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고 제가 바로 8개월 전까지만 해도 화려한 싱글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싱글로 살다보니 독일차에 매일 싱글 모임 나가서 술마시고 늦게까지 남녀 어울려 놀고. 주말엔 여행가고. 남들은 부러워하는데 외로운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니깐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쓴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건지 이제야 알았네요. 그 전에 연애는 돈없는 학생시절이라 더더욱 그런 것 몰랐고. 결혼하고 나니깐 더 행복하고.
여기 싱글분들 전부 취업하시고도 남자 어떻게 만나냐 여자 어떻게 만나냐 올려놓으셨길레 빨리 결혼하라고 한겁니다. 제 주위 싱글들도 불쌍하긴 마찬가지구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