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준비하던중 미국에 벤처기업과 한국에 있는 대기업이 되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물론 연봉은 미국 벤처기업이 낫습니다.
벤처기업에서 영주권 스판서도 해준다고 하구요. 나중에 공부(대학원)도 더하고 싶은생각이있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한국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 있으신분들은 근무환경에 대해서 경험담이라도 해주시면 참고가 많이 될꺼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전 대기업에 4년정도 있었는데 실제 일(전 공돌이입니다)은
한 3년 정도 하고 나니까 더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군요.
즉, 실무보다는 매니저의 비중이 더 커지더군요.
그래서 회사를 나왔습니다. 대기업에 있다 보면 결국엔 매니저로
가는 길 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풍부한 자원에 써 볼 수 있는 툴들도
많았고 사실 이 때문에 회사를 옮길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직을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젊으시고 경험이 적다고 생각하시면
대기업에서 3-4년 정도 더 경험을 쌓으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벤쳐의 경우 경험의 폭이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연봉은 절대값으로 비교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대기업에 있다가 잠시 벤쳐에 있었는데 물론 벤쳐의 연봉이
훨씬 높습니다만 기타 복지 후생 측면에서는 대기업의 환경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보너스, 연말연시 추석 보너스, 등등..)
특히 미국의 경우 워낙 세금이 많고 부대비용이 많아 절대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