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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어떤 수준 미달 댓글을 읽고 열받아서 글을 써 봅니다.
제 차 역시 일제차, 도요타입니다, 그 전에는 현대차였고요.
도요타를 모는 이유는, 아는 분께서 한국 돌아가시면서 상당히 좋은 가격에 넘기고 가셨기 때문에 몰고 있습니다.
현대차, 도요타 양 쪽 모두 별 문제없이 잘 몰았고 몰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유독 일제차라면 환장하는 인간들이 꽤 있습니다.
얼마나 차에 대해 잘 아는지 모르겠지만 일제라면 똥이라도 퍼다 먹을 위인들입니다.
제가 농담으로 현대차 요즘 잘 나간다고 말하면 손사래를 치면서 아직 현대차는 글러먹었다는둥, 자기가 딜러십에 가서 사기당한 적 있다는둥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 반론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일제타가 퍼지면 그건 자기 운전미숙 또는 부품 바꿀 때가 되어서 그런 거라는 식으로 합리화를 합니다.
마치, 삼성 휴대폰 고장나면 삼성 제품 문제고 노키아가 고장나면 자기가 부주의하게 다뤄서 그런 거라는 식의 사고방식
저는 대단한 애국자도 아니고 현대, 삼성 제품은 거의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근거없는 감정적인 한국제품 불매주의자들과 일제 찬양론자들을 볼때면 솔직히 짜증 만땅입니다.
어디서 줏어 들은 건 있어가지고 현대차는 리세일 벨류가 똥값이라고 하면서 현대차 왜 사냐고 하면, 저는 현대차 중고로 안팔고 퍼져서 버릴때까지 몰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전이 어쩌구 저쩌구 부품 공급이 어쩌구 저쩌구, 차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 갑자기 오토샵 주인 행세를 합니다.
광의적으로 말해서 한국 제품 뿐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험담하고 깎아내리는 인간들 볼 때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무슨 쌍팔년도 대한민국도 아닌데 아직 한국은 글러먹었다느니,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노인들이라면 그러려니 해도 아직 마흔도 안 된 젊은 사람들도 그러는 꼴을 볼 때면 기가 찰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