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행복하시나요?

  • #1383474
    결혼 70.***.65.13 17351

    남자로써 정말 결혼은 안하는게 답인가 싶습니다. 저는 결혼 하는 순간 돈버는 노예가 되었읍니다. 마눌은 애하나 보면서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매일 지랄지랄하는지.. 나도마눌없을때 애 혼자 하루종일 잘때까지 많이 봤지만 별거 없던데.. 거기다 짜증에 불평에 뭐 만족한게 하나도없고 시댁식구는 무조건 적이고, 뭔말을해도 비꽈서 해석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면서 밖에서 죽도록일하고 집에와서 요리빨래 설겆이까지하는 나한테 자기힘든거 안알아준다고 지랄지랄, 밥먹을때 물심부름까지 시키면서, 자기안도와준가고 매일불평. 내가 지마음을 읽고 지가 시키기전에 다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데, 내가 점쟁이냐 ㅅㅂ. 군기바짝든 신병마냥 집에 발들여놓는 순간부터 일사천리로 움직이는데, 조금만 맘에 안들면 고함 고래고래. 아무리 가정의 평안을 위해 나혼자 참자고 이를 악물고 견디는데, 마눌은 그녕 지 화날때 화내고 맘에 안들면 바로바로 지적하면서 막말해대는데 내가 가끔 댓구라도 할라치면 더 흥분해서 결국 내가 잘못했다하고 마무리. 저런엄마믿에서 커랴하는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 ㅅㅂ 70.***.65.226

      내가 쓴글인줄 알고 깜짝놀렀습니다. 어찌 울리집이랑 이리도 똑같은지. 읽다가 욱 했습니다. 결혼전에 이 여자랑 살까하는 고민을 지난 한달동안 아이폰6 살까 갤노트4 살까하는 고민보다 덜 한 내가 후회스럽습니다. 이렇게 15년 살았는데 앞으로 긴 세월을 같이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 ㅇㅇ 128.***.216.17

      전 미혼인데요.
      잘 맞는 사람 만나면 그런 일 별로 없는 건가요?

    • l 216.***.230.8

      It seems she is not a right person for you. Many people make the same mistakes.

    • 지나가다 198.***.94.34

      이건 그 사람과 맞나 안맞나를 떠나서……
      출산 우울중이 있는지 의심 되네요.
      어쩌겠습니까…이게 인생이지 하고 살아야죠.
      남편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 V 75.***.77.88

        왜 여자들한테는 출산우울증이다 뭐다 사회적으로 밸리드 하게 만들어주는 변명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미국영화나 드라마보면, 웬 싸이코같은 남편한테 피해당한 여자들 이야기는 왜 그렇게나 많은지. 다 물론 꾸며낸 이야기는 아니겠지만요.

        제 생각에 아마도 원글님은 지금 부인은 아무문제없으시고, 본인께서 결혼우울증내지는 커미트먼트 히스테리 증세같습니다. 대부분 결혼한 남자가 겪는데, 의학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병입니다. 이혼외에 치유방법이 없다네요.

    • ㅍㅍ 99.***.192.95

      “커밋먼트 히스테리”? 오, 그런 증상도 있군요.

      1세 한국여성들과 여기 미국에서 자란 여성들을 비교하면, 여러가지 한숨 나오는 일이 있지요.
      회사에서 능동적, 적극적인 여성들을 보다가 집에서 맨날 TV아니면, 밴드 같은것에 늘어져 있는 아내를 보면 한 숨 나올때가 많이 있습니다.

      • ㅇㅇ 128.***.230.241

        능동적, 적극적인 여성이랑 결혼하면 행복한가요? 그것도 마찬가지로 피곤하지 않나요?(미혼이라 궁금해서)

        • ㅍㅍ 99.***.192.95

          글쎄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 심리일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 이민와서 먹고살기도 쉽지 않은데,

          여자가 할 수 있는 일들도 남편이 다해줘야 한다면 피곤한 삶이 되겠지요.

