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스피딩 20마일 오바 상담입니다.

  • #11572
    눈물죽죽 74.***.55.3 6913

    북부 뉴저지 팰리사이트팍 Broad Ave 25마일 길에서 갑자기 경찰이 숨어있다 나와서 잡았습니다. 아무 잘못을 한게 없기에 왜 그러나 했더니 스피딩을 했다고 하면서 45마일로 갔다고 합니다. 거기는 원래 천천히 다니는 길이라 약간의 내리막길에서 나도 모르게 좀 더 속력이 났을 수는 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고 45마일로 달려서 20마일 오바했다고 하니 너무 속상합니다. 경찰이 스피드 측정을 한것 같지도 않은데 무조건 코트가서 어필하라고하면서 티켓끊어 주더군요. 고속도로에서 한번 과하게 스피드 내다가 걸렸다면 이렇게 억울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동네길에서 절대 과속하려는 의도없이 자연스럽게 가다가 무려 20마일 오바 티켓을 받고 벌점4점이라니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옵니다. 벌금만 200불인것 같은데요. 이런경우 그냥 벌점 받고 200불 내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코트에 가서 돈내고 벌점 지우는 것이 좋을까요? 4점은 정말 큰 점수인데 그정도 돈내고 지우려면 얼마나 들까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일전에 벌점 2점짜리 한번 돈내고 벌점 없앤적 있는데 거의 500불 들었었습니다. 코트가서 검사한테 Guilty 인정하고 벌점 없애는 거요.
    아 정말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이런 벌금까지 또 맞으니 울고 싶습니다.

    • 1 208.***.138.178

      코트 무조건 가세요…4점이면요…보험료 무쟈게 오릅니다. 펠팍 브로드웨에비뉴면…아마도..나무밑에 숨어서 한인들한테 별 거지같은 이유로 카메라 들이대는 키큰 백인애 말하는거 같은데….우선…돈보단….벌점이 너무 커요. 티켓컨설팅 같은데 가봤자 별수 없어요…팰팍은 자기네동네 거주자 스티커 발부해서 그거 안붙이고 동네 주차하면 토잉하거나 티켓주잖아요. 아주…좀 거지같죠.
      팰팍코트 가셔서 판사한테…사정 얘기를 이렇게 해보세요.

      -티켓전문 변호사 하는 선배노트에서 몰래 베낀것임..ㅋㅋ-

      존경하는 판사님~ 25마일 사인이 나무에 가려 보이지도 않았고 (존경하는, 이말 항상 붙여줘야함..아니꼽더라도)경찰 역시 그 울창한 나무 뒤에 있어서 발견할 수 없었다.(만약그렇다면) 운전중 경찰이나 사인이 보였다면 서행했을거다. 근데…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내가 운전하는 차의 안전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내가 왜 그렇게 운전했는지에 대해 물어봤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경찰관은 단순히 속도를 오버했기때문에 티켓을 발부한다고 했다. 속도제한 규정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것이고 이를 지켜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며 운전자 역시 운전중 안전을 담보받아야하는 상황임에도 경찰의 공개된 안전보장 사인(예를 들어 경광등을 미리 켜준다던지하는) 및 속도준수 사인의 시야확보를 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티켓만을 발부한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처해주시고…불라불라~ 이렇게 하시면 되구요…

      혹여…경찰관이 티켓발부중 질문같은거 안하고 라이센스만 달라고 가져가선 바로 티켓을 주었다면, 판사에게 난 티켓을 받고서야 속도위반임을 알게되었다.
      그는 내게 어떠한 설명이나 고지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세요. 이게 미란다원칙같은…경찰들내부 티켓발부 규정을 어긴것이라서 적법한 절차에 의한 법 집행이 아니게 되고 그럴경우…판사도 별 말을 못하게 된답니다.

