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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게시판에서 여러 질문도 하고 도움이되는 답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곳 게시판에는 사용기가 없군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장만한 CX-9 에대한 간단한 설명과 느낌을
사용기로 올려드립니다. 저와 같은 차종선택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샸으면 합니다.한가지 아쉬운점은 사진을 올릴수 없는 점인데… 할수 없죠..가까운
쇼룸을 방문해 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1. SUV 의 차종선택 / 구입기 :
적당한 크기의 SUV를 장만하려고 했는데 후보로는
HONDA PILOT / TOYOTA HIGHLANDER / SUBARU TRIBECA / SUBARU OUTBACK / NISSAN ROUGUE / MAZDA CX-9 을 선택 했습니다.
이중 SUBARU 는 인터넷이나 사진으로 보다가 실물을 보고는
바로 선택에서 제외 했습니다. OUTBACK 은 웨건과 SUV 사이의
어정쩡한 외관이 맘에 들지 않았고 TRIBECA 는 내장이 매우 조잡 했습니다.
실내공간도 좀 좁은듯한 느낌…NISSAN ROUGUE 는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습니다만,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고
바고 포기 했습니다. 엑셀을 밟으면, 소리는 크게 질르는데 차체는
전혀 앞으로 나가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는 느낌..
그리고 후방사각지대가 너무 많습니다. 옆으로 차체가 낮은 스포츠카가
바짝 붙는 다면 위험 할 정도 입니다.TOYOTA HIGHLANDER 는 출렁거리는 느낌이 시에나와 비슷했고 이것저것
옵션을 넣으면 가장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죠…HONDA PILOT 은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셨던 차종인데 역시 추천받을 만한
차종인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딱히 흠잡을데가 없더군요.
워낙 잘팔리는 차종이라서 그런지 가격도 좀 높은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자동차 자체는 좋은 차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약간의 힘이 딸리고
스타일링이 너무 무난하고 너무 흔한 차종이라서 망설임이 생겼습니다.마지막으로 MAZDA CX-7 / CX-9
우선 CX-7 을 테스트 드라이브 해봤습니다. 제자리 걸음하는 느낌이
NISSAN 의 ROUGUE 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과연..여름에 에어컨을 곁상태에서 5명을 태우고 짐가득싣고
프리웨이를 달릴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CX-9 은 예상대로 힘이 딱 적당합니다. 너무 남아돌지도 않고
너무 모자르지도 않습니다. 승차감도 다른 차종보다 안락하고
시야도 좋고 가격도 HONDA , TOYOTA 보다
훨씬 낮을 뿐더러, SPECIAL LEASE PROGRAM 도 있더군요.어차피 LEASE 로 장만하는 차니까… MAZDA CX-9 으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구매를 해야했다면, 당연히 RESALE VALUE 가 높은 PILOT 으로
결정 했을 겁니다.MAZDA CX-9 의 중고차 가격은 인기차종인 PILOT 에 비해서 한참 낮습니다.
이제 차종을 선택했으니 DEAL 을 해야겠죠…
여러 DEALER 들을 CONTACT 하고 최종 선택을 했습니다.이미 MAZDA 에서 PROMOTION 을 하고 있어도 OPTION 등으로 추가 DEAL 가능합니다.
저는 MAZDA 기본 PROMOTION 조건인 $399+TAX / MONTH , $0 DUE AT SIGNING
플러스 FREE OIL CHNAGE , OPTION ( ROOF RACK ) 더 받았습니다.2. 장점
일단 승차감이 좋습니다. 마치 미국차를 타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캘리포니아 도로사정 않좋은거 잘아실테지만,
HONDA 처럼 도로의 요철 이나 작은 홈의 충격을 다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코너링 다른 MID SIZE SUV 보다 타이트 합니다.
마치 SMALL SIZE SUV 의 코너링 느낌과 비슷합니다.VW TIGUAN 을 테스트 드라이브 했었는데 코너링은 가장 우수했지만
실내 공간이 너무 작아서 포기했었는데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CX-9 의 코너링은 PILOT 이나 HIGHLANDER 보다 우수합니다.공간 : 그럭저럭 만족 합니다. PILOT 실내공간 효율성이 가장 뛰어나며
HIGHLANDER 와 CX-9 이 그다음인것 같습니다. 2열 좌석이 많이 움직여서
3열좌석에 사람이 타기에 가장 편리합니다.기본 OPTION : POWER DRIVER SEAT 와 BLUETOOTH 가 포함되어 있는데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BLUETOOTH 는 BENZ E-CLASS 의 성능과 비슷합니다. 다른차들의 BLUETOOTH 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공짜라서… 더 좋게 느껴졌을수도 있지만…3. 단점
자동차의 쿠션은 좋은데 시트는 불편합니다.
앉는 부분이 좀 짧습니다. 이건.. 혼다 파일럿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트가 편안한건 TOYOTA 가 제일 안락하더군요.가장 큰 단점은 한마디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부족합니다.
왜 스위치가 그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왜 작동방법이 HONDA 나 TOYOTA 처럼 매뉴얼 읽지 않아도 되게끔
만들지 않았는지…. 궁금 합니다.조수석 밑에는 커다란 전선 BOX 가 있습니다. 조수석 SEAT 의
AIR BAG 감지 장치라고 하는데…
다른 차들은 이런거 보이지 않도록 처리 했는데
왜 이차만 이런 장치들이 다 보이도록 만든건지 알수 없습니다.계기판 조잡 합니다. 6 SPEED AT 라는 거 자랑하자는 건지
SHIFT 될때마다 숫자 표시 합니다. AT 상황에서 1,2,3,4,5,6,
이게 왜 필요한 것인지… MANUAL 로 바꿨을때만 표시되었으면 좋으련만…다시 계기판 디자인.. 좀 많이 산만 합니다.
속도계 똑 뿐 아니라 에어컨, 히터, AUDIO 도 부분 역시 좀 산만 하고
매뉴얼을 좀 읽어 줘야 합니다.전기계통의 조작 : 팍팍 움직입니다. 새차라서 힘이 넘치는 건지..
보통 POWER WINDOW 로 창문을 내리면 지잉 하고 천천히 내려가야 하는데
CX-9 은 찍 하면서 확 내려가고 확 올라옵니다.
마찬가지로 POWER DOOR LOCK 도 큰소리로 처커덕 하면서 잠기고 열립니다.
옆사람이 얄밉게 졸고 있다면 이걸로 확실히 깨울수 있습니다.요즘 차들은 출발후 일정한 속도가 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게 되는데
이런 편리 사양이 없습니다.차는 안전하게 잘 달리라고 만든거지..
하는 전형적인 미국차 FORD 식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 집니다.아기자기한 느낌.. 편리한 조작성.. 이런거 기대하심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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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MID SIZE SUV 중에서 CX-9 은 강력 추천대상 입니다.
가격도 싸고 , 스타일도 좋고 , 승차감과 주행성능도 뛰어 나며, 공간도 충분합니다.다만, 여러가지 아기자기 한 공간활용이나 계기판의 편리한 조작성 과
리세일밸류를 걱정하신다면 혼다 파일럿으로 가실것을
권해드립니다.제가 두서없이 쓴글이 SUV 를 구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