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에는…
1.주유기가 센스티브 하다.
2.탱크안에 걸러주는망이 막혀서 그렇다.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2003년 액센트).
저의 경우 연료 Charcoal Canister가 막힌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연결하는 고무튜브를 떼서 Charcoal을 제거하였습니다. (진공청소기 사용). Canister는 연료주입구 밑의 자동차 하부에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으시면 좋은 정보가 있을 겁니다. 제가 한 방법이 영구적 수리는 아니겠지만 별 문제없이 사용하였고 다시 막히면 또 Charcoal을 제거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미국과 최근의 한국(05년부터)은 배기가스 컨트롤을 위해 OBD 시스템을 씁니다. 자동차로 인한 공해를 대비해 다양한 장비를 장착하게 법으로 강제되어있고 그것을 점검하는 센서가 있어 고장이나 현재 상황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삼원촉매가 망가지면 체크엔진이 뜨고, 허공에 증발하는 유증기를 잡기 위해서 주유캡을 닫지 않으면 체크엔진이 뜨는 것입니다. (연간 그냥 증발하는 휘발유는 수천갤론 이상이고 이때의 HC(탄화수소)는 자동차 HC오염 중 20%로 광화학스모그을 일으키게 됩니다)

주유를 할 때는 그냥 비어있는 버킷에 개스를 쏟아붓는 것은 아닙니다. 개스가 새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기름통)에 개스를 부어넣으면서, 동시에 기름통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빼냅니다. 이때 차콜필터가 공기 중으로 나가는 개스를 포집하게 됩니다. 이는 운행 중에 발생하는 것도 포함되며 운행중에 엔진으로 보내서 태워버립니다.

물통에서 물을 비워낼 때에도 공기가 들어가는 구멍을 뚫으면 물이 나오는 도중에 공기가 대신 들어가기 위해 꿀럭꿀럭대지 않고 주르르 나오는 것을 아실껍니다. 그 반대의 원리이지요. 만약 그 구멍이 막혀있다면 개스를 강제로 밀어넣는데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 때문에 주유기가 컷이 됩니다.

물론 이 차콜필터는 일정 주기마다 점검하게 되어있고 필요시 교체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는 정기점검 메뉴얼에도 명시되어있습니다. 물론 주유기 자체의 압력센서의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여러군데의 주유기에서 동일한 문제가 생긴다면 그 차콜 필터의 문제나 해당 관로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엔 퍼지/체크밸브가 있어 관을 열고 닫습니다.

아 물론 개스탱크님 댓글대로 의문의 물질 때문에 막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원글님,
수리비는 어느 정도 나오는지 알고 싶네요.
저도 똑같은 차종에 똑같은 증상이거든요.

Yeah mine has the same problem. It drives me crazy especially during the winter cuz it is so cold out at gas station and it keeps stopping.
Anyone know how to fix this issue?

좀 전에 딜러샾에 가서 메카닉과 얘기해 보니,
Canister 문제는 연료를 다 넣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생기는 거라구 하면서, 정확한 명칭은 기억 나지 않지만 Fuel auto shut off라는 25cm정도되는 Pipe처럼 생긴걸 사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갈아야 한다며, 가격은 딜러에서 세금포함 11불 정도 줬구요. Labor를 알아 보니까 2시간 Charge해야 한다면서 225불 달라고 해서 내가 하겠다고 어떻게 가는지 배우고 왔습니다. 기존에 있는걸 빼내는것이 쉽지 않겠지만 어려운 시기에 DIY하는게 돈버는 거겠죠. 같은 문제로 고생하시는분들께 절약하시라고 후기 남깁니다. 그나 저나 2~3시간 뺑이 좀 쳐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그 메카닉 말이 저의 주유 습관이 주유구에 기름 많이 넣을려고 탕탕 몇번씩 튕기지 않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그렇게 한다고 하니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다고 하면서요.
자동차 메이커는 이런거 생각하지 않고 물건 만드는지. 차가 무슨 보물단지도 아니고 최대한 살살 다뤄야 하다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