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이신분들 중 여자분이 더 돈 많이 버시는분

좀 늦었지만 66.***.86.2

결국 같이 사는 사람은 인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도 돈버는 입장이고, 남편하고 비슷하게 벌긴 하는데,
따지고 들면 제가 더 버는 입장이지요..
저는 딱!!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저희남편이 본인 앞가림 할수 있으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은 연봉 15만인데 남편은 4만이다..
그래도 살수 있으세요? 사람이 괞찮으면 그게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애들 케어도 잘하고, 부인 직업에 대한 존중감도 있고
가사나 육아 등등 생활 전반에 대한 생존 기술도 좋은 사람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4만 버는거에 대한 열등감 쩔어서
돈 아껴라 잔소리에(실제로 여자가 벌면 씀씀이가 정말 커집니다..
무슨 가방사고 그래서 그러는게 아니라
집안일 및 육아 아웃소싱에 들어가는 비용이지요..)
본인이 사업하네 어쩌내 뜬구름 잡거나
부인이 풀 타임 잡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전업주부 수준의 가사 노동 및 경제계획을 세운다거나
가차없이 쳐내야지요..

저같으면 일단 사귀어 보면서 다른 부분을 보겠어요..
같이 좀 어려운 일도 해보시고요.. 전혀 할줄 모른는데 집을 좀 고쳐본다던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떻게 대쳐하는지 보면 대략 성격 나오지요..

현대사회에서 여자가 직업관이 투철하면
반드시 봐야 되는게 배우자의 인성입니다…
그리고 일단 사람이 생각이 깊어야 인성이 따라오는거지
생각 짧고 미련한거 이거 정말 답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