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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 3년째 개발을 하고 있고요.
windows programming, server programming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바로 웹게발도 잠깐 했었구요.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가족중 초청으로 이민국에서 길게 잡아도 2년 후에는 비자가 나올것 같습니다. 9개월 전쯤 산호세 지역에 가서 3개월 정도 체류하면서 환경이나 그 쪽 개발하는 사람과도 좀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교회에 가서 한국에서 한국 회사를 통해서 인텔에 파견나와서 일하다가 유학생으로 눌러 앉은 케이스와 한국 인력공급업체(중간업체처럼보였음)에서 미국으로 와서 일하는 웹프로그래머 인데 2만불 받고 와있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생활이 정말 어렵디 어려워서 안입는 옷 있으면 달라고 하던데 눈물이 핑 돌더 군요.한국에서 개발 상황을 다들 잘 아실거라 봅니다. 갑회사에 근무하면 개발은
아웃소싱 주고 업무를 아는 사람이 PM을 하거나 DB를 만지는 수준.. 개발 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하루 14시간 근무에 주 6일 근무.. 성질 급한 PM들 정말
많습니다.
저는 아메리칸 드림이나 환상은 없습니다. 다만 개발일을 오래 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사람을 키우는 PM이 되고 싶고요.(이말에 딴지걸지 말기를..)
미국에 가려는 목적은 근무 환경, 개발 프로세스 때문이지요. 잠깐 있는동안
받았던 인상인데요. 어떤일이든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다 쓰는것 처럼 보여서 합리적인것 같더군요.그 쪽 근무 환경은 어떤지요? 지나친 일정이나 주먹구구식으로 접근해서 몸도 마음도 갉아 먹는 프로젝트는 아닐꺼라는 믿음에 은근히 2년후가
기다려지는데요. 여기 있는 글들을 읽어보면 너무 큰 기대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직장 구하기도 쉽지 않아 보이고 미국 구직 사이트에서 보아도 대부분 자바 웹개발 혹은 닷넷(업무 시스템개발)등 기간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업무처리용 프로그램을 웹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많은 것 같고,한국사람들은 임베디드 시스템이나 반도체 쪽이 아니면 상당히 어렵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개발일 한것을 경력(연봉)으로 쳐주지 않는 것 같아보입니다.지금 이직을 준비중인데요. 가능하면 미국에서 직장 구하기 좋은 쪽으로 경력을 쌓는 것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패키징 윈도 어플리케이션과, 서버 프로그래밍이 가장 보람되고 적성에 맞는것 같은데 임베디드나 펌웨어 리눅스쪽으로 분야를 옮긴다면 산호세 지역에서는 취업이 좀 수월해 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하드웨어나 전자쪽이 아니고 윈도우 환경하에서 visualc++, win32, com ,activx, network server programming이런 쪽은 어떤까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개발과정이나 환경, 윈도우 프로그래밍 쪽으로 일하는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