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본인의 성향을 말씀해주셔야……

스포츠성을 보신다면야 g37이 좀더 우세하긴 합니다. 비교적 차체도 더 작고 말이지요. TL도 전륜구동이긴 하지만 TL-s를 타보니 제법 괜찮은 패키징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계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운전에선 크게 못 느끼겠지요.(사실 전 프론트마스크가 좀…)

다만 제네시스를, 더욱이 v8 4.6엔진이 올라간 녀석이라면 올해의 엔진상, 올해의 자동차 상을 괜히 받은게 아니구나 할 패키징이긴 합니다. 자동차 기자들이 현대차를 놓고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 잘 안 하는데 말이지요. 전반적인 성능을 두고 보자면야 아무래도 그동안 잘 벼려진 다른 유수의 메이커에 못 미치긴 하겠습니다만… 아, v8 4.6의 출력도 성에 안 차면 곧 슈퍼챠쳐를 더해 출력은 400마력 초반, 연비는 v6 3.8 수준으로 내놓는다고 하니 기다려봄직은 합니다.

사실 제 의견은 c63amg vs m3 처럼 직빨이냐 코너냐 하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왠지 글을 적고 싶어 쓰고 갑니다. 보다 자세한 취향을 올려주시면 또 참견할께요

ps. 가끔 현대차는 한국 가서 타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제네시스330무옵션 깡통이 4천만원을 호가합니다. 옵션좀 넣어 탈만하다 소리 듣는게 5~6천만원대이구요. 어휴…

순전히 제 스트레오타입으로,

큰차 좋아하고 약간 돈 있으며 젊다 TL,
돈 있고 성능도 좀 관심 있고 하지만 370z타긴 좀 그런데… g37
나이는 좀 있고 가족도 있는 실속파, 제네시스
나이도 있고 가족도 있고 주변 시선도 있고 괜히 현대차는 그렇네, gs

모두 다 더하고 돈이 많고 역시 남자라면 죽기전에. 독일산 세꼭지별(!)

여담입니다만 미국애들도 벤츠는 관심이 많더군요 ^^ 어쩌다가 몰고 간날 학교와 회사에서 스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고민되는 4차종이네요. 저라도 몇달을 고민하겠습니다.
윗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셨네요. 젊으시다면야 동력성능 좋은 인피니티 가셔도 되고… 제가 닛산타는지라 인피니티쪽에 정이쏠리네요.ㅋㅋ

다만 이번 TL은 그다지 파격적인 뭔가가 없어서….(뒷디자인은 좋아하지만, 앞면상 크롬이 좀…..)

혼자타실거면 G37이 좋을거같네요. Lexus GS는 Infiniti M 하고 경쟁하는거같은데.. 좀 큰걸 원하시고 가족들이 이용할 차를 고르신다면 GS지만, 가족용 차가 따로 있거나 혼자타시는거면 G37로 가시는게 강추입니다. 04년 부터 G35를 7만마일 조금넘게 타고 있는데 안질리고 잔고장 없고 힘 강력하고 좋네요..

제네시스는 197인치 정도의 대형차에 속하고, 나머지는 중형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리고, GS 350하고 M35랑 비교합니다. G37은 IS 350하고 비교하면 될것 같구요. 크기랑 가격에 따라 대충 구분한겁니다.
Genesis가 출력도 좋고, 가격도 좋고, 사운드 죽이고, 차도 크고 다 좋은데, 와이프가 싫어하고, 장인어른이 그 차를 리스하는 바람에 포기했어요. 처가집가면 내가 제네시스 몰고 다니니깐요.
인피니티는 가격에 비해 고급차란 느낌이 떨어져요. 딜러 수준도 떨어지구요.
BMW를 따라잡을려다 보니 스포티/퍼포먼스는 GS나 제네시스보단 좋다고 하는데,
엔진음도 크고, 개스도 그렇고.
GS350은 인보이스 4만에서 시작하고, 네비,마크레빈슨 넣으면 47K. IS나 G37보단 비싸고, 크고, 303마력의 힘, 조용한 스포티카. 좀 타이트한게 흠입니다. 머리카락이 손잡이에 가끔 닿는게 다른 차랑 틀리더군요. 내가 키가 보통이고, 의자를 제일 낮게 했는데도 천정이 낮다는 느낌이 들어요.
TL은 워낙 이번 디자인이 맘에 안들고 혼다를 몰고 있었기에 시승도 안했기에 정보가 많이 없어요. 그래서 무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