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지나가다 글올립니다…
제 친구가 태권도 사범으로 오렌지 카운티에서 5년을 있다가 영주권받았습니다. 그리 쉽지가 않더군요… 관장이 시키는대로 마치 노예마냥 살았습니다. 돈이요? 겨우겨우 먹고 살정도만 해결해주더군요. 저같았으면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을겁니다. 돈이 있어도 쉴시간이 없으니 놀러도 제대로 못갑니다. 집, 도장, 집, 도장… 그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미국에도 제가 알기로는 깔린게 태권도장으로 알고 있고 (제 주위에만 사범이 5~6명입니다…– 정통 무도 태권도라기보다는 유치원 같더군요… 애들 말 진짜안듣습니다. 특히 한국애들… (저도 1단입니다…) 그렇다고 때렸다간 난리나고요… 그러다가 그친구는 영주권 받고는 관장하고 사이가 갑자기 않좋아져서 그만두고는 몇개월 있다가 정 할거 없으니까 미군에 입대하더군요… 고생 죽어라하고는 막상 나오니까 할게 그것밖에는 마땅한게 없었나봅니다…
태권도로 미국에서도 이제는 힘든 때입니다.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비 2급 있으시면 그것도 되지 않나요?

완전 텍사스 깡시골에 가도 태권도장 하나씩 다 있더군요. -_-

맞아요..여기도 시골인데 태권도장이 3군데랍니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데,
개인적 생각은 혹여 미국에 들어오실 기회가 돼거나 들어오시려면 미국의 작은 도시쪽으로 도장 스폰서를 찾으시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아무래도 시골쪽으로 갈수록 사범일을 할분에 대한 가치가 높은것 같더군요. 하지만 중요한건, 절대로 처음부터 경험 쌓고 내 도장을 열고싶다! 영주권 갖고싶다! 등의 말씀은 절대로 절대로 언급 하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내 도장을 열겠다는 의중이 보이면 현 도장 관장의 경우 경쟁 상대가 될까 견제를 하게 돼고요, 태권도 일 보다도 영주권이나 취업비자에 관심이 보이면, 일을 오래 하지 않을것이라는 의심부터 하게 돼서 더욱 힘들어 지게 됩니다.

글고맙습니다.새해복많이들 받으시구요.도움많이 돼었습니다.열심히 수련하며 기회가 된다면 유치원..태권도 학원돼버린 한국이아닌곳에서 정통 태권도를 알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