      그럼… Good luck~

    • 원글 74.***.55.3

      1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 정말 생각할 수록 너무 억울하네요. 티켓받은 내리막길을 다시가서 시험을 해 봤습니다. 과연 45마일이 나오는가 하구요. 내리막길에서 잠감 브레이크 안 밟으니까 35마일로 바로 올라가고 브레이크 밟아도 30마일 정도 되더군요. 제가 혹 과속을 했다해도 정말 내리막길 잠간이고 내리막길 끝나는 곳에서 바로 브레이크 밟으면서 서행했는데 아마도 숨어있다가 나와서 티켓준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45마일까지는 안 나왔을것 같은데 말이죠… 코트에서 판사에게 이렇게 어필하면 벌점을 줄여주는 수가 생기나요? 아니면 검사랑 합의해서 돈내고 벌점 없애야 하나요? 아 정말 잠이 안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 먹는것도 고민하면서 사먹는데 이런 벌금을 내려고 생각하니까요.

    • NJ 173.***.14.67

      변호사가 그러더군요. 45마일로 안 달린것 같다란 소리는 할 필요 없다고. 아무런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판사가 경찰말이 아니고 내 말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요. 참고 하시라고요.

    • ISP 24.***.99.238

      다 짜고 치는 고스톱 입니다.
      그냥 벌금 내고 벌점 없애세요.

      경기가 안좋으니, 주수입원 부족해서 티켓 발부 많이 하겠다고 올초에 발표 했습니다. 그저 조심조심.

    • 67.***.223.66

      경찰이 바보도 아니고 아무런 근거없이 티켓 발부하진 않습니다. 더구나 풀오버하면 티켓 주기전에 뭘 위반했다고 다 얘기하죠. 더구나 제한속도 사인이 보이지 않았고 더구나 경찰이 보이지 않아서 서행하지 않았다고 하는건 오히려 티켓 발부를 정당화하는 겁니다. 경찰이 보이던 안보이던 규정속도를 준수하는건 운전자의 의무고 속도제한 사인을 살피지 않은건 운전자의 부주의로 밖엔 설명이 안됩니다.

      법정에서 억울하다느니 부당하다느니 그렇게 따지는거보다.. (물론 정말 억울한 일이 있으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해야겟지만.. 원글님 경우엔 그런거 같진 않구요..) 과거에 티켓 받은적이 없고 기록도 깨끗하고 그러면 그저 잘못을 인정하고 자진해서 트래픽 스쿨 간다고 그러고 이번 일을 앞으로 더욱 안전운전에 힘쏟고 규정속도를 준수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만 잘하면 벌점을 없애주거나 벌금을 줄여주거나 그렇게 할겁니다.

    • 원글 74.***.55.3

      쩝님, 일전에 벌점 2점 줄일때는 판사를 만나기 전에 검사를 만나서 딜을 하고 포인트 없애는 조건으로 많을 돈을내고 그렇게 합의한 후에 판사 앞에서 Guilty 인정하고 그게 끝이던데요. 판사한테 무슨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렇게 검사 만나지 말고 판사한테 얘기 하라는 말씀 인가요? 판사한테 얘기하다가 어필되지 않으면 그냥 벌점 먹는경우가 있는데요.

    • 67.***.223.66

      이미 기록이 있으시면…. “딜”은 힘들거 같은데요.. 그나저나.. 티켓 때문에 코트 가는데 검사를 먼저 만나나요?

    • 못된것들 71.***.89.130

      내리막길에서 스피드건 쏴재끼는 동네가 다 있군요.
      25마일이면 뭐가 그 동네에 있길래 25마일인지 내참…
      가만 놔두어도 35마일 찍는다니 그럼 그 내리막에선 항시 브레이크 밣고 있어야
      하는 거네요? 글읽는 내내 열받네요.

      켈리에서는 내리막에 스피드건 쏘는 것 못 봤고 65마일 오르막에서 자주 쏩니다.
      그런데도 많이 잡히더라구요.

      ISP님 말대로 돈내고 벌점지우세요. 돈은 당장 아깝지만 시간지나면 잊혀지고
      벌점은 돈과 상관없이 계속 기억나게 끔 하니까요.

    • 원글 74.***.55.3

      ‘못된것들’님 때문에 조금 위안이 됩니다. 정말 열받습니다. 잠깐 이라서 제가 그렇게 달린것도 몰랐고 솔직히 45마일 된것 같지도 않고 그냥 안전하게 가고 있었거든요. 암튼 받은 티켓이니 해결을 해야 겠지요. 차라리 도네이션을 한다면 좋은일이나 하지요. 이건 정말 돈뜯어가는 깡패 같아요. 혹 벌점 4점 지우시면서 돈 내보신분 있나요? 얼마나 들어가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