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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래된 제 차가 퍼져 버렸습니다.
일전에 제가 타는 뷰익 파크에버뉴 차값은 $1,000 도 안 나가는데, 워터펌프 교체비가 $500 정도 들것 같아서 망설이게 된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우연히 야매로 싸게 ($150) 워터펌프를 교체했는데, 그때 벨트를 잘못 끼웠는지, 그전보다 차가 부드럽게 나가질 않고 힘겹게 나가고, 벨트 쪽에서 소리도 나고 해서 찜찜 했는데, 오늘 드디어 차가 퍼졌습니다. 후드를 열어 보니 벨트가 어떻게 된건지, 제너레이터 밑에 위치해 있는 오토매틱 텐션너에 들러 붙어서 결국 텐션너를 뽀게 놓은것 같습니다. 벨트에 접촉해서 돌아가는 텐션너 부분이 깨져나가고 그안에 있는 베어링이 보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냥 동네 차고치는 가라지 앞에 토잉 해 놓고 왔는데, 견적이 또 $500 넘게 나올지도 모르지요…도대체 뭐가 잘못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야매로 싸게 했다고 좋아한지가 얼마 않되는데…
집사람은 만일 견적이 많이 나오면, 차를 폐차 시키고 차를 하나 사는게 어떻냐고 옆에서 부채질 합니다. 애들이 크니, 밴이 있으면 좋겠다고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었거든요.
집사람은 물론 오디세이를 갖고 싶어 하지만, 차값이 제가 감당할수 있을것 같지는 않아서…저는 세도나가 어떨까 하는데…
요즘 작년 모델 세도나 가격 딜 잘하면 얼마면 살수 있을가요? 그리고 어떤 옵션 스타일로 사는게 좋을가요? LX 또는 EX?
그리고 비슷한 모델로 오디세이를 사면 얼마면 살수 있을려나요.
참고로 시애틀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 좋은 의견들 많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