          적어도 제가 본 2세 한국여들은 그래도 스스로 할 수 있는일이 훨씬 더 많더이다.

          • ㅇㅇ 128.***.220.63

            기세고 자기 의견 강하고 이런 건 요즘은 크게 상관 없는 건가요?

            • 75.***.77.88

              전여옥 같은 스탈이나 차영스탈을 이야기하는 거라면,
              그런 여자가 남편 밥 벌어먹일거 같나요? ㅇ완전 오산. 더 큰 문제.

              전여옥, 차영이 누군지 모르면 구굴해바요. 이런류 여자가 소수가 아닌듯.

            • ㅍㅍ 99.***.192.95

              익스트림한 경우는 누구에게나 어렵겠지요.
              제가 이야기한 능동적, 적극적이란 단어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어떤 주장을 할 때 그런 예만 갖고 전체를 판단하면 곤란하겠지요? 전여옥, 차영,.. 저도 싫습니다.

    • FYI 156.***.39.144

      비난하거나 누구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두분이 다 화가 많이 나신 상태 같습니다. 노예니, 지랄지랄, 일방적, 자기중심적, 불평, 심부름, 등등… 상대방이 제게 저렇게 말하면 저도 말이 곱게 나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나는 힘들게 일하는데, 상대방이 하는일은 별거 아니다라고 전제를 깔고 시작하면 대화가 어려운거 같아요. 결혼생활이 아이가 어릴때가 가장 힘든게 사실입니다. 어느정도 커서 프리스쿨이라도 조금씩 가야 풀릴텐데, 그 때가지는 서로 많이 힘듭니다. 많이 싸우고, 서로에게 기대하는것도 많죠.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습니다. 길어야 3~4년입니다. 그 때는 서로 돕고 참을 때지 서로에게 퍼부을 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이 때를 지혜롭게 넘어가야, 배우자로 남으실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 돈버는 노예로 전락해버릴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불쌍하다 하셨는데, 아이가 더 불행한건 엄마, 아빠가 화목하지 못한거를 보는겁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모질고 험한말 하는거 아빠 책임이 반입니다. 아이가 불쌍하시면 아기 엄마에게 잘 하시는게 맞습니다. 사정이 다 다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적었습니다.

    • 원글 70.***.74.71

      원글인데, 제 글에 쓰인 말을 직접 아내에게 한적은 없습니다. 그런 단어 쓰는거 꿈도 못꾸고요, 항상 참고 지내다 여기서나마 넉두리식으로 쓴거구요, 유부남들 이런일 많이겪습니다. 그런데 이런경우 항상 TV 같은 메체에서는 극단적인 예만 들고 나와 여자의 입장에서만 비춰지고, 항상 남편잘못 내지는 둘다 잘못 이런식으로 몰고가는데, 제가볼땐, 요즘 여자들 문제 많아요. 그런데 이런 여성중심 시대에 젖어있는 이 여자들이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도 모른다는것. 요즘같은세상에 공식적으로 발언했다 돌맏아 죽을 예기지만, 솔까 애하나 집에서 보는게 그렇게 힘드나요, 남편이 빨래고 요리 많이 도와주고 청소는 다 한다고 할때? 저 도 집에서 혼자 야볼때 많습니다.. 솔직히, 진짜 솔직히, 별거 없어요. 또 돌맏을 예기지만, 저희 어머니, 할머니세대, 시부모 시가족 모시면서, 애들 셋넷 다 키우고 세탁기 냉장고도 없이 세끼 뜨신밥 해대면서 남편 뒷바라지 하는게 보통이였던게 얼마 않돼요. 근데, 일도 안하고, 남편 집안일에 심부름 다시키면서 시댁식구는 일년에 두세번 볼까말까, 애 달랑하나, 이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요. 뭐 편하진 않겠지만 하루종일 죽는소리 할만한 쌩고생은 아니라는거지.

