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에 따른 사람

  • #14685
    박습창 173.***.250.32 4692

    타는 차를 보면 성격이 대강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캐들락 아주 낡은 중고
    2. 독일계통, 아우디나 BMW
    3. 렉서스 ES, LS
    4. 한국사람 중에서 현대나 기아차 가운데에서 소나타 이하급
    5. 일본계 시빅, 캠리 계통
    6. 트럭계통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친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일본계 시빅이나 캠리 계통 타는 분들 같네요.
    같이 있는 친구가 시빅 타는데, 자기는 하나를 사도 좋은 것을 사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심장이 저려오더군요.

    • ?? 76.***.175.169

      10년된 캠리 타고 다닙니다.
      어머니가 타시던 차 물려 주신 거구요, 낡았지만 큰 문제 없어서 그냥 타고 다닙니다. 오래된 차라서 오히려 마음 편한 것도 있구요. (누가 차 문 열다 부딪혀서 살짝 흠집내도 그닥 가슴 안 아프고… 등)
      님 보기엔 제 성격이 어떤 것 같으신가요? 님 말대로라면 님하고 친하기는 좀 어렵겠군요. ㅋ

      그닥 답글 달 가치도 없어 보이지만 잠도 안 오고 해서 그냥 씁니다.

    • art 97.***.137.129

      제가 시빅타는데요…ㅡㅡ;
      위에 ??님과 똑같은 생각입니다…
      막타고 다녀도… 누가 긁어도 별로 맘아프지 않다는…ㅋ
      주변 사람들 심장 저리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네요. ㅡㅡ;
      원글님은 뭘 타시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 ………. 12.***.48.130

      “타는 차를 보면 대강 나오는 성격”에 따르면..
      원글님은 일본계 시빅이나 캠리 계통을 타고 계시겠군요.

    • 비자 98.***.133.171

      매우 한국적 발상입니다. 집은 없어도 차는 무리해서 사는 사람들..차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님의 생각이 그런 사람들과 별반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 개구리 76.***.108.89

      박습창님은 욕을 먹는 방법을 아네요 ㅋㅋㅋㅋㅋ

    • .0. 75.***.154.167

      아주 재미 있는 낚시성 글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다 틀린 말은 아니죠.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사람들 보다 더 허례허식성 구매패턴이 있습니다. 경제여건에 상관없이 대부분 MB나 BMW등을 몰지요.

      한국분들 중에는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도 리스를 해서라도 럭서리카 모든 분들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분들의 성향(?)이 어느정도 파악되는 것도 사실이지요.

      미국이건 한국이건 큰 돈 없이 사회생활 시작하는 분들은 무리하지 않고 차에 들어가는 월페이먼트 최소화하면서 은퇴연금이나 저축에 힘을 쓰고 그리고 나중에 50대쯤 되어 좋은 차를 모든 것이 (다운페이 50% 이상하고) 좋지요.

      자영업하시면서 고급차를 모시는 분들중에 건강 보험이 없거나 거의 최저커버만 되는 그런 깡통보험 드신 분들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은퇴연금 이런것은 거의 없는 분들이 태반….

      고급자동차에 들어가는 기름값, 등록새, 유지비, 월페이먼트만 일부 은퇴연금으로 돌려도 좋은데 당장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시 하는 분들 한국사회에 많은 것도 사실이고 이러한 부분을 부각 시킨다면 자동차 유지에 따른 “성향”도 어느 정도는 맞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 yy 67.***.35.186

      차는 차일뿐인데 물론 좋은거 타면 좋지요 그런데 좋은타고 싶은 기분 이해도 갑니다 솔직히 차는 남자들의 제일 비싼 장난감 아닌지요 저역시 좋은차 차고 싶어 열심히 저금 하고 있는데 집사람 몰래 그런데 아들넘이 뭐 좀 비싼거 사달라고 하면 거기에 흔들려서 조금씩 빼서 주다보니 좀체 늘지 않으니…저역시 50%나 60% 다운페이 할려고 생각하다보니……
      또하나 재미있는건 굳게 마을을 먹고 그냥 시승이나 한번 해본다는게 새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혹을 무시한다는건 정말 이지…..ㅎㅎㅎㅎ 능력만 된다면야…….뭘타든 그게 문제겠습니까 그냥 주저없이 그러나 현실은 ……

    • wxy 99.***.3.90

      차는 뭐(?)와 비교를 많이 들 하지요.
      새것도 좋지만 감당 하기 힘들때도 있고 중고도 구하기 나름…
      예쁘고 새거면 폼 잡는것도 같고 안빌려 주는것은 당근이고…..
      작은차 큰차 다들 각지 입맛에 맛는대로 구하지요..
      생긴대로 주제에 맞는대로 구해서 타면 됩니다.
      예쁘다고 질질 대봐야 예쁜이가 없는 놈이 바보이니 남 얘기 하지 마시고 차던 뭐(?)던 다 짝이 있어요.
      예쁜것(?)은 돈이 더들고 적당한것은 그냥……그냥 그러면 생각 없이 데리고 다니면 되듯이….
      얼굴값 ===== 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 자영업자 69.***.203.242

      [자영업하시면서 고급차를 모시는 분들중에 건강 보험이 없거나 거의 최저커버만 되는 그런 깡통보험 드신 분들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은퇴연금 이런것은 거의 없는 분들이 태반…. ]

      윗 리플에 약간의 반박을 해야겠습니다.

      요즘은 자영업하시면서 고급차모는 분들 90프로 이상 건강보험 가지고 있습니다.ㅎ
      은퇴연금?..비지니스하는 사람들은 돈 버는 쪽으로 모든 감각을 세우시는 분들입니다.

      직장인들의 은퇴연금보다 더 안전하고 수익좋은 기회를 접할 일들도 많고요.
      오랜 불경기로 단순히 남의 시선,얼마되지 않는 tax보상심리로 타고 다니는 자영업자들은 이미 자취를 감쳤습니다.

      단지 스스로의 기호에 맞춰서,고급차를 타던 소형차를 타던 바잉을 하던 리스를 하던…바뀌는 것이랍니다.

      20만불 연봉의 변호사는 MB타고 다녀도 머라고 안하는데,50만불 순익 내는 자영업자는 MB타면 오히려 이상한 눈으로들 많이 보시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PS)
      동네 조그만 세탁소,조그만 식당??.그외 작은 비지니스들???.
      그분들이 버는 수익이 얼마되는지 알아보시면 답나옵니다.

      자금흐름이 활발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영업자들은 본인 임금x2.5이상 순익안나오면 비지니스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계산해보면 웬만하면 그래도 나보다 잘났다..이런 결론 나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