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기계과 분들 뵙으니 반갑네요. 저는 미국 석사하고 작년에 미국에서 잡 구했는데 생각보다 좀 어려웠습니다. 정밀 기계님이 잘 설명해 주셨듯이 하드웨어 전자회사는 기구 설계나 해석, 신뢰성, 생산 쪽 갈 수 있는데 오프닝 포지션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학부 신입은 거의 뽑지도 않는 것 같구요. 최소한 경력 3~5년 요구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나마 잡 잘 구할수 있는 세부 전공으로는 고체, 열 해석, 재료 소재(반도체) 정도 될 것 같네요. 저는 세부 전공이 전산 유체(CFD) 인데 박사가 없어서 그런지 CFD쪽 포지션은 폰 인터뷰만 했고 지금은 반도체 쪽에서 전공 바꾸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나 가전 쪽에서 기계과 출신 많이 뽑을텐데 미국 자동차 회사 사정은 잘 아실테고 가전도 삼성이나 엘지, 유럽쪽 고급 브랜드에 밀려서 점점 축소하는 분위기 인 것 같더군요. 만약 저보고 다시 대학원 가라고 하면 저는 FEM이나 열해석, 반도체 중에서 하나 고를 것 같네요. 이 세분야가 개인적으로 그나마 졸업 후 갈만한 포지션이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