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정도 리스해서 타고 있는데 정말 만족하고 있읍니다.
3만불 미만에서 이정도 옵션에 성능은 cc 밖에 없다고 장담합니다.
예전 아우디 2006 A4 CVT FWD 를 시승해 봤는데 드라이빙은 비슷하나 CC가 실내 공간은 훨씬 넓고 젊은 사람의 감각에 맞는것 같습니다.
1년간 단 한번의 잔고장 없고 처음과 똑같은 느낌입니다.
단지 뒷자리의 헤드룸은 그리 좋지 않아서 키큰 사람이 뒷좌석에 자주 탄다면 불편하실 것입니다.
일단 어코드/캠리/소나타 같은 중형세단에 비교하자면 외관이 너무 멋집니다. 하지만 트렁크가 상대적으로 작고 철저한 4인용 세단입니다. 뒷좌석이 아예 따로 나눠져있죠. 제 시승경험상 뒷자리의 헤드룸은 좋지않지만 레그룸은 좋습니다. 시트도 편하구요. 주로 혼자나 둘이서 타신다면 멋진 세단이 되겠지만 많은 짐과 사람들을 자주 끌고 다닌다면 비실용적이겠지요.
2010년형 CC는 09년형에 비해서 2리터 터보 4기통 모델들의 오토트랜스미션이 DSG로 업그레이드 되고 오디오 시스템이 신형 GTI에 적용된 터치스크린으로 바뀌었지요. 전 09년형 4기통 모델을 올초에 시승했었는데 가속력은 괜찮지만 스포츠세단이라고 부르기엔 코너링시 몸이 좀 쏠리더군요. 물론 어코드캠리에 비교하면 양반이지만요. 멋있고 세련된 세단을 구입하시는거라면 동급최강이겠지만 스포츠세단을 원하시는거라면 살짝 아쉬운면이 있습니다.
제 의견으론 4기통에 DSG가 달린 luxury trim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딜잘하셔서 3만불정도로 사신다면 최고겠죠. 연비도 22/31정도로 괜찮습니다. 6기통모델은 4만불에 육박하는데 그 가격이면 TL SH-AWD, A4, G37등 다른옵션들이 많아집니다.
블랑카 님이 시승만으로 cc의 파악을 잘 하셨네요.
핸들링은 제가 그전에 타던 제타보다 못합니다만 보통의 여성(원글이름으로 짐작)
들은 아주 만족할 만한 핸들링 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어린 아이 둘을 매일 출근시 태우고 다니는데 아이들이 뒷자리 타는 데는 아무 문제없고 트렁크는 외관으로 보는 것하고 다르게 효율적이고 큰편이라 작은 아이 자전거도 접지 않고 들어갑니다.
참고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신다면 럭셔리 모델보다는 기본 스포츠 모델을 추천하고 싶군요.
럭셔리 모델이 파노라마 썬루프와 가죽시트 그리고 전동식 에어컨 메모리 시트가 추가되는데 틸트만 되는 썬루프는 그저 비올때 운치있는 것고 담배필때 외에는 필요없고 저같은 경우 에어컨 메모리 시트 거의 1년 동안 고정으로 하니 필요없고,폭스바겐의 인조가죽은 오히려 진짜가죽보다 더 효율적이고 감촉도 좋습니다.
오히려 진짜 가죽에 대한 탈색에 많은 불평이 많더군요.
CC 모델의 기본 스포츠 트림이 (비슷한 급의 다른 차와는 달리)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중 하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