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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타주에서 렌트카를 하루 빌린적이 있는데 아마 GM의 작은 컴팩트카 였던것 같습니다. 새차거나 일년도 안된 차처럼 보였는데 하루 일정을 잘 마치고 차를 돌려주려 렌트카 회사로 갔습니다.
그전까진 아무 문제 없었는데 신호가 걸려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되어서 좌회전을 하려는데 악셀을 밟아도 엔진회전 소리만 부앙~하고 들리고 차는 전혀 나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엔진은 돌아가는데 기어가 안걸린것처럼요. 뒤에서는 빵빵거리고 난리나고.. 자동변속 차량이었고 계속 악셀을 밟았다 땠다하니 반동(?)으로 약간씩 속도가 붙기 시작하다가억지로 한 20-30마일정도 되니 그때부턴 잘 나가더군요. 그러다 다시 신호 걸려서 서면 똑같이 차가 안나가기 반복.. 마치 기어 1,2단은 안걸리고 3단부터 잘 되는 느낌.. 약간 그랬습니다.다행히 일이 끝나고 돌려주러 가는 중에 그래서 크게 지장은 없었으나 생소한 타주에서 일어난 일이라 많이 당황했고 렌트카 회사에 말을 했더니 자기가 조사해보겠다고만 하네요.자동차 잘 아시는분들 혹시 원인이 뭘까요? 트랜스미션 문제인것 같긴한데.. 이번 경험으로 미국차에 대한 신뢰가 더 떨어진것 같습니다. 미국 사는 입장으로 좀 팔아주고 싶었는데 고민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