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치켜올리고 한국차 똥차 취급하는 인간들…

  • #14742
    안티일본빠 98.***.204.217 6394

    밑의 어떤 수준 미달 댓글을 읽고 열받아서 글을 써 봅니다.

    제 차 역시 일제차, 도요타입니다, 그 전에는 현대차였고요.

    도요타를 모는 이유는, 아는 분께서 한국 돌아가시면서 상당히 좋은 가격에 넘기고 가셨기 때문에 몰고 있습니다.

    현대차, 도요타 양 쪽 모두 별 문제없이 잘 몰았고 몰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유독 일제차라면 환장하는 인간들이 꽤 있습니다.

    얼마나 차에 대해 잘 아는지 모르겠지만 일제라면 똥이라도 퍼다 먹을 위인들입니다.

    제가 농담으로 현대차 요즘 잘 나간다고 말하면 손사래를 치면서 아직 현대차는 글러먹었다는둥, 자기가 딜러십에 가서 사기당한 적 있다는둥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 반론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일제타가 퍼지면 그건 자기 운전미숙 또는 부품 바꿀 때가 되어서 그런 거라는 식으로 합리화를 합니다.

    마치, 삼성 휴대폰 고장나면 삼성 제품 문제고 노키아가 고장나면 자기가 부주의하게 다뤄서 그런 거라는 식의 사고방식

    저는 대단한 애국자도 아니고 현대, 삼성 제품은 거의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근거없는 감정적인 한국제품 불매주의자들과 일제 찬양론자들을 볼때면 솔직히 짜증 만땅입니다.

    어디서 줏어 들은 건 있어가지고 현대차는 리세일 벨류가 똥값이라고 하면서 현대차 왜 사냐고 하면, 저는 현대차 중고로 안팔고 퍼져서 버릴때까지 몰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전이 어쩌구 저쩌구 부품 공급이 어쩌구 저쩌구, 차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 갑자기 오토샵 주인 행세를 합니다.

    광의적으로 말해서 한국 제품 뿐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험담하고 깎아내리는 인간들 볼 때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무슨 쌍팔년도 대한민국도 아닌데 아직 한국은 글러먹었다느니,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노인들이라면 그러려니 해도 아직 마흔도 안 된 젊은 사람들도 그러는 꼴을 볼 때면 기가 찰 뿐입니다.

    • 경험 68.***.38.28

      그냥 자기차에 대하여 느낀것을 주관적으로 이야기 하는 겁니다
      한국차들이 좋게 느꼈던 사람은 현대차가 좋다고 이야기 하고
      일본차들이 좋게 느꼈던 사람은 일본차들이 좋다고 이야기 하고
      그냥 참고만 하면 될것 같은데요

    • 모모 118.***.170.185

      미국 계속 사셔야겠습니다……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긴 친일파 후손들이 득세하는 한국 오시면 아마 제명에 못 사실듯…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개념 67.***.235.102

      맞는 말이네요. 보통 자동차 지식 딸린사람들이 개념없이 이야기 하는말이니 신경쓰지 않는게 상책인것 같네요~ 그런 사람들 보통 다 차들 잘모릅니다. 미국 리뷰싸이트가서 글 한번 읽어보지 않은사람이 대부분 일겁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 나이를 쳐먹을 대로 먹은 노인 96.***.158.10

      나이를 쳐먹을 대로 먹은 노인들이라면 그러려니 해도 …

      나이를 쳐먹을 대로 먹은 노인들도 나이를 쳐먹을 대로 먹은 노인들의 생각이 있고 나이를 쳐먹을 대로 먹은 노인들의 생각이 옳을때도 있지않을까요?

    • 아시에 114.***.211.31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생각이 있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개인의 경험이나 그 생각이나 사상, 편견 등을 강요한다거나 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 new yorker 96.***.4.232

      워~ 워~

      말씀하신 내용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근데 표현이…

      옛 공자의 말씀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남들이 듣기싫은 성난말을 하지마라.남도 너에게 그렇게 대답할것이다.악이가면 화가 돌아오니 욕설이 가고 오고 매질이 오고 간다”

    • beenthere 173.***.240.177

      머리가 너무 뜨거워지신 것 같습니다.

      표현이 지나치신 데 대해 사과하고 올리신 글을 수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이 쳐 먹을대로 먹은” 원글님의 부모님께서 이 글을 보셔도 상관이 없다면 그냥 두셔도 괜찮겠지만….

    • 더헉 24.***.10.79

      “나이를 쳐먹을 대로 먹은 노인들이라면 그러려니 해도 아직 마흔도 안 된 젊은 사람들도 그러는 꼴을 볼 때면 기가 찰 뿐입니다”

      글쓴이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부이네요.

