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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09:39:59 #147533구직자 65.***.82.198 5090
여러분들의 많은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용기를 가지고 학교 Career Center에가서 제 레쥬메 등록하구요, Monster나 Career Builder같은데도 더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레쥬메도 많이 보내 볼려구요.. 용기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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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ing 66.***.14.2 2005-03-1112:06:31
학교이름 안좋은데 그냥 MBA졸업장만 갖고는 취직 힘듭니다. 너무 낮춰서 일자리 엉성한 것 찾으면 H1 잘안됩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이 그러는데 요새 일자리 나온 것은 다 accouting이라고 합니다. 1학기 남았다니 죽기 살기로 해서 CPA시험 붙으시면 중소기업이라도 일자리는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미국 CPA시험 열심히만 하면 한두번 떨어지더라도 부분합격을 인정하기 때문에 결국은 다 붙습니다. 제 경험인데 일자리 찾는데 너무 몰두하면 하루에도 몇시간씩 멍하니 인터넷에 올라가서 여기 저기 들 쑤시고 레주메만 자꾸 만지작 거리고 학교 성적은 떨어지고 참 악영향이 심각합니다. 인터넷 올라가 있다고 없는 일자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레주메 보기 좋다고 안뽑을 사람 뽑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6개월에 1년사이에 odd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시고 (학교 이름은 이미 2년전에 결판 난 것이고 성적도 이미 거의 결정됫겠고 경력이 6개월 사이에 팍 좋아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니 잡 마켓 동향도 고려해서 저는 CPA자격이라도 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전력투구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자리야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꾸준히 찾아야죠.
그리고 일종의 트릭인데 부인께서 시간이 좀 되시면 일자리 찾고 레주메 넣고 하는 일을 대신해 주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본인이 하면 너무 상심이 크고 정작 집중해야할 공부 등에서 자꾸 관심이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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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66.***.14.2 2005-03-1115:42:56
아 그리고 다 아시는 것이겠지만 CPA 시험을 볼 때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같이 잡다한 회사도 많고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사는 주를 고르시는게 아무래도 회사 쪽에서 즉각 투입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선호하고 가능성도 높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데이튼이면 오하이오 같은데 그 동네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시카고가 있으니 일리노이를 보는 것도 괜찮은가? 만일 학교 이름이 그냥 잘 안알려진 정도가 아니고 그 동네에서 좀 우습게 보는 학교면 (종종 동네에서 왕따 시키듯이 특별히 나쁜 학교 아닌데도 좀 심하게 멸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퍼듀 같은 학교가 그렇죠. 한국에서는 꽤 좋게보는 사람들도 있고 전체 랭킹으로 봐도 쓸만한 한굔데 일리노이에서는 무지 안알아준다고 우연히 만난 퍼듀 다니는 미국에가 슬퍼하더군요.) 차라리 뚝떨어진 주에서 일자리를 찾으면 학교 이름이 주는 불리함을 좀 극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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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due 24.***.174.244 2005-03-1205:12:12
딴지 아니고 정정 입니다.
Purdue 는 인다아나주에 있습니다.
인다아나에는 Purdue, U of Indiana, 노트르 댐 이 있습니다.
더 좋은 학교이지요. Purdue 를 똥 취급한다는 애기는 금시 초문이네요.
나는 오하이오에 있습니다. Purdue (Boiler maker)와는 관계가없습니다. -
N 68.***.171.36 2005-03-1322:02:41
구직자님. 저도 딴지 걸려고 이 글 쓰는 거 아니고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제 의견을올립니다.
저도 MBA 하지만 좋고 명성있는 학교는 전혀 아니랍니다. 남편 직장이 이곳에 있어서 별로 학교 선택권도 없었고 다른 학교보다 빨리 이 학교에서 장학금등 좋은 조건을 주어서 다니게 되었지요. 각자 무슨 사정이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면 되지 학교 레벨이나 남들이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계통이나 하는 말에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꾸준히 준비하면 나중에 직장도 구하시고 잘 사실꺼에요.
저는 회계학을 워낙 공부하고 싶어했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끔 회계일을 하다 지겨워서 관둔다는 사람들도 보면 모든 사람들이 다 할만한 건 아닌것 같아요.
위에 말씀하는 것처럼 회계에서 사람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특히 감사 부분에서는 일할 사람들이 모자라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회계학 전공한 하생들 중에서 채용하지 cpa 부분 합격만 했다고해서 채용했다는경우는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회사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제가 학교를 통해서 지원할 당시 MBA 에서 기본 9학점 이상의 회계학을 이수해야 회계법인에 지원할 자격이 되었거든요. 회계직에 관심이 있으시면, 학교에 혹시 그런 요구사항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명문 대학 아니어도 대기업에서 면접하러 오구요, 학점이 좋고 이력서 눈길가게 준비해서 내면 면접기회 충분히 있습니다. 저는 한 회계법인에서 잡 오퍼 받고 이번 여름 졸업하면 일 시작합니다. 지금은 덤덤히 말하지만 구직자님의 그 속이 시커멓게 타는 거 잘압니다.제가 지금 이 얘기를 하는게 제가 한걸 따라 하라는것도 아니고 남들이 틀렸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예전에 제가 참 헷가리고 자신감 없을때 생각 못했던 부분을 나누기 위해서 입니다.
“학교가 명문대가 아니고 요즘 잘 나가는 남들 다하는 전공도 아니고… “
(회계학도 지금이야 인기 있다하지 제가 시작할 때 하도 스캔들이 많아서 한 물 갔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이런 말에 휩싸이면 정말 맘 상하고 잘 되던 공부도 안되고 한숨만 납니다. 그럼 점점 직장 잡기가 어려워지고요. 그래서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정확히 알고 꾸준히 현실적으로 준비를 해야 그 긴 우울한 직장 구하기를 잘 마칠수 있다는 거죠. 남들은 조언이고 정말 나를 생각해서 말들을 해주지만 가끔은 그게 절 더 헷갈리게 하더라고요. 소신있게 하라는 말 있쟎아요.
위에 쓰신 분처럼 너무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공부 열심히 하시면서 정해진 시간만큼만 직장도 알아보시고요. 무엇보다 한두달에 끝날 게 아니라는 비장한 맘 으로 남들 하나 둘 직장 면접도 하고 일하러 간다는말 들어도 쓰러지지 않게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히 돌보셔야 할 겁니다.
항상 어디서나 열심히 사시고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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