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이라서 친구 만나서
점심 먹고 시장보고 온 게 오늘 전부 한 일이네요.
죄송합니다. 답변이 늦어서.
우선 차의 상태를 좀 더 상세하게
적어 주세요.
시동 시 크랭킹 사운드가 어떻게 납니까?
드드드 부릉 합니까?
그리고 나서 얼마 후에 꺼집니까?
시동을 걸 때 엔진의 크랭킹하는
상태를 상세히 적어주세요.
전에는 어떻게 작동하다가 언제부터 어떻게 달라졌나요?
위에서 말씀하신 간접경험님의 의견대로
전원문제로 뭐가 타는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정확히는 원인이 뭔지 묘사된 상황만으로는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차의 시동이 걸리기 위한 기본조건은
적합한 연료 혼합비에 적합한 점화 시기만
맞으면 시동이 일단은 걸립니다.
그리고 나서 구동된 엔진의 출력상태를
논할 수 있으므로
RPM이 800으로 유지되기도 한다면
연료펌프는 시동이 걸리는 데는 일단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연료필터 역시 교체를 하여야 하나
시동이 걸리는 데는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
점화시기는 어지간히 벗어나도 시동은
걸리고 좀처럼 손대지 않은 이상 변경이 안되므로
점화시기는 이상이 없다고 봅니다.
Oxygen Sensor는 신호가 벗어나면
Default 값으로 ECU에서 읽히므로
이것이 고장이 나도 일단은 시동이 걸리고
그런 후에 아이들링이 안 좋든지 엔진이 진동이 심하든지
하게 됩니다.
스파크 플럭은 언제 가셨나요?
스파크 플럭이 오래되면 고온, 고속 회전 시에는
문제가 별로 표가 안 나는데
저온, 저속 시에는 차이가 납니다.
물론 시동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원인은 어찌됐건 적합한 연료 혼합비에
점화 불꽃이 댕겨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점화장치가 별로 이상이 없다면
혼합비가 안 맞기 때문에 점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Gasoline의 Stoichiometric (최적의 질량 연소 조건) 조건은
Air : Gasoline = 14.7:1 일 때가 즉,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시동 시에는 페달을 밟지 않으므로
드로틀 밸브가 닫혀 있는 상태이고
따라서 공기는 최소량만 들어 옵니다.
즉, 초킹 상태로 개솔린이 실린더로 들어오면
그 공기의 비율에 맞는 14.7 : 1의 질량비로(부피가 아님)
Gasoline이 뿜어져야 최적의 조건이 되어서
불연소가 되지가 않고 완전연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비율이 어긋나면 점화는 되나
미연소, 불연소가 일어 나는 것이죠.
엔진의 드로틀 밸브가 주행상태에서는
많이 열린 상태가 되므로 이 비율이 좀 어긋나도
많은 공기, 많은 연료 상태가 되므로
시동초기의 혼합비율보다는 주행 시의 상태가
Stoichiometric 조건에 더 근접하게 되므로
고속 주행 시에 좀처럼 시동이 잘 안 꺼지는 이유가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형태로든지 님의 차는
혼합비가 안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 코드스캔을 할 수가 있는 연결부위가
있는 모델인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오토죤에
어떻게 해서라도 시동을 걸어서
가셔서 무료스캔을 함 받아 보세요.
분명 문제점이 발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라면
스파크 플럭을 점화 케이블과 함께
교체하시고 에어 필터케이스와 엔진 매니폴드
사이의 공기 흡입통로를 분해하셔서
드로틀 밸브를 청소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드로틀 밸브 클린너는 오토죤 같은 데서
파니 사셔서 뿌린 다음에 깨끗이
청소를 하신 다음에 튜브를 공기가
새지 않게 타이트하게 잘 조립하시기를
바랍니다.
차가 뻑뻑한 것은 엔진문제와는 또 다른 문제이니
엔진의 시동문제가 해결 된 후에
생각해 보십시다.
차는 버리지 마시고 어쨌든 가지고 계시는 게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아는 대로 힘껏 도와드릴 테니
고칠 연구를 함께 해보십시다.
미국에서는 차가 한대 더 여유가 있으면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그리고 글로써 올리기가 양이 많아지네요.
해 보시고 안되시면
제게 그냥 메일이나 전화를 주세요.
Hyanglobong앳hotmail.com
443-844-2507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