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불가능 한 건 아니지만 상당히 위험하긴 하겠죠. 언제 고장날지 모르니… 제 주변에도 학교에서 2000불 정도에 학생끼리 개인거래를 하기도 하더군요. 사견입니다만, 여러가지 예산중에 자동차 예산은 2000불 보다는 좀 넉넉히 잡을 수 있도록 가진 예산을 재구성 해보는게 어떨까요?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자동차는, 그것도 캘리포니아 에서는 거의 필수생활도구 입니다. 사용하다 고장이 잦거나 문제가 생기면 생활이나 학업에 큰 지장을 입을 정도지요. 그러니 적어도 5000불 정도에서 중고차를 구입해 볼 수 있도록 한번 예산을 다시 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0불에 중고차 사서 굴리시려면 위험이 크죠. 2000불이면, 90년대 중후반 십만마일 뛴 일본차를 구하실수 있을텐데 (코롤라, 얼티마, 시빅 등), 운만 좋으면 이삼년 손 안 보고 탈수도 있구요. 한번 고장나거나 손 보기 시작하면, 차 가격 정도 혹은 이상이 나갈지도 모릅니다.
믿을만한 유학생한테 개인거래 하실꺼면 한번 해볼만 할 듯 합니다. 본인이 차를 좀 아시지 않으면, 차 좀 보는 친구 데려가시구요.
2000불에도 물론 가능합니다만.. 연식이며 상태며 고르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까딱하면 수리비가 차 가격 만큼 나오기도 쉽고요.
예산을 3500-4000불 정도로만 잡아도 쓸만한 차 고르기가 쉬울 겁니다.
차 보러가실 때는 차에 대해 좀 아는 분 꼭 대동하시고.. (본인이 잘 아시면 됐구요)
그 가격대라면 굳이 굳이 일본차 고집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