      • 00 75.***.77.88

        솔직히 애보는거 재밌고 행복한 일입니다, 대부분요. 애가 3살무렵되면 최고조로 이쁩니다.
        물론 갓난애때 빽빽거릴때 어떻게 다루어줘야 다시 기분좋아질지 당황될때가 있지만요. 만약 갓난애를 3이상 한꺼번에 봐야 한다면 힘들어지긴 할겁니다만, 애들이 갓난애상태만 벗어나면 지네들끼리노니 하나보다 오히려 더 쉬워집니다. 애가 하나이고, 3살 4살 넘어가면, 친구구해주는게 관건이 되기시작합니다. 친구못구해주면 힘들어지구요. 그래도 어른이 자기도 애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애랑 놀면 재밌는데, 이게 안되면 힘들어지는겁니다.

        여자 잘못만나신건 맞는데……그걸 안다고 별수 있나요? 어차피 운좋아서 잘만나도 저위 행복하다는 님 수준입니다.

      • 변호는 아니지만 24.***.145.98

        혹시 아기때문에 아내의 커리어가 단절되었거나 다른 이유는 없나요?

        님 말씀처럼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는 가정에서
        집에서 아이 한 명을 돌 보는 “노동”은 그 자체로만 따지면 그렇게 힘들 지 않겠지만
        다른 심리,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힘들 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밖에 나가서 직장생활 하는 게 집에서 말 안통하는 아기 보는 것보다 쉬운 사람도 있고요.

        나는 이렇게 애만 보다 집순이로 끝나는 걸까.. 이런 자괴감때문에 더 히스테리가 나올 수 있거든요.

        딱 입장 바꿔서 님이 당장 직장 그만 두시고 집에서 하루 종일 애 보시는 거 한 1-2년 하실 수 있나요?
        매일 반복되는 하루 하루, 치워도 끝없고 표시도 없는 살림, 말 안통하는 애 뒤치닥거리
        속 터 놓고 말할 사람도 별로 없는 외로움.
        이것보다 제일 힘든 건 함께 사는 사람 뿐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조차 ‘니가 하는 일이 뭐 있어? 집에서 애 하나 보는 거 말고’
        라는 시선을 받아 들이면서요.

        딱 1년만 해 보고 말씀하세요. 어쩌다 한 두 번 하면 다 재밌어요.
        그래서 조카가 자식보다 예쁘다는 말도 있고요. 조카는 애인 (잠시 보니 뜨겁고 예쁘기만 하고 헤어지고 나면 그립죠),
        자식은 배우자라고 (깊은 정이야 있지만 늘 봐야 되니 지겹죠).

    • 지나가다 76.***.192.170

      원글님 글과 댓글다신 분 글 보면서 제 얘기하는줄 알았습니다. 만나서 같이 소주라도 하고 싶군요…
      16년 살았습니다. 쉽게 안고쳐집니다. 가끔 큰소리내면 일주일 효과갑니다. 나이들다보다 어느순간 그 마눌 한테서 제 얼굴을 보게 되더군요…

      별수 있나요? 나도 그런데…뿌리는데로 거두는거죠…그져 서로 조심하면서 사는거죠..

      애들이요? 중학교만 가보세요..아빠는 왕따됩니다.

      가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아니면 한달에 한번이라도 님을 위한 시간 만들어서 스트레스 푸시구요…
      캠핑같은거 같이 다니면 서로 많이 좋아집니다.

      자 다들 화이팅~!!!

    • 중생 174.***.191.154

      부부사이가 어려운게 나만 잘 한다고 사이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럴수록 부인에게 더 잘 하라는 조언은 한 쪽의 희생을 강요하는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뭘 더 어떻게 남편이 잘 해야 할까요. 지적질 당하고 계속 불평 불만을 들어가며 웃을 수 있는 건 부처님나 가능합니다. 물론 그래서 부처님은 결혼을 안했겠죠.

