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심한거죠?

bk 198.***.193.154

저기 진지하게 부부상담, 아니 정확하게는 아내분의 정신과 상담을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원글님은 지극한 정상남입니다. 성격은 소심하실지 모르나, 전형적인 한국인 남자분이시네요.

보수적인 남자들은 아내 핸드폰에 다른남자 전화만와도 싫어합니다.
저도 그다지 그런걸 좋아하지않구요.
게다가 그남자가 핸드폰에 대고 “어~난데~” ??? 이러면 저는 아는형이고 나발이고 전화겁니다.
뭐하는짓이냐고, 니 친구이기전에 한사람의 아내니까 함부로 저나하지말라고.

그럼 아내는 스트레스 받아하겠죠. 뭐 거기까진 좋습니다.
근데 허그 및 손끄댕이를 잡고댕긴다????????????????????????????????
그걸또 받아주는 아내?????????????????

저는 오히려 아내분이 원글님을 남편으로써 무시하는 행동이라는 생각밖에 안하는군요.
미국인들도 허그정도 나오려면 남편이랑 아내 둘다 서로 집안끼리 많이 친해지고 난
뒤에 트는게 허그인데 이건뭐…

또 싸우게 되시면 제가 쓴글을 그대로 아내분에게 보여주세요.
어설프게 미국인인척 하지마시라고.
한인교회 나가면서 허그는 왠말이냐고. 그럴거면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다 허그하라고.
님이 아웃고잉 하는건 알겠는데 남편을 존중한다면 고쳐야 한다고.

꼭 고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