    • Vitamin 69.***.51.19

      저는 원글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주위를 보면 열의 아홉은 일제 차를 맹신 아니 거의 신격화 하더군요. 제가 미국에 와서 살면서 여러 차를 타봤지만 지금은 일본 차나 한국 차나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한국차가 앞서갑니다. 저도 처음에는 일제차 신격화에 일일히 대응을 했었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한국에서 방금 온 사람들은 그렇게도 타보고 싶었던 외제차를 국산차 보다 싸게 살수 잇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리고 원글님의 표현이 조금 거칠었던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에 대해서만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다는것을 이해할수가 없군요. 전체적인 주제는 외면한채 일부분만 꼬투리를 잡아서 이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76.***.184.246

      충분히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다소 표현이 거치신 면이 있지만,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원글님께서는 연세 많으신 세대 말고 젊은 사람들도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우리민족의 뿌리깊은 열등감이나 근거없는 자기비하가 세대를 거쳐가며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에 그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 bk 208.***.36.56

      저도 한국차의 발전을 높게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소비자들이 일본차를 높게 평가한다는것은
      그만큼 한번 박혀버린 고정관념은 돌이키기가 힘들다는 의미도 됩니다.
      주관적인면은 접어두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일본차는 유럽차를 쫓고, 한국차는 일본차를 쫓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할때 한국차는 뭔가 한템포 늦습니다.
      요즘 트렌드를 봤을땐 역시나 최저의 자원내에서 최고의성능을
      내는차가 주목을 받죠.
      전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내년이면 시내를 굴러다닐텐데
      이부분에서도 한국차는 일단 선제권을 내준 셈이구요.

      그러니 메카닉이나 자동차산업 애널리스트가 아닌 일반인은
      한국차가 아직 멀었다고 느끼는 것이죠.

      물론 일본,독일이 한국보다 몇십년앞선 자동차 제작 역사가 있습니다만,
      삼성이 소니를 게임과 방송장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압도하고있는것을 보면, 무조건 역사가 깊다고 역전 못하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한국차를 무시하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한국에 연고지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한국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한국에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일테죠.
      방송에서 거의 연례행사 수준으로 현대 노조 파업하는걸 보고,
      파업당시에 생산된차는 꼭 어딘가 결함이 나오는 걸 보면, (실제로 각 동호회
      사람들은 몇년 몇월에 생산된건지 체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심할만도 하죠.

      실제로 미국서 태어나서 한국에대해 생소하거나 그런사람들은
      요즘 달라진 한국차를 보고 놀라워합니다.
      그부분으로 보아, 현대차는 좋은방향으로 가고있기는 하나
      아직 내수용에서 풀어야될 과제가 많다고 보네요.

      • ㅁㄴㅇㄹ 98.***.12.131

        자동차 기술이랑 전자제품 기술이랑 비교하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

        전자제품은 기술 따라잡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요즘 뜨는 중국 회사들(htc, 화웨이, zte 등)을 보면 아실겁니다.

        허나 자동차 기술은 좀 더 많은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유럽차들은 모터스포츠 경력도 많고, 거기서 얻은 노하우가 많습니다.

        이걸 양산용으로 잘 조율을 해서 만들기 때문에 다들 유럽차 하는거죠.

        일제도 마찬가집니다. 모터스포츠 경력 이제 꽤나 되죠.

        하지만 한국차는 아직 그런 모터스포츠에 별로 투자를 하지 않고 driving dynamic 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다보니

        자연적으로 인식이 그냥 point a to b 회사가 되는겁니다.

        일제나 유럽차를 보면 다 하나씩 아이콘같은 차량이 있잖습니까

        한국차가 진정 이미지를 바꿀려면 모터스포츠 기술에도 투자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 Yurie 98.***.108.10

      저도 원글님 글에 백번 동감합니다만,원천기술은 우리나라에 없네요..
      모든 기술은 있어도 원천기술 즉, 핵심기술은 일본,미국,유럽등이 가지고 있어서..

      저도 한국차 선호 하지만 한국차가 집에 없네요. 슬픈 현실 냉정하게 판단하심….

    • 동감 68.***.242.194

      어떤 분이 자기기 아는 사람의 말을 옮겨 놓은 게 생각납니다. “자기는 하나를 써도 좋은 걸 쓴다면서 시빅을 탄다”고 하던 사람의 말이. 그냥 그러러니 하세요.

    • 현대 66.***.25.132

      원글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일제차를 신봉하는 사람이 꼭 쳐죽일사람은 아닙니다. 게다가 그 사람미 현대차에 이미 데였다고 한다면 현대가 나쁜놈들이었지 그사람의 경험을 싸잡아 나쁘다고 할건 없지요.

