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차량문제 시 해결방법

  • #11728
    그림자 124.***.201.3 5269

    올 해에 샀는데 차의 핸들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심지어 조수석 좌석까지 흔들리는데 보통 60마일 이상달릴때 상태가 확 나타나구요.
    그래서 차 사자마자 이런 문제를 제기햇는데 딜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현대 고객선테를 통해 정식으로 이의 제기해서 다시 검사를 했는데도 이상이 없다고만 나옵니다.
    차를 하루, 이틀 탄것도 아니고 이건 정말 정상이 아닌데
    이 사람들이 멍청인지, 아님 사람 우습게 보고 그러는건지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상태에서 중고로 판다는건 제 양심상 할 수가 없네요.

    좋은 조언 바랍니다.

    • 시빅2001 98.***.60.137

      혹시 휠 발란스를 점검하셨는지요. 발란스가 어긋나서 고속 (40-60 마일)에서 핸들이 흔들린 경험이 있습니다.

    • 펌글 71.***.89.130

      자동차에 있어서 휠-얼라인먼트(차륜정렬(車輪整렬)이라고 함)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바퀴에 정해진 토우, 캠버, 카아스터 등의 값을 조절하는 작업으로 자동차 연비는 물론 주행성능과 그 느낌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도로여건에 따라 언제라도 규정값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므로 1년에 한 번 이상규칙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편, 100km/h~120km/h에서 심한 핸들떨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휠-얼라인먼트 작업시 교정할 수 있고 그 세부작업을 휠-밸런스(Wheel Balance)작업이라고 한다. 이 떨림현상은 타이어의 좌우간 무게편차(1g의 무게도 회전운동을 하면서 수 십, 수 백배로 커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서 떨림이 발생하는 속도 미만에서는 부드러운 고무재질의 타이어가 떨림을 소화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차량의 주행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그 제곱승으로 커지는 떨림이 ⓐ 타이어 장착 중심축인 허브(Hub)와 스핀들(Spindle), ⓑ 스티어링 너클(Steering Knuckle), ⓒ 기타 조향장치를 거쳐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그런데, 핸들조작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핸들의 조작각도와 타이어의 실제조향각도 사이에는 일정한 감소비율(약 1 대 2.5)이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운전자가 진동을 감지한 순간에는 훨씬 더 큰 진동이 타이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타이어의 피로도가 극단적으로 증가되고 심한 타이어 편마모가 발생하기도 하며 무리하게 고속주행을 계속하는 경우 진동이 하체 부분품에 전달됨으로써 이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거나 심한 경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당장의 핸들떨림을 해소하기 위해 (단순한) 휠-밸러스작업만 하는 경우로서 차륜정렬 기본값들이 완전히 틀어져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경우 곧바로 편마모가 다시 진행되면서 이 현상이 재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진동은 ⓐ 허브-베어링(Hub Bearing)의 마모와 과도한 유격 ⓑ 하체 부분품이 느슨하게 장착된 경우 ⓒ 조향기구의 불량(예를 들어 기어박스의 고장이나 파워-조향장치의 맥동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므로 휠-밸런싱 작업 후 이런 떨림이 계속된다면 언급된 사항들을 점검해야 한다.


      이럴때는 정말 짜증나시겠지만 개인이 해결할 수 없을꺼 같네요.
      직접해결하려면 돈만 많이 들어가고…
      좋은해결 찾으시길 바래요.

    • 75.***.64.60

      휠얼라인먼트는 핸들을 놨을때, 차가 한쪽으로 쏠릴때 손보는 거구요,,보통은 60마일정도에서 차가 떨리기 시작하면 휠밸런스를 손봅니다..차마다 정기적으로 한번씩 손보는 간단한 작업입니다…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돈도(30-40불정도) 얼마 안해요,,일단 휠밸런스부터 손보세요,,그래도 떨리면 휠얼라인먼트 손보시고, 그래도 떨리면 골치아파 집니다..그때가선 차바퀴 축같은거 다 검사해봐야 하는데, 이때부터 돈 무자게 깨지는 타이밍이자만, 워런티로 다 커버됩니다…

    • 그림자 125.***.232.244

      문제는 이 모든 사항들을 점검을 했다고 하는데 다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답답한 노릇입니다.
      뭐 이게 문제여서 그랬다.라는 진단이 나오면 좋겠는데 차는 이상이 있는데
      서비스에서는 아무 문제 없다. 오버나잇으로 고속도로 주행도 해봤는데 괜찮다고 하니 이 사람들 정말 누구 말대로 몰라서 그러는건지…참 답답하네요.
      어째든 시간내서 이렇게 도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name 173.***.155.112

      다른 딜러 가보세요

    • 99.***.157.138

      휠 밸런스 정도로 해결될 문제였으면 딜러에서 발뺌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일단은 님이 말씀하시는 상태가 존재한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조수석에서 다른 사람이 동영상으로 60마일 이상에서 떨림 현상을 각기 다른 상황에서 여러번 촬영을 하게 하십시오. 그 다음 다른 딜러에 가셔서 동영상 기록을 보여주며 수리를 의뢰합니다. 또 모르쇠로 나온다 하면 수리를 의뢰했다는 기록을 가지고 다른 딜러에게 다시 가보세요. 아니면 개별 정비소에서 진단만 받아보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님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는 걸 증거로 남기는 겁니다.

      3번 정도 해봤는데도 답이 안나온다, 그 다음엔 Lemmon Law 전문 변호사에게 가져갑니다. 변호사가 맡아서 싸우는 단계쯤 되면 딜러든 현대 본사든 간에 협상해서 넘어가려고 할 겁니다. 조건이 마음에 들면 오케이 하시고 아니면 법정까지 가는 거죠.

      굉장히 짜증나는 일련의 작업이지만 이게 정석입니다.

    • 봄이 38.***.186.64

      예전에 엘란트라에서 똑같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딜러에서 이상없다고하고 문제를 알기위해 리서치까지 해봐야한다고 해서 너무나 황당하고 답답했었지요. 디스카운트 타이어의 한 직원이 타이어의 트래드 깊이가 서로 차이가 나서 그런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절약한다고 이전 주인이 타이어를 소로 다른 시기에 가는 바람에 깊이 차이가 나서 70마일 정도부터 떨렸습니다. 타이어를 바꾸지는 안고 tread 깊이 조절을 해줬는데 그 뒤로 괜찮았습니다. 잘 됐으면 좋겠네요.

    • 그림자 125.***.232.244

      모두 감사드립니다.
      근데 변호사를 통해서 해결한다면 소송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 tracii 130.***.148.187

      봄이님 말씀대로 타이어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증상으로 휠밸런스, 얼라인먼트 별 짓 다했는데요..
      결국..타이어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타이어를 점검해달라고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엔 일반적인 타이어 밸런스 말고 road force tire balance를 권장했는데요..차가 후진거라..걍 타다가 타이어 교체때가 되어..교체를 하니..진동이 싹 없어졌습니다..-_-

    • a 70.***.221.149

      발란스해도 문제 없다고 나왔던경우가 있었네요. 완전 우끼는 노릇이였네요.
      그래서 동네 보통오토샾을 갔네요. 상황설명후 발란스를 다시한번.. 둘이서 라이드도 같이 해보곤 떨림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죠 / 문제가 사라졌더군요. 아주 미세한 부분이 틀려도 그런데 간혹 컴퓨터로 한다고 해도 그럴수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