      여기서라도 이렇게 좀 푸시고 기운 내세요. 집안일 하고 애 보는 거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처음 몇 년간은요. 그렇다고 그게 남편의 잘못도 아닙니다. 솔직히 아내분은 애보는게 힘들면 직장 다니며 아이는 보육원에 보내면 됩니다. 주위에 많은 중국인 가정이 그렇게 합니다. 아내 본인이 그럴 의지나 능력이 없는 거죠.

      저는 결혼 생활에 만족합니다. 달랑 애 하나의 전업이고 솔직히 아이의 학업이나 집안 살림보다 본인의 취미 생활과 운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낌니다. 왜냐 기본적으로 큰 돈은 못벌어도 저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이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부부관계는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낄때 이뤄진다고 봅니다.

      어짜피 개인 성향의 차이지만 저는 독립적이고 자신의 의견이 분명한 배우자가 좋습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를 시험하지 않고 부부가 처한 상황을 상대의 책임으로만 묻지도 않습니다. 물론 저희 부부도 가끔 다투고 항상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고민이 있겠죠.

      저희 와이프는 한국 아주머니분들과 관계를 맺는 걸 꺼려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만나면 남편들 욕하는 게 불편하답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돈을 못 벌면 본인이 나가서 벌면 되는데 남편들 돈 못 번다고 (상대적이겠죠) 불평하는 걸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죠.

      제가 조언을 드린다면 아내와 대화의 방식과 상황을 바꾸도록 노력하세요. 비난과 조롱이 난무하는 대화는 부부관계를 해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저도 많은 실수를 통해 얻든 교훈입니다. 기운내세요.

    • 173.***.136.131

      원글 심정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다 보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이란게 이런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내가 해 놓은게 별로 없는듯한 허무감도 느껴지고 아내와 자식들에게 좀더 베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모든 가장들 특히 이민 1세 가장들이 겪는 보편적인 고충을 원글이 겪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지나가다 70.***.64.222

      결혼안하는게 답이아니고요. 현명하고 착한여자를 만났어야 한거죠. 그러지 못햇때는 이혼 하던지 아니면 노예처럼 비굴하게 욕먹으면서 살던지. 사람 성격 안변합니다. 잘해주면 살랑대다가 수틀리면막말하죠

      • 173.***.136.131

        데이트 할 때는 현명하고 착하고 이쁘던 여자가 결혼하고 몇년 지나면 변하게 되는 이유가 뭔지 결혼 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느낍니다.

    • ㅎㅎㅎ 24.***.146.139

      글 쓰신 상황이 사실이라 해도 원글님 말투로 미루어 보건데 참 못되고 네가지가 참으로 없으시네요. 그런 남편이랑 살아야 하니 아내분이 안됐네요. 그런 아빠를 가진 아이도 불쌍합니다.

      • 개뿔 67.***.31.220

        미친뇬 지랄도 풍년이라더니 너나잘해 이뇬아 어디서 개삽질이야

        몇달전에 내처가 missyusa속풀이방에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보여준 글들보니 가관도

        그런 가관이없드만 남편을 개새끼라고 부르질않나 시어머니를 시썅뇬이라고 부르는 미친뇬들이

        수두룩뻑쩍지근하드만 이건머 저정도 어휘를 디쓰하고 지랄이야 개또라이같은년

    • 기가막힘 50.***.218.220

      애 하나지만 빨래 요리 설거지 하나도 안도와주면서 아내가 자기혼자 다하는데 그맘 몰라준다고하는걸
      지랄이라고 표현하다니 할말이 없군요
      글 제대로써요
      잘못 읽으면 당신이 일하더라도 빨래 요리 설거지하는데더 아내가 투정부린단글로 착각할빤했어요

