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뿐만이 아니라 아예 판매를 중단하더군요. 공장들은 생산을 중단하고. 토요다 바이바이 아이 러브 닛산 ㅋ

110만대 추가리콜에 유럽과 중국에서도 각각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밝힌 북미지역에서 리콜해야하는 댓수로만 600만대에 이르더군요.

토요타의 입장은 CTS에서 납품한 개스페달이 시간이 흐를 수록 페달의 복원이 늦거나 고착되는 현상이 있어 문제라고 밝히고 있는데 글쎄요, 그건 좀더 있어봐야 알것 같습니다. 밝히기로는 어느정도 뻑뻑해져서 복원이 느려지다가 고착이 된다고 하는데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 그것이 모든 급발진/제어불능의 근원적인 문제라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대충 덮어오거나 결함에 관한 소송이 들어오면 최대한 무마해서 합의하고 함구서약서까지 쓰게 만들었던 토요타니 결함의 원인을 찾기 전에(더 큰일이 나기 전에) 판매를 중단한게 아닌가 하구요.

또한가지 토요타의 경우는 손쉽게 미디어를 쥐락펴락하는 업체라 CTS는 그냥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겠지요. 아니면 모종의 커버를 받던지…

토요타 작살나겠네.. 토요타가 결함을 무마할려고 해왔다니, 세상 무섭다.

글쎄요, 언론플레이만 좀 잘 하면 신뢰의 토요타는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인터넷 게시판을 이리저리 다녀보면 이 이슈가 있긴한데 대부분 “역시 토요타는품질을 지키기 위해서 리콜도 해주고 판매/생산을 중지하기까지 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오래전 엔진결함으로 엔진오일 젤리 될 때도, 볼조인트 파손으로 사고가 있어도(결함이 있었던걸 알고 있었지만 리콜하지 않았음) 잘 덮어왔지만 이번껀은 좀 커서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겠군요. 프리우스의 경우는 차를 주차하고 내렸는데 혼자서 급출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이번 케이스에서 자유롭다고 말하긴 힘들껍니다. 현대기아는 물론이구요. 물론 미국이 미국 빅3를 위해서 어느 정도 일을 꾸미고 있다고 해도 말이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NGe3EOJ-CMY ABC방송 관련뉴스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생산/판매 중지에다가 600만대 넘게 리콜한다는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의 손실이지요. 그런 손실을 택했다는 것은 대충 cover-up 하다가 조금이라도 밝혀지면 완전 망하게 되는, 토요다로서는 매우 심각한 사태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한마디 거들자면 이번 리콜은 토요타에서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중저가 모델이 주력상품인 토요타가 공급을 중단하면서 아마도 자동차 가격대가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지 않지요.

구도가 재밌어지네요..
폭스바겐이 치고올라올려나….

그러게요. 재밌네요… 승승장구하던 토요타에 제동이 걸리려나.
그나저나 급발진/제어불능의 진짜 이유는 뭘까요?

제 상상력으로는 (전혀 객관적인 데이터 아님)
급발진은 늘어나는 전자부품과 운전자가 항상 소지하는 휴대폰 전파가
어쩌구저쩌구 되어 일어나는게 아닐까……………..
음…핸드폰 음..

CTS 라는 회사는 중국에 있는 회사라고 나오던데요. 포드차에도 같은 부품을 납품한다고 합니다.

http://www.ctscorp.com
중국회사는 아니고 미국회사인것 같습니다.
Board of directors들이 중국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회사 부품 사용한 모든 자동차들 다 recall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토요다, 포드말고도 사용한 회사있으면 다 밝혀라..!

다른 자동차업체들이라고 해서 웃고있을까요? 제가보기엔 덜덜 떨고 있을것 같은데요… 이미 Toyota는 자동차의 표준적인 위치에 올라섰기 때문에 accerlator 문제는 비단 Toyota만의 문제는 아닐거라고 확신합니다. 아직 결함의 원인이 속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먼저 커밍아웃을 하고 다른 메이커 차들 뒤통수를 때리지 않을까요? 예를들면 “우리 Toyota는 거액을 들여 결함을 수정했다. 그런데 조사해 보니 현대는 동일한 구조의 accerator를 쓰고 있는데 리콜도 하지 않고 …” 이렇게 언론에 흘릴 수도 있는것이겠구요..

