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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옵션이나 트림이 없어 공장에 오더 넣는 식으로 해서 디파짓으로 $1,000을 했습니다.
물론 차가 없으니 살 수는 없고 공장에서 만들어져 오려면 3달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스탁 인벤토리에 없는 차량이라 많이 깍지는 못했습니다. $1,300불 정도 깍아주는 대신 60months/5.9% 로 해야 된다더군요.
근데 나중에 차가 도착한 후 변심하여 차를 살 마음이 없으면 디파짓한 $1,000 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계약당시 뭐 특별한 서류에 사인한건 아니고요.
구두상으로 non-refundable 이라고 들었고 그냥 가격표 프린트한 종이에 디스카운트된 최종가격을 손으로 쓴 후 사인했을 뿐입니다.
사인한 종이에는 리펀드에 대한 내용 / 차가 도착하면 꼭 사야한다 / 도착후 몇일 이내에 사야 한다 / 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그밖에 제 운전면허증을 복사해 갔구요.사실 변심할 생각은 없는데 차가 도착하면 좀 더 네고를 해보자 하기 위함입니다.
딜러 인벤토리에 차가 있을수록 딜러에서는 비용이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그걸 이용해서 차가 왔을 때 시간을 좀 끌면 더 깍을 수 있지 않나 해서입니다.차를 제가 사지 않을 경우 디파짓한 $1,000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딜러도 꼭 저한테 팔아야 할 의무는 없는 것이 되므로, 딜러 입장에서야 저와 입씨름 할 바에 그냥 $1,000 돌려주고 다른사람에게 팔 수 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라도 제게 팔아야 하니 더 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설사 딜러가 다른사람에게 팔 수 있다 해도 제가 낸 디파짓이 있으니 제가 안 산다고 하기 전에는 다른사람에게 함부로 팔 수도 없을 테구요. 언제까지 제가 사야 한다는 단서도 없었으니 제가 버팅기는 만큼 제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다른사람에게 판다 해도 일반적으로 잘 찾지 않는 옵션이라 쉽지도 않을 테구요.
같은 트림에선 옵션이 $9,000 가량 더 들어간 사양이고, 기본 트림에 무옵션 사양 보다는 $16,000이 더 비싼 모델이라 다른 임자를 찾기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문 전 전국인벤토리를 뒤져봐도 사전주문을 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조합이었습니다.어쨌든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요지는,
1. 사전주문시 디파짓한 $1,000을 차를 사지 않을 경우 돌려받을 수 있는지,
2. 디파짓한걸 이용해 차가 도착하면 네고를 하는데 유리한 입장에 있는지 입니다. 유리하다면 얼마정도 버티기가 가능할까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