    • 손들리스트 24.***.158.221

      내 와이프랑 같네요.
      애하나 보면서 모 그렇게 죽는다고.. 피곤하다고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모바일 게임과 드라마 그리고 쇼핑… 제가영화좀 틀면 애교육에 않좋다면서 막장 드라마는 집안떠나가도록 틀어놓고봄. 그리고 애를 쇼핑몰에서 몇번을 잃어버렷는지… 그래서 뭐라하면 오빠나 잘해….
      몇일전 장모랑 카톡하느거 봣는데, 저를 “쓰레기” 라 부르더군요. 그래서 이럴수 잇냐 자기 핸펀 맘대로 본다고 애 데리고 짐 다싸서 시댁으로 갔음. 장모는 애가 미국에서 성장해서 그래..” 라고만 함.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

    • wjswkrhdgkr 198.***.137.29

      저는 행복한데..일단 맞벌이라서 더 행복해요…개다가 아내가 전문직 ㅎㅎ

    • lee 223.***.160.39

      에고…저는 신혼인데 맨날눈치보고삽니다 똑같이 일하고듵어오는데 자기만힘들구 난 힘들다고내색안하는데 본인이 젤힘든사람이죠 그리고 사실대로말해도 제말을 잘 신뢰하지 못하는것같고 한마디한마디할때마다 본인마음에들게 말하지않으면 말도안합니다 출근하는날 좀더자라고알아서 뭐라도 챙겨먹고 출근한다고하면 아내된도리로써 어찌그러냐며 새볔부터일어나서 준비합니다 그러다 맘에드는답이 안나오거나 말실수하면 자기가안일어나고 더쉬어도 되는데 후회된다고 푸념합니다 그럼미안하다고 화풀어주면 출근늦는다고 뭐라하고 그냥 간다는듯이말하면 내맘도 몰라준다하고 이제 신혼1개월찬데 너무 힘드네요 주위아는분들 절대결혼하지말라고 말리고 싶네요 잘맞는것같은사람만나도 결혼생활은 또 틀리네요

    • 결론은 72.***.231.218

      한국사회가 아직은 조건중심으로 결혼하기 때문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두 사람이 정말 죽이 잘 맞고 사랑해서 보다는 학벌과 직업, 집안, 외모, 돈… 이런 외적인 요소가 훨씬 중요한 게 사실이니까요. 원글님께서도 조건을 중요시해서 본인과 맞다 싶은 사람과 결혼했는데.. 결론은 결혼은 미친짓이다 이거죠.. 저는 원글님과 솔직히 100% 반대되는 케이스입니다. 지금 결혼 4년차 막 접어들었는데 신혼초보다 훨씬 깨가 쏟아집니다.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결혼초반에 후회아닌 후회를 많이 했죠.. 주변에서 하도 네가 아깝다 그런소리들을 하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사람 없으면 절대 못산다.. 다시태어나도 이사람하고 결혼할거다라는 생각이 확고하네요. 결혼은 배우자와의 믿음/사랑이 가장 중요한데.. 원글님 와이프분은 본인이 공주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고.. 아직도본인이 아깝다고 생각드나 보네요.. 한마디로 인성이 제로입니다. 원글님 안타깝네요. 원글님 케이스는 솔직히 이혼할 수 있으면 이혼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요즘세상에 이혼이 뭐 흠이나요? 미국사람들 보세요? 이혼 2-3번씩 다 했는데.. 아무 거리낌없이 남들앞에서 나 이혼 2번했다.. 나 이혼 3번했다.. 지금 돌싱이다 …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원글님 와이프는 절대 안 바뀔거다에 한표 겁니다.

    • 하지마 199.***.103.54

      아이들에게는 결혼 하라는 말 못 할 것 같아요. 자기들이 굳이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 알로하교민 66.***.247.144

      와 재얘기 같아서 공감 하고 댓글 봤는데, “쟤 얘기 같네요” 라는 댓글에 다시 한번 공감.. 30대초반에 결혼 한지 이제 6년, 아이는 4살 인데.. 요새 무기력증에 우울증에 머리가 아프네요. 행복 이라는 건 무엇인지.. 삶에 재밌도 없어요. 뭔가 pay check to pay check 으로 사는 기분에.. 죽으면 다 끝이라는 허무함 까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