      현대차 좋아진지 얼마안됐습니다. 같은 자국민이라고 현대딜러에서 바가지 쒸웠던 얘기는 수도없구요.

    • 24.***.187.43

      2년전쯤 도요타차를 산 사람입니다.

      현대차도 고려대상이었는데, 어쩔수 없이 도요타로 갔더랬죠..

      대략 2000년 전후로 해서 현대차는 완전히 다른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기계를 어느정도 알고 간단한 정비는 제손으로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가 잔고장 률이 현격하게 줄었다는 결과를 잘 알고 있음에도…

      그놈에 ‘찝찝한 마음’은 어쩔 수 없더랬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이모양인데… 다른 사람 일제차 좋다고 추켜 세우는걸 어떻게 바꿉니까?

      1950년대에 일제차가 미국 들어왔을때 다들 쓰레기라고 했습니다.

      1980년대 현대차가 그랬습니다.

      1990~2010 일제차는 단연 미국에서 최고라고 손꼽힙니다.

      한 10~20년 정도 지나면 현대차가 최고라고 손꼽힐 날이 올겁니다.

      그땐 아마 저도 현대차를 사겠죠..

    • nysky 173.***.93.246

      그냥 단순하게..
      가전은 삼성,LG 가 좋고요,
      차는 일제차가 좋고요.
      핸드폰은 애플이 좋고요…

      뭐 그렇더라구요. ㅋ

    • tt 67.***.235.102

      도요다차 리콜에 리콜 계속되고 있고 안좋은 리뷰 엄청 많은데 굳이 최고라고 하시는 흠님, 가격대비 잔고장 없는 차는 도요타가 아나라고 보는데요. 전 도요다 차에 데인 사람이요.

    • 경험 69.***.185.178

      30대 중반이면 아직은 젋은 축이죠?

      맹신까지는 아니지만, 한국차보다는 일본차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경험에 따른 선호는 어쩔 수가 없지 않을까요? 제가 차를 구입해서 몰아본 것은 지금까지 4대입니다.

      첫번째 차는 기아차였고 7년을 몰았는데, 프리웨이에서 서버리는 황당한 경험을 2번이나 합니다. 그것도 구입해서 3년이내에.. 돈이 많지 않아서 그냥 몰고 다녔지만, 늘 불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로컬에서도 10번은 넘게 차가 중간에 섰고, 몇번이나 딜러에게 가 보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만 했습니다. 결국 7년만에 2000불에 중고딜러에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기아차는 쳐다도 안봅니다.

      두번째 차는 혼다였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2년동안 아무 문제없이 깔끔하게 잘 탔습니다. 한번도 잔고장이 없었고, 연비도 훌륭합니다. 차를 팔때도 제대로 값을 받았습니다.

      세번째와 네번째는 동시에 구입을 했는데 하나는 혼다차 미니밴(가족용), 또 하나는 한국 소형차(출퇴근용)를 구입했습니다. 1년 되었는데 둘다 큰 탈은 없습니다만 혼다차는 엔진소음이 좀 있고, 지엠대우는 엔진소음이 좀 많이 있습니다. 연비는 둘다 좋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험을 한 분은 한국차를 선호하시겠지만, 저의 경우는 일본차를 선호하는 명분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유럽 차를 한번 사볼까 합니다.)

    • 한마디 67.***.5.166

      저는 오히려 이론 토론이 이뤄질 때마다
      “와 한국차가 많이 좋아지긴 했다.” 예전같으면 쉽게 말도 꺼내기 힘든 그런 주제였겠지요?
      뭐 꺼내봐야 결과는 뻔한것 아니였을까요?
      저도 올해 현대를 샀는데.. 작년에는 도요타 밴을 샀구요.
      둘다 뭐 딱히 흠잡을 만한 곳도 없구 잘 타고 있는데요.
      차를 구입하기 전에 동급에 왠만한 차들은 다 타봤어요. 당연히 일본차부터 미국차, 유럽차 등등 금액이 비슷한 선에 말이죠. 그런데, 저는 한국차가 전반적으로 겉과 속이 뻔지름한것이 금액대비 옵션이니 그런게 다른것과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현대차를 샀는데.. 산 이후에 몇가지 소소한 문제가 있긴 했는데.. 그정도야 도요타에서도있던 것들이구 해서.. 이제는 현대차도 좀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더 타봐야겠지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SUV는 2005년 산타페 이후에 모델들, 소나타는 NF 시리즈 중에 2008년형 이후(?), 제네시스 등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일하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대략 3~5년전쯤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그 이후에 나온것들 예전에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자본주의 시장에서 좋은차를 사는건 소비자의 선택이고 논의를 하는것도 자유 ….
      하지만, 어디가서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사지는 않더라도 굳이 깍아내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것 같아요.

    • ……….. 12.***.48.130

      너나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