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경력이시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Senior engineer이상급으로 가셔야하겠군요. 다 아시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취업루트는 네트웍과 학교를 통한 취업기회가 쉽고도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잘 안될경우는 미국인이던 외국인이던 다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애들도 똑같은 상황이니까요. 네트웍과 학교가 가장 첫째고, 그 다음으로는 본인이 여러가지 information sources를 활용하는거겠죠.(인터넷 등등…) 저의 경험으로는 학교를 통한 취업기회외에, 몇군데 대형 잡싸이트에 레쥬메를 올려놓았더니 몇군데서 연락이 왔습니다. 또한 그 싸이트들에 올려진 것들을 직접 검색하여 인터뷰를 본것도 몇차례있었구요.

제가 볼때 원글님의 경우는 먼저 embedded system software engineer라는 점과 realtime OS 를 능숙하게 사용할수 있는 점을 부각하여 그 방면의 엔지니어를 찾는 마켓쪽으로 찾아보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application 쪽이야 딱들어맞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우니 그쪽은 적당히 포장을 해야할꺼구요. 저역시 firmware engineer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요. 어떤 target processor에 어떤 realtime OS에 어떤 Tool을 사용할줄 알고 어떠한 application을 했는냐는 순으로 대충 보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식으로 본인을 잘 나타내시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일반적인 얘기라 실망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도 답변이 없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참, 인터뷰를 하시게된다면 상당히 많이 준비를 하셔야할겁니다. 여기 미국애들은 인상보고 채용하는 식이 아니므로 굉장히 구체적인 질문들을 몇일에 걸쳐 인터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altime OS의 경우, 특정 OS kernel의 세부적인 scheduling algorithm과 응용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하고, 때로는 교과서에나 나오는 기초적이어서 가끔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도 물어보곤 합니다.

레주메를 잘 포장을 하시면 VxWorks 경험이나, 어떤 프로세서를 사용해보셨는지는 모르나 ARM, Motorlora 등 인기있는 프로세서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런 분야는 수요가 제법 있으니 힘내시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 있으시길…

embeded, 경력, 전 회사 명성등 나무랄데가 없습니다만, 문제는 영어로 보이네요. 혹 인터뷰 기회를 잡으시면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걸 보여주어야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