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구간에서 주로 떨린다면 휠밸런스 문제일 가능성이 많겠네요.
근데 휠이 어디선가 충격을 먹어서 아주 미세하게 짜부러진 경우 밸런스 아무리 맞춰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는 정비사 말로는 그런 경우가 드문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정도에 따라서 타이어 수명이 단축될 수는 있지만 보통은 휠 교환보다는 그냥 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저의 시빅도 3년 가까이 그런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큰 문제는 없지만 안전은 생각하면 교체해서라도 문제를 잡으면 좋겠죠.

윗분 글처럼 휠이 문제인 경우도 많구요, 타이어가 차랑 궁합이 안맞는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차종에 따라 정말 타이어랑 안맞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긴 하는데, 노련한 정비사들이 가끔 잡아냅니다. 휠밸런싱 다른데서 다시 해보시고 그래도 지속된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어느쪽이든 확인해 보려면 대공사가 되겠네요. 휠과 타이어를 교체해봐야 하니까요.

일단 휠밸런스를 좀더 타이트하고 정확하게 잡아달라고 해보세요. 허용오차 범위 내라도 더 정확하게 말이에요.

타이로드 점검 해 달라고 하세요, 타이로드가 헐거워져도 고속주행에서 핸들이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