통해 이번에 생긴 펌제도(현재80%reject당한다고합니다)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진행하려고 하는 중입니다.1.회사는 고용허가를 3~6개월 이내에 받은후
2.영주권 신청을 위한 I-140신청(회사가 이민허가를받는)과 동시에
개인은 임시노동허가증을 신청해서…이걸로 체류연장하면서
영주권 인터뷰까지(10개월~그이상)갈 계획이었습니다.
더 복잡하지만 대략 2단계로 적었습니다.총 1년반에서 2년반 사이에 받을수 있다 하더군요.
제가 봐도 상당히 빠른것 같습니다.또한 임시노동허가를받으면 회사가 이곳이 아니라도
인터뷰 당시 서류상 문제만 없으면 다른 회사라도 상관없이
영주권 받을수 있다는군요.문제는 기간이나 이런게 아니라.
이 회사에선 일하기가 싫습니다.자존심이 상해서 못 참겠습니다.
주변에선 영주권 받을때 까진 무조건 참는게 상책이라 합니다만.
제가 영주권에 목 메고 노예처럼 살려고 온게 아니라
제 실력에 맞는 정당한 대우와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 받으며
미국 문화도 누리면서 살고 싶은데
이노무 회사가 영~~협조를 않해주네요.5시퇴근인데 8시이전엔 눈치땜에
들어갈수가 없고 밤새고 11시 12시까지 일하거나..날 새는 일도
부지기수…..야근수당 당연히 없지요.
차라리 햄버거가게에서 일하는게 개인시간도 많아지고
훨씬 낫다고 생각 합니다.영어는 제자리에….시간도 없고이 씨X알 늠이(죄송합니다<--저의감정상태를나타냅니다)
처음 미국 왔을땐 안그러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본색을 드러내더군요.지난 8개월간 저와 함께온 몇명이서 대략수십억의 돈을 벌수 있게 해줬습니다.
제 직업이 고액 연봉을 받는 직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의 특성에 맞는 팀웍(한국에서도함께있던친구들입니다)과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이상의 아웃풋을 만들어줬고
그 결과 회사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넘은 지가 잘나서 그런줄 압니다.
지난번 한번에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니 꼬리를 내리며 달래더군요.
왜냐면 지금 관두면 저넘 X됩니다.그러니 얼르고 설르는 수밖에 없었겠지요.
하지만 내가 없어도 될 순간…그게 영주권 나오는 전날일지라도 스폰서 취소하고도 남을 넘 입니다.이런넘을 위해 청춘을 소비할순 없습니다.지금 제가 아는 돌파구는…
1.적게는 7개월에서 8개월간 임시노동 허가를 받을때까지 견딘후 이회사를
떠나 체류기간을 연장하면서 다른 회사를 구하고 영주권을 받는 방법.2.지금이라도 그만두어 회사에 엿을 먹이고
다른 회사를 구해서 정착할 방법을 찾는것.
현재 영주권 작업을 시작한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시작하면 혹시라도 지금 회사와 연관 되거나
지저분한 일 생길지 몰라서 차라리 훗날 문제 생기느니
다른곳에서 시작하면 낫지 않을까 합니다.3.불체
아직 내년 2월까지는 J1비자 기간이남아있고 10년짜리 관광비자도 있으니
2월에 한국 나갔다 B2로 다시 와서대략 내년 8월까진 여유가 있네요.
이기간 동안 아르바이트하면서 비자를 바꾸든가 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저는 현재 소셜,은행 계좌,크레딧카드,면허증 등이 있고요.
LA치기공(직접공장을차림)하시는 친척이 있어서 아얘 치기공쪽으로
진로를 바꿀 생각도 있습니다.이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혹시 아신다면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간단히 제가 할수 있는 일을 대략 설명 드리자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숙련도 순서로
3D studio max
adobe premere &photoshop
Maya
Rhino3d
Discreet combustion
Correl painter적용분야와 제가 할수 있는일
이쪽계통을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을것 같아 resume형식보다
설명을 드리는게 나을것 같아 아래와 같이 적습니다.1.Playstation2개발사 혹은 온라인 게임개발사에서
캐릭터 및 배경 모델링과 텍스쳐링.및 애니메이션.
실력은 어느 미국애들보다 뒤지지 않습니다.*_*
중상급은 됩니다.2.건축 조감도 및 시뮬레이션.그리고 인테리어.
3.각종 동영상 편집.(웨딩이든 뭐든다 가능합니다.)
영화나 post쪽은 제분야가 아니므로 pass….4.제품 프로토타입을 위한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핸드폰,귀금속,장난감등등 무엇이든..)5.실리콘이나 alginate,FRP등을 이용한 몰드제작및 모형제작.
Rapid prototype 제작.6.유아용 교육용 cd-rom제작.
7.web-site 구축에 필요한 3D source제작.등등
8.가구제작.
9.그리고 cnc나,진공주형기등 모형 제작에 필요한 기계류를
관리한 경험이 1년 있습니다.제 전공분야는 3D graphic 입니다.적용분야는 무궁 무진하며..
하나만 잘해도 취직하기 힘든 판에 뭐이리 주저리주저리 적었나
하실지도 모르겠지만…하나는 기본적으로 실력 갖추고 있고.
한국에 비해 미국이란 사회가 무슨일을 하든 남 눈치 볼일 없는 곳이라
생각합니다….어떤일이든 제 장점과 맞아떨어지는 분야만 있으면 할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손재주는 타고낫습니다.저의 아킬레스건은 영어를 잘 못한다는것 입니다.
대충 알아듣고 생활영어는 조금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은 사실 영어를 당장
잘해야 할수 있는 분야는 아닙니다.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
지금 이곳에선 공부할 시간도 없고 늘지두 않구 그러네요.다시한번 앞으로의 제 행로에 대해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주변에 제가 할수있는 분야의 회사가 있다던가…아르바이트를 할수 있는
곳이라던가 등등..이런 저런 정보 모두 환영 입니다.마음이 떠나니 앉아 있는것도 힘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미국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