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나타 2011년형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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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ata 68.***.157.66 6940

    한국신문에서는 앞문 latch결함을 시정중이고 공식적 리콜은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고 판매중단도 아니랍니다.(현재시간 동아일보 중앙일보 웹사이트 모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미국언론 CNBC에서는 현대가 판매를 중단한다고 보도했군요.

    어떤 언론을 믿어야 하는 겁니까…

    • ㅎㅎ 97.***.106.22

      한국언론은 그나물의 그밥

    • 아시에 61.***.218.181

      해당 결함이 뭔가 해서 찾아보니 보통 오토도어락으로 문이 잠기고 난다음 운전석은 대부분 그냥 핸들을 제끼면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되면서 문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이 뒤에 다시 닫으려고 했을 때, 문제가 생겨 문이 잠긴채로 고정되어 문이 잠기지 않게 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미국생산 초기 쏘나타의 해당 부품 물량이 일정부분 한국에서 들여와(약 1만대선?) 미국산 부품과 함께 조립을 했는데 국내조립 내수 쏘나타와 구조가 조금 달라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인데 정확한 부분은 아직 알려진바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 초기 물량에 대한 판매중단 및 수리에 들어가고 이미 판매된 1천여대의 쏘나타는 리콜을 해준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제작되고 판매된 4만여대의 쏘나타은 해당 결함이 나타나진 않았다고 하지만 같이 리콜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네요.

      요즘 도요타가 시범케이스로 신나게 두드려 맞고 있는 바람에(군대에서도 그렇고, 지난 필립모리스-담배사건도 그렇고 참 시범케이스가 무섭긴 합니다) 지레 겁먹고 해주는 모양인데 앞으로 계속 이런 분위기로 가면 소비자 입장에선 좋겠습니다 ;) 우선 차를 제대로 만들어야겠지요.

    • 아시에 61.***.218.181

      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24/2010022400884.html

    • 정몽구 65.***.88.92

      정몽구 회장님이 결함 소식을 듣고 “역정”을 내셨다는 기사가 있군요.
      한국 언론 이런 기사좀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사낸다고 회장님의 품질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잘되면 회장님 영도력덕분 안되면 부하 직원 닥달 이런 한국 재벌의 공식만 다시 알리는 거 아닙니까…?

      실제로 “역정”을 내더라도 그런 걸 기사로 쓰기 보다는 차라리 회장님이 철저한 조사와 사후 대처를 주문했다 뭐 그런식의 기사가 더 품위있는거 아닐까 싶군요…

      “역정” 이라는 말이 품고있는 의미도 전근대적인 회사구조를 나타내는 것 같고 말이죠…

    • 지나가다 69.***.174.107

      잠시 판매 중단, 생산 중단 했습니다. 토요타 사태에 대한 현대의 발빠른 대응이죠.

    • 지나가다 71.***.224.153

      역정 낼만 하네요. 오늘 도요다회장이 미청문회 서는 거 보면 등골이 서늘할 겁니다.
      국내에서야 세금포탈을 해도 문제가 안되지만, 이제 불량품 팔았다가는 미국와서 안되는 영어로 사과문 읽고 심문까지 당해야 하니까요. 이건희는 안도하겠네요. 삼성자동차 접어서 그럴 위험부담은 없을테니까요. 그래도, 만일 삼성 냉장고가 미국에서 폭발하면 이건희도 아찔함을 맛보겠지요. 중국 얘들한테 시범을 확실히 보여주는군요. 앞으로 파는 물건에 하자 있으면 형사 책임까지 물겠다는 경고네요.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좋으네요. 정부가 알아서 불량품을 막아주니. 이제 물건 팔고 나몰라라하는 건 불가능하게 됐네요. 이번일을 선례로 나중에라도 물건에 하자가 발견되면 수출 기업들은 벌금으로 수익보다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요다가 얼마나 돈으로 이 문제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시에 115.***.235.30

      도요타 사건도 있고 마침 기대하는(미국 공장 이제 그만 놀리고 좀 돌릴려고 하는데) yf 런칭도 하는데다 또 마침 미국에 와있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 화 안 낼 경영자가 없겠지요. 실제로 화를 냈는지 어땠는지야 모르지만(기자 여러분들의 약간의 추측과 소설과 그럴듯한 이야기들 등도 있으니) 맘 편하진 않을껍니다. 상황이 또 상황이라 “그래 잘못한거 알았으면 도로 잘 고쳐놔~” 하고 웃으며 이야기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대부분의 기업은 오너家의 지배적 경영체제일 경우 좀더 잘 된다는 기사인지 논문인지를 본 기억이 납니다. 주요 골자는 ‘자기 것’ 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깐깐히?) 한다는 것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