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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지역의 학교를 보고 있는데 AP 클래스가 5개 밖에 안되네요. 그 5개는 아래와 같은데요..
AP Calculus AB
AP Environmental Science
AP US History
AP English Language
AP English LiteratureAP 클래스를 많이 듣는 것이 대학 진학 시, 열심히 노력한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도움되고 대학 가서도 크레딧을 받을 시간과 돈을 절약해 준다고 알고 있는데요..
만일 학교가 제공하는 AP 수업이 저렇게 적다면 다른 방법으로 도전적인 면을 보여줘야 할지요..?
제가 이 학교에 대해서 좋게 보는 점은 고등학교의 학생수가 전교생 600명이 안되어서 학급 사이즈가 작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고 리뷰를 봤기 때문이예요.
주 내에서 고등학교 순위를 보면 90위 정도 인데 제가 거주중인 지역에 비해서는 평균 20점 정도 리딩/수학 수준이 낮아요.
즉, 성적면에서 보자면 학업 성취도가 인근의 유명 고등학교에 비해 아주 높은 것은 아니라서요.. 아이가 어느 정도 열심히 하면GPA 도 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대입 원서를 쓸 때 컬리지 카운셀러의 사려 깊은 추천서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 하는 것이 아이들 대입 경험 없는 저 혼자만의 상상입니다.
이 학교의 단점은 스포츠를 비롯한 다른 엑티비티 클럽이 다 10개 이하라는 점입니다. 하긴 학생수를 생각해 보면 많을 필요도 없지만,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인 로봇틱스 등은 클럽에 없어요.
초보인 제가 귀동냥 하기로는 고등학교에서 새로 클럽을 만드는 것도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고 하는데…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소규모의 학교에서 지내는 것만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결정일까 싶기도 합니다. 위에 장점을 많이 썼으니 단점도 이렇게 적어 봅니다.참고로, 현재 거주중인 집에서 배정받는 고등학교는 AP 클래스가 24개인데 전교생이 4천명이예요. 주 내에서 고등학교 순위는 10위 안에 들어요. 스포츠와 다른 엑티비티 클럽이 많은 학교구요. 개설된 AP 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AP Art-History of Art
AP Biology
AP Calculus AB
AP Calculus BC
AP Chemistry
AP Computer Science A
AP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
AP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
AP Environmental Science
AP European History
AP French LanguageAP German Language
AP Government
AP Human GeographyAP Macroeconomics
AP Microeconomics
AP Music Theory
AP Physics C
AP Psychology
AP Spanish Language
AP Statistics
AP Studio Art-General Portfolio
AP United States History
AP World History이 학교는 학업성취도는 높은데 아시안 비율이 40% 정도다 보니 아이들 모두 대체로 공부 열심히 하는 영향으로 우리 아이가 지금 이런 정도의 성적이라면 별로 돋보일 게 없어 보여요. 제가 푸쉬하면서 시키는 스타일도 아니고, 고등학교에서는 푸쉬한다고 점수 나오는 것도 아닌 듯 한데.. 그래도 공부 많이 하고 아시안 많아서 전반적으로 학업에 충실한 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이 장래에 도움이 될지요..?
아직 아이들은 초등학생인데 내년 중반 이후에 주택 구입 예정이라 가장 신경쓰이는 교육 면에서 고민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 대학갈 때 GPA 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고등학교의 순위와 수준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고.. 그래서 저 혼자 생각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인지를요.. 어쨌든 대학 교육까지는 받을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고 싶고 주립대 중에서도 학업이나 취업에 좋은 영향을 받는 학교면 좋겠다 – 정도의 꿈을 가진 엄마예요. 아이는 현재로서는 뭐든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컴퓨터에 흥미가 많구요.
초보 엄마에게 작은 댓글이라도 조언 부탁드릴게요. ^^글을 올리려니 제가 너무 일찍부터 고민하는 건가 조금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엄마로서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용기내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