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좌회전 신호 위반

  • #12023
    레드 69.***.31.212 4944

    오늘 펜실베이아에서 대학교다니는 아이를 데려 주고 (5시간 떨어진 곳),

    오는 길에 가스가 없는 것을 확인하여 고속도로 타기전 exit으로 급히나와 주유소를 찾다가 좌측에 주요소 하나 괜신히 발견하고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했습니다. 맨 마지막에 제 차가 있었는데 턴 하는 순간 딱 빨간 불로 변하서 아차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경찰이 멀리서 보고 멈추게하고 티켓을 발부 하네요..

    다른 주에서 넘어와서 이 지역이 처음이고 기름이 없어서 당황스러워서 그랬다고 하고 처음 턴 할때는 분명히 빨간불이 아니였다고 다 애기 했으나 흑인 경찰이 딱 말 자르고 눈 깜빡안하고 작정하고 티켓 주네요. 금액은 110불 정도 되고요..

    괜히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나갔다가 알지도 못하는 지역에서 먹은 거라 너무 억울하네요.. 기름 넣고 고속도로 타러가는 길에 보니 아니나 다를까 경찰차 4대가 흩어져 사거리 주변에서 신호위반 딱 지키고 있는 걸 보고 제대로 걸렸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벌금도 벌금이지만, 새 면허증 받고 (지난 3년간) 스피팅 티켓은 커녕 파킹 티켓도 없었는데… 보험비 오를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변호사 선임하고 따지면 너무 오버일까요?? 만약 변호사 선임하게 된다면 그동네에서 하는 것이 나을까요? (왕복10시간이라 부담이 되서요)

    보험비 안올라가게 하는 좋은 방법없을까요? 코트는 꼭 나갈생각인데 재판때메 거기까지 5시간 운전하고 (왕복 10시간) 나갈 생각하니 죽을 맛이네요…

    • 보험료 67.***.20.95

      한번으로 보험료가 오르지는 않을텐데요..
      제 경우 스피딩 티켓받았었는데, 보험 갱신할때 보니 보험료 조금 내렸던데요.

    • 98.***.7.163

      경찰이 그렇게 작정하고 지키고 있는건 빨간불 아니었다고 우겨봤자 소용없고 변호사가 아니라 변호사 할아버지라도 별로 따질건 없어보이는데요.. 잘 모르는 곳이라 억울하다는건 법정에서 받아들여질수 있는 정당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트래픽 스쿨 한번 가고 코트에서 낯선 곳이고 주유소를 찾느라 서두르다 본의 아니게 신호를 위반한거 같다고 사실대로 인정하고 판사한테 봐달라고 말만 잘하면 벌점없이 할인된 벌금으로 끝날거 같은데요.

    • 레드. 69.***.31.212

      글쓴이인데요. 펜실베니아는 트래픽스쿨이 없네요… 그냥 돈 내야 할까봐요..
      죄를 인정하건 안하건 돈을 먼저 보내야하네요.
      펜실베니아는 죄를 인정 안 할때만, 벌금에 7불을 더내어 코트 날짜를 잡네요..

      제 생각이지만, 코트에서 항의를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 josh 68.***.78.149

      관할지역 경찰한테 걸리셨는지 아니면 주경찰에게 걸리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 경험과 주변 사람들 경험상 대부분 코트가면 벌점 없애주고 돈도 깍아줍니다. 네, 펜실베니아는 트래픽 스쿨이 없답니다. 그리고 티켓에 벌점없으시면 그냥 돈내시는게 여러모로 수월하실겁니다.

    • 궁금이 128.***.27.174

      펜실베니아에 최근에 이사 온 사람인데… 트래픽 스쿨이 없으면.. 경미한 일로 걸린 벌점은 그냥 쌓이는건가요?

    • lee 76.***.60.36

      저도 펜실베니아고 며칠전 걸렸습니다. 빨간불에 지나갔구요. 코트가서 벌점 없애달라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열받습니다. 이동네는 짤 없네요. 티켓 금액이 싼 대신 봐주는게 엄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