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time School

  • #147661
    토목환경공학인 67.***.132.139 4956

    안녕하세요. 주말인데 모두들 푹 쉬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고민아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주위에 질문을 드릴분이 안계십니다. 그래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석사학위후 토목,환경공학 분야 (Water/Waste Water Plant, Landfill, Water Resource Planning)에서 직장을 잡은 상태입니다. 비자스폰서도 받기로 했습니다. 일단 오피티 쓰면서 비자 신청할 계획이구요. 저로썬 현 상황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근데 회사에 알아보니, 회사다니면서 Part-time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직 싱글이고, 공부도 해오던지라,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고민이 생기는데요. 무슨 전공을 하는게 앞으로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적어도 향후 10년정도는 관련업계에서 종사하고 싶은데요.

    1. 원래 공부하던 토목,환경공학쪽에서 박사를 하는게 좋을지,
    박사학위가 일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2. 회사일과 관련있는 Planning 또는 Real Estate 석사과정이 좋을지,
    다시 Real Estate쪽에서 직장을 얻어야겠죠

    3. GMAT을 준비해서 MBA를 가는 것이 좋을지,
    솔직히 제 Background로 금융회사를 가는 건 제 짧은 식견으로는 무리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아니면 다른 쪽으로 갈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지금 현재의 삶도 감사하고 살고 있지만, 아직 젊은 나이에 더 열심히 살아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두들 삶의 터전에서 행복하게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꾸벅~

    • Civil 66.***.232.164

      제가 님이라면 당연히 토목환경쪽 박사과정에 가겠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토목환경쪽은 외국인으로 잡 잡기가 쉬운편은 아닌걸로 알고 있구요,
      주로 연구/컨설팅회사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사학위가 다른 토목분야보다는 실무에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교수자리도 님께서 좀 노력하신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또 회사다니시면서 PE도 취득하시고요. (환경쪽은 미국에서 잘만 하신다면 괜찮은 보수가 보장되는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요즘 Real estate가 좀 잘나가서, 토목, 건축, 건설하시는 많은 분들 자기분야가 Real Estate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토목환경과는 좀 거리가 있는 분야입니다. 소위말하는 Real Estate Developer들은 building construction쪽에서 아파트나 오피스등을 개발하여 장사하는 사람들이죠. 또 토목/건설쪽에서 나오신분이 이런 developer쪽에서 경력인정받고 좀 활동하실려면 현직장에서 building project에서 Project Manager/Construction Manager쪽으로 경험이 있어야하는데요, 토목환경은 보통 환경영양평가등등 주로 special consultant로 활동하는게 보통이죠. 또 waster waste plant나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해서 Real estate developer가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것 같은데요.

      경력무시하시고 새로운 경력을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신다면, Real Estate나 MBA나 졸업후 취직조건은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경력없이 다시 시작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리고 열심히 하신다면, 뭐 안된다고 누가 말 하겠습니까? 근데요 현재 경력과 나이를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졸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