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들만큼 들었는데…
괜히 산파극 만들지 마시구요. 딱 두가지입니다.
1. 당장 자신없다고 하고 갈라진다. 갈라지고 더이상 맘아프다는둥 못잊겠다는둥 산파극 만들기 없기.
2. 자신없지만, 모두 다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순간 자기 모든 생각 가치관을 다 바꿔야 한다. 뭐 다른 여자들도 별거 없다. 성격만 좋으면…, 새로생길 아기에 좋은 엄마가 될거 같으면, 큰 과거의 약점은 포용해준다. 요즘 여자들에게 뭐 과거가 있는게 별 대수인가? 살고있는데도 별비밀 남친만들고 난리도 아닌데. 사랑한다면서? 남녀간의 사랑이란게 사실 아침 안개와 같은 것이지만.
결혼안하고 그냥 살면 안되나? 난 그냥 결혼안하고, 그냥 이대로 살자 이런게 맘편할거 같다. 원래 결혼은 하기 싫다, 네가 과거가 있어서 너랑 하기 싫은게 아니라, 하고. 여자는 원래 남자를 귀챦게 한다. 결혼을 해주거나 안해주거나 마찬가지.
그나저나 애기뺏기고 도대체 어떻게 정상적으로 살았데?….정신적 상처가 그 사람 스스로에게도 이해안될 행동방식들을 만들어낼수도 있는데, 포용할려면 그런것도 다 포용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