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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몇년째… 영주권도 받았고, 미국 직장에서 한번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처음 몇년은 IT가 내리막길이라 몇군데 미국 회사 이력서 내도 스폰서는 안해준다하여 한국 회사(라기엔 조그만 스몰 비지니스) 들어가서 일했습니다.
비젼 물론 없고, 너무 내가 소모되어 버리는 생각. 주말까지 일하면서… 이게 미국 생활인가 싶고.
비지니스를 해야한다는 말도 많지만, 딱히 잡히는 아이템도 없고, 돈은 더우기 없고. 제 체질상 직장 생활이 더 맞는거 같고.
정녕 미국에서 학사라도 하지 않았다면 미국 회사 취직은 힘든가요?
한국에서 좋은 대학 나오지 않았고, 미국에서 경력 또한 이렇다할것은 아니고. 영어는 능숙은 아니나 의사소통 가능하고(물론 웃어야 할때 못 웃기도 하지만), 스스로 믿는 프로그래밍 능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은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왜 굳이 미국 회사를 가고 싶어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다른 나라 온 김에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좋던 나쁘던)에서 일해보고 싶은 도전의식, 미국 사회에서의 얼마나 적응하고 평가 받으며 살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 등등 입니다.
겉멋 들어서 미국 회사 타령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제 진심입니다.
맨날 몬스터 보고 이력서 내는데 정녕 이 길 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