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선배님들..

  • #147801
    답답해서… 66.***.165.98 4442

    안녕하십니까? 미국에 온지 한 8년쯤 됐구요, 미국에서 학사, 직장 잡았습니다. 지금 영주권 신청에 들어 갔는데, 펌으로 안하고 그냥 Regular로 접수 했습니다.
    조언을 부탁 드리고 싶은 부분은요,
    지금 소프트웨어 테스트로 지금 있는데, 미국에서 한 5년(영주권 받을때 까지) 더 생활할려니 너무 이제 지쳐 가는것 같아서, 어제 한국 에스 그룹에 이력서를 내니, 엘에이에서 인터뷰를 하자 더군요.
    한국에서의 소프트웨어 테스트 직업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혹시 아시는 분께서는 조언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맘 같아선 미국에서 매니져 래밸까지 올라 갔으면 좋갰는데, 유학생 출신이 영어를 내추럴하게 쓰는것은 무리인것 싶고, 미국놈들 유치한 잔대가리 쓰는것 꼴보기도 싫구…
    아… 넘 답답하네여…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씨애틀 131.***.0.88

      저는 한국 미국 둘다 일했봤는데요. 디벨로퍼고요.
      지금은 미국 회사에 있고 님과 마찬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은 직장 생활이라는게 어느 정도는 답답한면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섹스/시티 마지막 편에 보면 예술가들도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닌갑더군요.. :)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좀 지나치게 얘기하면 아직 한국에는 미국과 같은 개념의 테스팅/또는 테스트 그룹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제가 경험한 에스 그룹 모발팀 얘기 입니다.)

    • 마트 24.***.103.250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에스그룹 해외채용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개인 사정으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고요. 과장까지는 무난하게 진급이 가능하지만 이후에 수석보(차장), 수석(부장) 으로의 진급은 그다지 쉬운편은 아니에요. 꼭 한국으로 돌아가시겠다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미국에서 5년정도 더 경력을 쌓으셨다가 과장급 이상으로 채용되시는 편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테스터로의 전문성을 살리기가 쉽지는 않지만 연구소쪽이나 전사 지원부서쪽에는 담당파트가 있습니다.
      아뭏튼 잘 생각해보세요. 한국에 가면 미국 생각 많이 납니다. ^_^

    • S 68.***.165.205

      아마 한국가면 에스 그룹 한국놈들 잔잔잔대가리 쓰는거에 진절머리가 날껄요^_^ 직장스트레스가 뭔지를 확실하게 가르쳐 줄겁니다 ^_^

    • 2 222.***.111.31

      군대도 와봐야 알듯이 s에서나 다른데도 한번은 경험해 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실정을 잘 알면 1+1=2가 될겁니다 군대라 생각하세요

    • 답답이 68.***.218.132

      선배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 엔지니어 66.***.140.130

      전 바로 S그룹에 있다가 미국와서 계속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있습니다.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고졸이 합니다.

    • intrepid 138.***.175.46

      한국에서는 지금 대졸도 소프트웨어 테스트로 일하는 경우 많습니다.(에스전자기준) 당근 무지 빡세게 일하죠. 아마 가시게 되면 여기 생활이 마니 생각나겠죠. 저도 조금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를..저 같은 경우는 2개의 어퍼를 받은 상황에서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한 한 가 인데요.

      1. 디벨러퍼(한국)->3년후 디벨러퍼로 미국 재취업
      2. 테스트엔지니어(미국)-> 영주권 취득후 타사로 이직

      한국 가서 빡세게 3년정도 일하고 다시 오느냐, 아님 여기서 걍 스트레스는 덜 받지만 적성에 조금 안 맞더라도 계속 일하는냐가 고민인데..음. 어떤 것이 저한테 맞는지 아마 정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맥주가 땡기는군요..음냐리..

    • 마트 24.***.103.250

      표면적이기는 하지만 한국도 예전에 비해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UI 테스트와 같은 분야는 많은 수의 인턴 및 계약 사원들이 담당하고 있지만 부하테스트, 성능테스트, 논리테스트 같은 분야는 박사급 인력들도 적지않게 볼 수 있어요.
      아무래도 미국은 업무 분야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지만 한국도 비슷한 부분이 있고요, 게다가 분야에 관계없이 정말 힘들게 일하다 몸 마음 다 망가질 수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