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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은 금요일이네요.
혹시 싱글이신 분들중에 직장 동료에게 크러쉬를 갖게 되신 경험이 한번씩들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딱히 사귀고 싶다 이런건 아니더라도 좀 케미스트리가 있다던지 은근 농담으로 떠본다던지 하는..전에도 알던 동료인데 옆 자리로 옮기고 나서 갑자기 관심이 많이 가네요. 처음엔 뭐 잘될 것도 아닌데 그냥 좀 설레이는 기분이나 즐기자. 무료한 회사 갈 맛나네..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점점 마인드 게임을 하는거 같아요. 상대가..
갑자기 여자얘길 해서 내 반응을 떠본다던지, 주말에 뭐해 자기 아는 사람들하고 놀러갈래 이런식으로 떠보기, 아줌마라고 놀린다던지..(본인보다 어린 교포)..근데 제가 들썩 들썩 들렸다 놔졌다 이러는거 같아요. 그 하나 하나에.. 도대체 왜 저러는 건지.. 어떻게 하면 자꾸 미끼 던지고 기분 상하게 하는 동료를 신경안쓰고 개무시 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정말로 잘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 없고요. 그냥 뭐랄까 좀 오피스에서만 간보기하는 그런 들뜬 기분만 갖고 싶었는데 역시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었던것 같아서 애초에 뿌리를 싹 잡지 못한걸 후회하고 있습니다….아 왜 괜히 서운하지.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조언 한마디씩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