북미에서 약 800만대, 유럽과 중국에서 약 200만대로 누적 댓수로 대략 1000만대의 리콜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걸린 소송만 약 10건 가까이 된다고 하더군요. 유명한 911통화 사건(렉서스 ES) 외에도 달라스 외곽에서 08 아발론이 연못에 들이박고 4명이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매트는 트렁크에서 발견).

처음엔 운전자 문제, 두 번째론 해당 차량만의 문제, 세 번째론 바닥매트문제, 네 번째로 페달의 복원 불량 문제로 계속 말을 바꿔 토요타 측에서 주장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트가 없는 경우도 차량이 폭주한 케이스가 있었고 비슷한 문제로 사망사고로 이어지거나 사고가 난 케이스가 많아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계속 말 바꾸기, 정상이라고 버티기 등이 이어지면서 불신이 커지고 있지요.

CBS뉴스를 보다보니 교통부 장관의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자발적이 아닌 강제적 조치의 일환이었군요. Transportation Secretary Ray LaHood told WGN Radio in Chicago that “the reason Toyota decided to do the recall and to stop manufacturing was because we asked them to.”- CBS뉴스

이미 Toyota는 자동차의 표준적인 위치에 올라섰기 때문에 accerlator 문제는 비단 Toyota만의 문제는 아닐거라고 확신합니다. –> 글쎄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표준적인 위치라기 보다 내구성이 좋은 차를 생산했었죠. 그렇지만 2000년 이후로는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토요타만의 문제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보면 알겠죠.

사람들이 도요타를 안살까요?
미국에서 보면 몇몇의 한국분들 일본차에대해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있고
무슨 고장안나는차인냥 바라보면서 완벽한차다 라고 말을 하는사람들보면
과연 이렇게 목숨과도 연관된 큰문제로 나오는결합을 보고도 그런말이
나올수 있을지 궁금하고 아마도 또 살것같다는 생각마져 들만큼
이런사태가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것 같네요.
이사태를 보고도요타나 일본차에대한 환상에 대해
다시한번좀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99 캠리, 여름에 5시간 정도 freeway 운전하다 가속페달 붙은 적 있습니다. 저는 당시, 시동끄고 주차 브레이크로 천천히 노견으로 붙였었죠. 딜러에서는 Fuel Injection 을 손 봐 주더군요. 이후엔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기억이 나는 건 당시 평탄한 지형을 수 시간 동안 일정한 속력으로 주행했었습니다. Fuel Injection System에 때 (Carbon)가 끼어 밸브가 닫히지 않는 걸로 이해했었는데….

http://www.ctscorp.com/publications/press_releases/nr100127.htm

이에 캐나다 회사인 CTS corp.에서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주요 내용은 “2005년부터 페달을 공급하게 되었고, 이는 토요타에서 요구한대로 제조했으며 문제가 되는 차종은 20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따라서 CTS corp는 이번 2009년 차종 리콜과 연관이 없다. 토요타는 우리(CTS)의 연간 판매량 중 3% 정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페달을 토요타 측과 새로 디자인 및 테스트해서 이미 토요타 공장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라고 합니다.

토요타 측은 (CTS에서 생산된) 페달의 문제를 가장 큰 이슈로 삼고 있는데 일본에서 제작된 캠리도 페달이 고장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다른 전자적 문제점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게 큰 관심거리입니다. 서둘러 덮어버린다는 것이지요.

하필이면 그게 가속페달입니까? 마치 토요다의 세계시장 제폐의 가속페달을 붙잡는 격이 되었네요. 미국 자동차보다는 한국회사가 이 사건의 반사이익을 많이 받을거라는데… 두고 봐야죠. 좋은 차들이 많이 나와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