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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간호학 대학원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질문하신 분에게 최적인 것 같은데…
위에 accounting관련해서 무지 말들이 많은데 근본적으로 어떤 분이 지나치게 자신의 job에 대해 좋은 쪽으로만 (그것도 다른 사람들의 기를 꺾어가면서…?) 적어놓은 것이 계기인 것 같네요. 하지만, 현상만 따지고 보면 그분말이 맞습니다. 회계가 미국인들 기피 직종이라도는 하지만 대부분 백인 미국인들이 big4에 취직하고 취직자체에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연봉은 알려진대로 작은 편… 매니저가 10만불 안받는 직종도 있나요, 왠만한 대도시에 big4 버금가는 인지도를 가진 회사라면… big4에 한국인이나 인터내셔널이 들어가기 힘든 것은 여타 multi-national 회사들과 이유가 같습니다. 예를 들면 P&G, 시티은행, 컨설팅 펌 등… 인더스트리에 관계없이 세계 곳곳에 오피스가 있는 회사들은 현지인 채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아예 인터내셔널로는 기회자체가 없는데 big4도 비슷한 경우로 생각됩니다. 어디나 예외는 있는 법… 그렇다해도 PwC라는 분이 말한 정도로 big4취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게 꼭 big4가 선망의 직업이어서는 아니지만…
여하튼 이런 이유가 간호학 대학원을 추천해드리는 이유입니다. 경영, 회계등의 전공으로 제대로 알려진 번듯한 직장을 갖는 것은 아무래도 약간의 장벽이 있습니다. 내노라하는 일류 MBA출신들도 줄줄이 삼성, 엘지로 과장 차장 대우 받고 돌아가는 현실입니다. 그분들이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점차 회사들의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한국에 오피스 없는 대형 금융기관이 없고 회계 법인이 없지요. 그 회사들 입장에서 굳이 갓 졸업한 검증안된 학생들을 채용할 이유가 별로 없는 겁니다… 급하면 서울 오피스 사람을 불러들여도 되는건데…
>finance쪽으로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들어가기엔 학부가 쉽겠지만 대학원 준비하는 것도 결국은 만만치가 않네요. 지금 제 나이가 37살 여자입니다. 한국서 무역학을 한지 너무 오래 되어서 그나마 배운것도 가물가물하네요. 제가 궁금한것은 졸업후 늦은 나이에 직장을 잡으려면 어느쪽이 더 나을지 궁금하네요. Acounting 좝만 해도 학부가 취직하기엔 쉬운것 같은데 과연 finance 경우에도 비슷한지 궁금하네요. 미국서 6년간 Admin. Assist.로 있다가 career를 change 하려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리고 내년 5월 전에는 영주권 카드가 나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