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 사용후기

  • #13399
    엘란트라 71.***.242.103 7509

    좀 지난 글에 어느분이 엘란트라 2007 이후 차에 대한 평가를 요청한걸 지금 읽었습니다
    내차가 바로 2007년식 새모델이 나오자마자 산 차입니다
    현재 마일리지는 56,000 이고 3년 4개월 탔군요
    그동안 쓴 돈은 타이어 2개 간것과 엔진오일 교환한게 전부입니다.
    믿기 어렵지만 브레이크 패드도 아지 남아서 그냥 탑니다
    연비는 고속도로 정속주행시 거의 40마일이 나옵니다
    나도 이 차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도요다가 누리던 신화적인 품질을 바로 직접 보고있으니까요.
    실용성이란 면에서 최고의 차가 아닌가 합니다

    • vt 71.***.200.95

      저도 2007년 앨란트라 타고 있습니다.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현 마일리지는 96000을 좀 넘었고 거의 하이웨이 마일입니다. 오일체인지/타이어/9만일때 타이밍벨트 & 스파크플러그 바꾼거 외에는 한게 없습니다. 국산차라 잔고장이라도 있을까봐 Extended Warranty 를 사뒀었는데 한번도 못 써볼거 같습니다. 토요타 코롤라 나 혼다 시빅에 비해 훨씬더 저렴한 가격으로 풀옵션을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실내 공간도 제법 넓고 편안합니다. 저는 그때 만오천주고 풀옵션 했는데 요새는 만사천이면 되더군요.

    • 트랜스 68.***.21.194

      위 두분 트랜스미션 오일은 언제 교환하셨는지요.. 그리고 연료필터는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 나도현대 66.***.64.50

      저는 무척 운이 없는 경우였었나 봅니다.

      1999년 12월에 엘란트라 2000년 모델을 구입했었습니다. 9만3천마일정도 뛰고 2007년 여름에 1500불 받고 팔았습니다. 서비스는 딜러에서 꼬박꼬박 받았구요. 경미한 접촉사고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다음은 이 차의 히스토리입니다.

      1. 트랜스미션(미션오일이 아니라 미션!) 2번 교환했습니다. 2002년 여름과 2005년 봄. 처음에는 2단에서 3단으로 변속이 안됐습니다 (오토차량입니다). 프리웨이에서 경운기소리를 내며 45마일정도로 주행해서 딜러로 갔었습니다. 두번째는 D에서 정차하고 있으면 수동차량에서 클러치를 갑자기 릴리스했때 처럼 차가 울컥하면 시동이 꺼졌었습니다. 이 때는 딜러에서 렌트카를 해주지 않아서 약 2주를 버스타고 다녔습니다.

      2. 2003년에는 주행중에 모든 전기가 나가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프리웨이에서 몇 번 죽을뻔 했었지요. 미케닉의 권유로 제너레이터, 레귤레이터 등도 교환했었지만 같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모든 전기배선을 바꾸고 나니까 괜찮아저던군요.

      3.아침에 학교가려는데 시동이 안 걸렸습니다. 현대가 자랑하는 무료토잉서비스가 전화한지 약3시간 후에 엄청 신속하게 왔습니다. 스타트모터 갈았습니다.

      그 외, 창문이 안 올라가는 고장, 사이드미러 고장, 카오디오 고장, 혼 고장 등은 차가 움직이는 거에는 관계가 없었기때문에 쿨~하게 웃으면서 고쳤습니다.

      지금까지도 누가 현대차를 산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지만 권유도 하지 않습니다.

    • 지나다 64.***.152.131

      2000년 엘란트라랑 2007년 엘란트라는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른 차입니다.
      2000년도에 현대 차는 아직 많이 모자라던 시절이었죠.

    • vt 71.***.200.95

      아참 트랜스미션오일 교환을 깜박했군요. 9만마일 서비스 할때 다 함께 했습니다.

    • 현대알바 68.***.234.234

      현대는 무슨 소비자를 위해 최상급 스페셜 부품만 취급한답니까??
      저도 최금에 이런저런 있었던 2004년 소나타(와이프꺼)와 엘란트라(제차)의 일을
      열거하기엔 참 길거질꺼 같아 결론만 말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운전병으로 있었고 차량일지 써가며
      기본점검과 교환주기 착실하게 관리했던 현대를 사랑했던(애국심에) 저로서,
      몇주전 10년 10만마일 워런티를 개무시 하는 현대딜러의
      거만한 태도와 운전자 무시하는 한국 매케닉 양반(딜러에서 근무하는)때문에
      이젠 주변 지인들이 현대산다고 하면 발 벗고 나설겁니다.
      “현대는 아직 멀었다고!!!!!!!!!!!! 10만 마일 워런티?? 겉포장은 역시 현대답네”

    • 토요타 66.***.54.196

      이런 것들이 다들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라 주관적일 수 밖에 없네요. 저같은 경우는 “무슨 얼어죽을 토요타”입니다. 불친절한 딜러에다 4번을 가도 고치지 못하고 매번 고쳤다고 우기는 뻔뻔함. customer survey때 모두 “0”점 처리했더니 전화가 오더라고요.. 무료로 제일 우선해준다고… 됐다고 했습니다. 스토리가 눈에 보이니 시간 낭비하기가 싫더라고요… 두번 다시는 토요타 안산다입니다. “토요타 아직 멀었다” 역시 토요타답게 그저그런 부품으로 마케팅을 잘 해서 끌고가고 있구나라는 생각 지울 수 없었습니다.

    • 68.***.236.30

      저도 예전에 몇 번 읽은 글입니다만, 현대의 경우 2006-7년 이전과 이후 모델이 큰 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2007년 이후 엘란트라와 이전 모델을 직접 비교하기는 좀 어려울듯 합니다.

    • vt님 68.***.21.194

      그럼 9만 마일에 처음으로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하신 겁니까? 매뉴얼에서는 3만이라고 하잖아요.. 제차도 3만 마일 넘었는데 색깔은 여전히 밝은 와인색이라 고민중이거든요..

    • 나도현대 66.***.64.50

      제가 차를 살때(1999년)에 같이 가셨던분이 80년대말에 산 엑셀때문에 고생했다고 하니까, 현대딜러 왈,
      “80~90년대초 현대차랑 90년대후 현대차는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른 차입니다. 90년대초 현대차는 아직 많이 모자라던 시절이었죠.”
      라고 했었습니다.
      근데 그 분도 그 엑셀을 살때 포니와 비교하며 저런 말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역사는 돌고 도는 거라는 것을 실생활에서 느꼈습니다.

    • vt 70.***.60.92

      네 9만마일에 처음 트랜스미션 오일 갈았습니다. 메뉴얼에 보니깐 severe driving condition 일때 3만마일에 갈라고 나와있네요. Normal driving condition 일때는 9만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제 96,000 마일 주행중 90% 이상이 하이웨이 마일입니다.

    • vt님 68.***.21.194

      아..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