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후 취직시, 한국에서의 경력 인정?

  • #147810
    궁금해 24.***.52.125 4284

    오래 전에, 제가 부모님을 통해 가족이민 영주권을 신청하였습니다.
    앞으로 6개월 정도면 영주권이 나올 것 같고,
    미국에서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취직을 하고 싶습니다.

    미국회사에 취직할 때,

    한국서의 경력(8년)이나 학력(석사)을 인정해줄까요?
    아니면 그냥 신입사원처럼 취직을 해야 하는지?
    나이 제한 같은 것을 두나요?(고려 사항에 들어가는지?)
    영어가 아주 깡통은 아니지만, 의사소통이 제한적일텐데,면접통과가 어렵겠죠?

    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 제 경우 65.***.149.14

      회사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제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처음에 제가 이력서를 넣고 인터뷰를 할때..

      경력이나..학력…거의 인정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일하는것을 보니..그만큼의 경력과 학력이 있다고

      인정을 받고 있지만…처음 일을 시작할때는..

      이제 학교를 갖 졸업한 신입사원 취급을 받았습니다..

      물론 처음 채용을 할때 어느정도 감안은 했겠지만..

      연봉을 보면 알수 있죠..

      회사에서 나를 어느정도로 평가를 하고 있는지..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인상이 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1~2년 정도 후에는 다른곳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네요..

      처음 취업이 어렵지..

      그후는…미국에서의 경력이 인정이 되니..

      그다지 어렵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나이제한은…저희 회사의 경우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도 기본적으로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영어는…..

      저희 회사의 경우 베트남 아저씨가 한명, 동유럽권의 아저씨가 한명.

      있습니다…두명다…말하기는…비슷 비슷…

      듣기는…그럭 저럭…

      일하는데는 무리가 없더군요…

      언어소통문제는…얼마전..플랜트 매니져와 외국인 채용에 관한

      이야기를 한적이있는데…말은 잘 못하더라도…잘 알아들으면…

      일하는데..크게 지장이 없다는 생각이더군요….

      그러니..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 제 경우 65.***.149.14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오해를 막기위해서…

      몇자 더 적습니다..

      “아무래도 1~2년 정도 후에는 다른곳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네요..”

      라는 말은…취업후 1~2년이 아니라, 지금부터 1~2년 후를 말했습니다…

      지금…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5년째 입니다…

      이곳에서 영주권 받았구요…

      게시판에 댓글 달기가…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몇달전 다음 까페의 한 게시판에서 어이없는 오해를 산적이 있습니다..

      그후로 글을 올리기전에 몇번씩 다시 보고..

      이렇게 나중에 또 고치고…하게 되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원글쓴이 24.***.52.125

      친절한 설명에 감사합니다.
      “제경우”님의 설명을 제대로 잘 알아들었습니다.
      오해는 없습니다. ^^


      또 한가지 여쭙고 싶은 것은
      “미국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의 수준이나 태도가 어떤지?”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이 일해보는 것이지만
      사전에 귀뜸이라도 좀 들었으면 합니다.
      한국서 밤낮없이 열심히 하던 친구도 미국에서는
      정시출퇴근 하는 것 같더군요.
      그 친구말로는 몇몇 뛰어난 엔지니어를 보긴 했지만
      자기네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기와의 현격한 기술차를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언어문제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 것 같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언어소통 문제 때문에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차이를 못느끼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 69.***.113.244

      모든것은 본인이 결정합니다. 신입사원이냐 경력이냐는요. 직원을 뽑을때 Intern사원이 아니라면 이미 position이 결정되고 거기에 합당한 일을 시키는 것이죠. 물론 몇개월간의 적응기간은 주겠지만. 제가 아는바로는 신입의 경우 대학졸업자에게만 해당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라니 71.***.154.27

      웹디자이너인데 당연히 경력 인정해 주더군요. 결과물 사이트가 있으니까 그렇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