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뒤에서 경미한 충돌을 일으켰던 가해자였구요..소리는 엄청 크게 난 반면, 운전자, 동승자,(할머니 두 분) 범퍼 상태조차 완전 멀쩡했었습니다. 경찰까지 불러서 정보 교환하고, 거의 마무리 될쯤 경찰한테 제가 직접..내 잘못이였고,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고, 경찰이 그럼 어서하라고 해서 떠나려는 상대 운전자한테 미안하다고 했었네요. 경찰이 말하길, 교통사고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일단 보험회사에 신고하라고 조언해주더군요. 나중에 상대방 운전자가 아프다고 신고하면, 나중엔 보험 처리가 힘들다면서요. 그 뒤로 아무탈 없었지만, 보험 회사에 일단 알리시는게 좋을 듯.

박혔던 사람입니다.
제중고차는 괜찮은 데, 할머니차는 범퍼가 다 망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우시고요.
그래서 괜찮다하고 폴리스리포트를 하지 않고 헤어졌습니다.
이틀후부터 어깨와 등이 아픈데 연락처도 없고해서 제 보험으로 커버하는 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폴리스리포트를 받으시고, 보험회사와 얘기해 보시지요. 아프지도 않은 데 우선 병원부터 간다는 건—.

일단 보험 처리를 하시려면 경찰 리포트 있으셔야 합니다.
보험처리에 들어가게 되면, 이리저리 일이 복잡해지는 경우가 생기니, 보험처리를 할 지 안할지 결정 안하셨다면,
일단 폴리스 리포트만 해 놓으시지요.

반드시 사고 현장에서만 하는것이 아닙니다. 사고 이후에 이런 사고가 있었다를 리포트 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접촉사고 같은거면 그냥 넘어 가시지요.

가끔 보면은 변호사다 통증병원이다 이런사람들이 아주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걸 많이 봤습니다. 당시에는 본인이 몇 푼 손에 쥘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은 본인손해 입니다.

폴리스 리포트 없어도 보험 처리는 가능합니다. 다만 상대방 정보는 받으셨어야 하구요. rear ended 같은 경우는 잘잘못이 명확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을 겁니다.

정말 경미한 사고라면 (살짝 스크래치 난 정도) 그냥 넘어가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범퍼가 찌그러졌거나 스크래치가 크게 나서 고쳐야 하는 거라면 문제가 달라지지만요.
제 경험상 보험 처리 들어간다고 해도 특별히 복잡해 지는 건 없었습니다. 다만 신경은 좀 쓰이지요. (보험사가 일을 빨리 빨리 처리해 주는 게 아니니…)

그리고 작은 사고의 경우 보상은 수리비용+수리기간 동안의 렌트카 비용 (혹은 직접 차 고쳐주고 렌트카 빌려줄 수도 있구요)이 땡입니다.

범퍼 보셔서, 외관상 특별히 표시가 없으면
왠만해서는 내부도 이상없습니다. 범퍼 표면에
무슨 마크가 뚜렷이 있는지, 그리고 범퍼 주변 부품과
GAP이 이상한부분을 살펴보세요.

간단한 접촉사고 같은거면 그냥 넘어 가시지요.

가끔 보면은 변호사다 통증병원이다 이런사람들이 아주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걸 많이 봤습니다. 당시에는 본인이 몇 푼 손에 쥘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은 본인손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