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미국 취업

  • #147463
    레이니 211.***.231.1 6085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있는 30세의 web(java) 프로그래밍 경력 5년의 미혼입니다. (여자)
    미국에서의 취업을 생각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방법 중 어느 것이 가능성이 있을런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작년에 1년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어학원 4개월 +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2쿼터를 들었습니다.
    영어는 미국애들이랑 들었던 컬리지 수업 왠만큼 알아듣고, 수업시간에 발표할때 준비 열심히해서 버벅대지 않고, 토론할때 몇마디는 하는 정도구요.
    어학원에 있던 외국애들은 저한테 잘한다 소리 했지만, 미국 애들과는 서로 잘 못알아들어서 뻘쭘하기도 한 그런 정도입니다.
    성격은 배낭여행할때 유스호스텔 식당같은데서 ‘hey~ what’s up?’ 하면서 외국애들과도 잘 어울려 노는 외향적인 성격입니다.

    지금 한국에 있으면서 미국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국 가기전에는 막연하게 현지에서 job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1. CS 석사 졸업 후 취업.
    장점 : 석사학위를 딴다. (현재 한국에서 CS 학사 졸업)
    졸업 후 1년의 OPT 기간이 있으므로 구직할 시간이 있다.
    단점 : 비용이 많이 든다.
    미국 취업 실패시 한국에 돌아올경우 나이+여성이라는 핸디캡으로 재취업이 어렵다. (가격대 성능비 없음)

    2. 취업잘되는 MBA 스쿨 진학.
    장점 : 뉴욕에 버룩컬리지 MBA 과정이 싸고 뉴욕내에서 취업이 잘된다고 함.
    미국내 취업 잘되는 학교로 진학하면 가능성이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됨.
    단점 : 한국에 돌아올 경우 돈버리고 시간버리는 결과가 예상

    3. 커뮤니티 컬리지의 인턴쉽과정 수료
    – 3쿼터 컬리지과정 + 1쿼터 인턴과정 수료하면 1년간 OPT 준다고 하네요.
    장점 : 석사나 MBA보다 학비 저렴, 시간 save
    단점 : 한국 경력만으로 구직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

    4. 한국에서 미국에 장기 출장가는 SI 프로젝트를 따라서 일단 미국으로 간 후 H1B 스폰서 해주는 업체를 찾는다.
    장점 : 계속 수입이 있다. 미국가는&사는 비용을 회사에서 써포트 해줄 것으로 예상
    단점 : 이런 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
    한국 SI 업체의 특성상 미국에서도 무지하게 부려먹을 것으로 예상, 구직할 여유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
    H1B비자 쿼터가 여유롭지 않은 관계로 단기 취업 혹은 주재원 비자에서 구직 후 바꾸는 타이밍사이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 있음.

    5. 한국에서 바로 미국회사에 취업
    장점 : 되기만 한다면….
    단점 : 가능성이 거의 없다.

    참고로 한국에서 30대 여성이 재 취업하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미국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위의 여러 방안중 어느것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현재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은 4번이 제일 유력하고, 1번이 제일 하고 싶습니다.

    • dg 69.***.249.164

      #1 the most possible scenario
      #2 tution fee is pretty expensive
      #3 ???
      #4 may not happen – IT project is keep moving to India.
      #5
      About 6 or 7 years ago, I had the same situation what you have now and I tried to contact with US companies.
      I checked company web site, update and sent my resume more than 100 times, and I got several positive responses, but finally I failed to get it.
      If you think about JAVA programmer, it’s not easy to get a job in US as a common JAVA programmer in this time – it’s totally differnt than 5 years ago.
      If US employer can find an American engineer who has 60-70% of technical capability than you have, they will not hire you.

      When I had a chance to talk with HR persons, they are complaining what they couldn’t find engineers what they want, for example
      – Linux kernal engineer who has multimedia solution experience
      – JAVA thin STB client solution engineer
      – Video over IP network systems engineer
      You can make your resume to emphase your own skill and experiences.
      US employeer will hire you if your skill sets are good enough to compensate your poor(?) english communication skill and additional costs/time because of VISA processing.

      As you may can see, my english isn’t good enough to get a job in US, I worked for several US and Canidian companies for last 5.5 years and I had(have) the worcest english communication skill in those companies.
      But they hired and would like to hire me because of my own rare skill set.
      – Video on Demand/ Interactive TV end-to-end systems integration, Digital CATV and Telco Broadband Video solution engineer 9 years

      If you don’t have your own skill set, you can develop and make it now.
      And if you really want to come to US, do not think about the returning place.

    • jean 203.***.159.52

      dg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디지털기술들이 복합화되면서 인력도 단독 스킬보다는 몇개의 스킬 셋 보유자를 구하게 되었죠.

    • LA 63.***.183.170

      #1 is better option in terms of time and possibility.
      From employer point of view,
      MS in US + 5 years experiece in Korea >> BS in Korea + 5 years experience in Korea

      Typical expense in LA area without a car
      tuition 27 units * 1100 = 30K
      room and board 12 month * 1000 = 12K
      So you are about to spend around 40 to 50K, but look at the bright side that after getting MS degree you will make around 60 to 70K(LA area), if you get a job.

      Here is what most graduate students do.
      0. Finish in three semester(1 and 1/2 year).
      Pay all tutions, living expense on your own. Do internship during summer, and have fun.

      1. Finish in one year. 2 semesters + 1 summer session.
      Pay all tutions, living expense on your own. No time to do internship, and need to study hard.

