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로 이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제 설명은 몰고 가시는 경우만 해당합니다)
미리 준비되어야 할 서류는 타이틀, 등록증, 그리고 구매관련 서류입니다. 구매관련 서류는 꼭 지참하시고 국경 이민국에서 차량 IMPORT 시 제시하셔야 합니다. 세금에 목마른 캐나다의 경우 세금을 어떻든 많이 물리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서류에 나타난 구매가격을 낮게 표시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지만요.

1) 이주하시기 1주 정도 전에, 몰고가시려는 국경에 있는 미국 국경 office 위치, 연락처 등을 먼저 확인하시고, 연락처 중 vehicle export 담당 연락처가 있으면 그리로 먼저 전화 연락하십시오. 없으면 일반 연락처가 되겠지요. 전화하면 녹음 목소리로 어떤 서류를 우편이나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는지 안내해 줍니다. 당연히 그쪽에선 이메일을 더 선호한다고 안내합니다. 이메일로 스캔해서 서류를 보내면 답장이 옵니다. 별건 아니고 타이틀과 국경넘는 날짜 등 기본적인 서류 들입니다.참고로 타이틀이 없으면 가져가지 못합니다. 아울러 도착한 이메일 답장을 출력해서 가지고 계십시오.
2) 국경을 넘으실때 미국 국경 OFFICE를 지나치지 말고 꼭 들르세요. 가셔서 차량 EXPORT 하러 왔다고 하면 안내해 줄겁니다. 그곳에 타이틀과 받으신 이메일 답장 등을 제시하시면 5분이면 EXPORT 서류를 내어줍니다. 그걸 갖고 다시 차량에 타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러 출발합니다.
3) 캐나다 국경에 도착하자마자 국경 이민국 경찰이 여권검사하고 여러가지 물어볼때 차량 IMPORT 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일단 차량 가격을 물을겁니다. 솔직하게 대답하세요. 그러면 차량을 어디로 몰고 가라고 알려줍니다. 이민국 OFFICE 겠지요.
4) 이민이시니 아마도 차량 IMPORT 외에도 여러가지 신고작업을 이민국 OFFICE 에서 하시리라 봅니다. 차에서 전 가족이 내려서 OFFICE 에 가야하며 이때, 차량 관련 서류(타이틀, EXPORT 서류, 등록증, 구매서류)를 꼭 지참하세요. 가셔서 차량 IMPORT 도 하겠다고 말씀하시면 경찰(군인인가요?)이 자세히 묻습니다. 그리고 구매서류에 근거하여 세금을 책정할 겁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차량 IMPORT 했다는 서류를 줄테니 그걸 받으면 일단 작업 완료 입니다.
5) bc 주의 경우는 자동차 보험이 국영으로 단일 독과점이며, 재미있게도 이 보험 담당 사무실에서 차량 등록까지 보험가입과 동시에 처리하고 plate 까지 내어줍니다. 온타리오 주는 어떤 식인지 모르지만 bc 주의 경우는 이러니 오히려 dmv에서 시달릴 필요도 없고 일이 간단합니다. 시내 어디에나 있는 auto plan 이라는 간판 걸린 곳에 가면 일이 다 처리 되니까요. 물론 사무실에 들르시면 차량을 EMISSION CHECK 및 여러 검사를 받고 결과보고서를 가지고 오라고 요구합니다. 이때 전조등 장치 및 여러가지 검사를 받게되니, 제가 볼때는 전조등 장치를 미리 애써 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검사하면서 달아주고 비용을 받으니까요. 제 경우는 CANADIAN TIRE 에서 했었습니다. 검사와 전조등 장치 설치까지 마쳤으면 그 보고서와 import 서류까지 모두 지참하고 아무 보험사무실에 가셔서 처리하시면 그자리에서 간단히 일이 처리되고 번호판도 줍니다. 물론 온타리오주는 따로 확인해 보셔야 겠지만…
이럼 모든 과정이 완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