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연봉 5500만원이었습니다.
여기서 연봉 98K 입니다. 쿠퍼티노입니다. 2B1B 아파트 월 $1700,
아이 프리스쿨 월 $1000, 온갖 물세/전기세/전화/핸드폰/ 기타 등등 월 $300.
그러면 이것으로 월급의 반이 없어집니다. 일년에 만불 저축하기 빠듯합니다.
한국에서 받던 것과 비슷한 정도의 생활합니다.
그 지역이라면 10만은 받아야 사람답게(?) 살죠. downpayment할 돈이 있고 오래 거주할 생각이시라면 작은 콘도라도 사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세금 deduction도 받고 아파트보단 콘도가 아무래도 낫죠. 그런데 미국에서 credit을 쌓지 않으셨다면 당장 집을 장만하기는 무리이겠죠.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얼마면 미국에서 얼마정도다 하는식으로 간단히 말씀하시던데, 그것이 한국에서의 주거비용 포함하여 말씀하시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서울 강남에서 여기 2bed 아파트 정도 되는 30평아파트를 렌트하여 살면 몇년전
기억으로 월세 100만원은 족히 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만일 한국에서 내집 또는 전세로 월 고정적인 지출이 없는 경우처럼, 미국에서
월 고정적인 주거비용 지출이 없는 경우는 비교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6기통 세단에 8기통 SUV를 유지한다?
얘기가 이상하게 흘렀는데, 한국에서 얼마를 벌었으니 미국에서 얼마를 벌어야 한다는 단순한 계산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삶의 방식, 환경등이 다르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잘 판단 하십시요.
역시 문제는 생활비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집세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통상 자기집이 있거나 전세로 살기 때문에 월세로 나가는 것이 없지요. 그냥님 말씀처럼 서울에서도 중심가에 그정도 월세를 살면 1500$은 잡아야 할겁니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집을 장만하는 것이 직장인에게 큰 괒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을 장만하기 전까지는 당연히 월세가 나갈테고 그러니 미국에서는 생활비에 월세를 꼭 넣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집을 장만하기 전까지는 대개 전세이니 전세자금만 융통이 되면 매월 나가는 월세는 없고 생활비에 반영을 하지 않아도 되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미국에서는 생활비에 월세가 포함되는 것이 상식이고, 급여에서도 이 부분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모기지로 집을 사도
이자는 나가니 이 비용이 월세보다는 적겠지만 역시 주거비인 셈일 것 같습니다.
–> 제 결론은 받아야 할 급여에 일단 집세를 포함해서 받는 것으로 생각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것이 미국의 급여체계이니까요..
현실 적인 측면에서는 , 현재 제가 10여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집이 있는 관계로 이것을 팔고 미국에서 산다면 집세로 나가는 부분에서 많은 부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인터넷에보니 샌프란 베이지역 말고 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하우스 가격이 400K라고 나와 있던데 그보다 좀 싼것( 콘도가 싼가요?)이 있으면 한번 사보는 것이 낫겠다 싶습니다. 모기지 없이 사면 credit은 필요하지 않은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