      2. Finish in 4 semesters.
      Basically, first semester you pay full tuition and work for a professor for free and show him what you can do, and next semester ask him for a financial aid.
      In this case, you can save some tuition but living cost is still on your own.

      3. Get a admission and financial aid at the same time
      This is for PH. D. student.
      In this case, school waves your tuition and pays you enough money to live on. In order to get this, you must be very very good.

      But the question is can you get into a graduate school in US?

    • 엔지니어 65.***.126.98

      전 #5의 방법으로 미국에 왔습니다. 이력서 딱 한번 보냈고… 바로 다음날 전화 인터뷰 했습니다. 그리구 미국에 왔습니다.
      나를 미국으로 부른 회사는 미국 전체에 꽤 규모가 큰 인력 송출회사(여기선 휴먼 리소스 컴퍼니라고 합니다.)였고 지역은 미국인 들이 잘 안가는 동,중부 지방이었습니다. 대신에 영주권 수속도 굉장히 쉬웠고요. (LC 4개월, 140 2개월, 485 1년)
      내가 가서 일하던 회사(미국내 대기업입니다.)에서 정식직원 오퍼 받았으나 영주권 수속중이라서 거절하고. 영주권 받고 다시 일본계 대기업의 미국 개발팀으로 왔습니다.
      물론 당시엔 미국에 각국의 엔지니어를 마구 수입하던 때라 좀 다르긴 해도…
      아직 많은 회사들이 외국에서 엔지니어를 수입합니다. (H1 쿼터의 대부분을 유학생이 소진하는 게 아니랍니다….)
      님의 경력이 화려하다면 #5도 상당히 가능성있는 시나리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장 미국의 규모있는 회사 또는 캘리포니아, 뉴욕 등 한국인 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찾기 때문에 구직이 힘든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자나 영주권은 오히려 인력 송출 회사들이 경험도 많고 잘해주고요….
      지금도 캘리포니아엔 엔지니어가 넘쳐나지만… 중소도시엔 엔지니어를 못구해서 힘들어 합니다.

      (전 그냥 아무 생각 없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던 것 뿐입니다. 아마도 이력서 한번 보내서 미국에 온사람은 저밖에 없을 듯… 지역이나 회사도 별로 신경도 안썻었고… 그냥 잡 포스팅된 거보고 나랑 맞을 듯 싶다고 생각해서 이력서 한번 장난삼아 보냈다가 미국오게 된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텍슨 129.***.52.4

      여기 오셨군요. 좋은 선택 잘 하시기 바랍니다. csuhak에 덧글 남겼던 사람입니다. 저두 1번에 한표. 취업이 목적이시라면 수업만 듣는 옵션 선택하면 논문보다 조금 빠를 수 있지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LA 님의 0번에 해당하는군요. CPT 도 있습니다. 인턴같은것 잘 알아보시구요…여하튼 good luck!

    • 지나가다가 66.***.52.7

      자바만 했다는 것으로는 잡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석사 학위는 취업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제품 개발 담당 메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람찾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리지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 사이트에도 몇번 올렸지만, 한국인 지원자가 거의 0였습니다. 하도 많은 레쥬메를 본 덕분에 레쥬메 보는 눈을 뛰어나서 거의 30초면 판단가능하지요. 요즘은 H1비자를 꺼려합니다. 일단 프로세싱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지 않아서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H1비자 트렌스퍼는 물론 다른 이야기입니다. 윗분이 켈리포니아에 엔지니어가 넘친다고 하는 데 특정한 분야에는 그렇치 못합니다. 저의 팀은 C++ 개발자를 찾는 데 거의 없습니다. 물론 수준이 거의 Guru 이어야 한다는 것이 제약일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실리콘밸리에서도 인터뷰 실력만 좋다면 잡잡는 데는 거의 문제가 없을 겁니다.
      C/C++, OOP, multi-platforms, CORBA, GUI experience, XML, Math skills.

    • 레이니 211.***.231.1

      답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요 경력은 Java Platform, Linux/Unix환경, Oracle DB 입니다.
      dice.com이나 monster.com을 찾아보니 현재 J2EE경력(Weblogic+Oracle)을 많이 뽑는 것 같네요. 한국과 상황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석사 학위는 학위 자체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미국에서의 학위/체류경험/H1 비자 프로세싱 시간을 버는 것에서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SI업체라는 건, 한국 취업싸이트에 보면 종종 미국 출장 가능자를 모집하는 것을 말하는 거구요. 이렇게 간 후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로써 돈을 벌면서 미국에 가서 job을 구하기에 괜찮은 옵션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프로그래밍쪽에서도 확실한 기술을 가지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니까요.

      모두 감사합니다.!!

    • LA 63.***.183.170

      I think the reason 지나가다가 is having hard time to hire a quality C/C++ engineer is that not many companies are developing products in C/C++. Java is language of current trend. It’s simply because development time and portability issue. My company used to develop in C/C++, but we switched to Java because it cut development time dramatically. Also, portability issue is very important because you can’t say to your customer who has HP machine that “You know what? Our product can’t run in HP but it runs in Solaris. Why don’t you buy a Solaris machine or you need to wait about 6 months, so we can do HP porting?” You see, there goes your potential customer. Java language itself cannot be marketable but Java along with some other stuff like J2EE is hot area.
      I’m working in software industry but also doing my master degree in CS(I got my BS degree in CS also). In graduate school, you learn the rationals behind why things are done in that way, where in undergrad, you learn how things work.
      Of course, master degree itself won’t get you a job for sure, but it will get you to the interview. I guess I don’t have to say how important getting to the interview is because without interview you won’t get a 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