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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고가 났는데…앞서가는 픽업트럭을 받았습니다…제과실이구요
경찰이 왔는데 police report는 작성하지 않고 서로 연락처랑 보험정보만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서 사고가 났다면서 follwing too close라는 티켓도 받았고요
티켓에 사고유무난에 사고 (accident)라고 체크 되어있구요
상대방차는 픽업트럭이고 제차는 4도어 세단이고
제차 앞부분이 픽업트럭 뒤범퍼 밑부분을 살짝 긁었고요
(피해자도 쓱 보더니 자기차는 이상없다고 하더군요…특별히 고치거나 보험회사에는 리포팅 안할거라는 식으로 말은 했지만…그래도 혹시 모르는거죠?)
제차는 앞범퍼가 살짝 뒤로 밀리고 본넷이 좀 찌그러졌고…
후드가 찌그러지면서 라디에이터 앞에 있는 후드 잠금장치가 휘어져서 후드가 제대로 안닫혀집니다.
오늘 동네에 있는 바디샵을 몇군데 돌면서 견적을 받았는데
사고나서 구겨진거 그냥 타고다니고 후드만 제대로 닫을 수 있을정도로 손보는게 150불 정도하고
(수리공 이야기로는 앞범퍼 속에 구조물들이 좀 휘었으니 그걸 펴준단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고치더라도 후드가 찌그러져서 본넷 옆부분에 gap이 좀 있을거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구요)
깔끔하게 제대로 다 고치는 경우에는 견적이 2500불정도 나왔구요.
제가 GEICO 보험을 가지고 있는데 colision deductable이 500불입니다.
여기에서… 보험을 이용해서 고칠까 아니면 그냥 자비로 150불짜리 수리하고 그냥 타고 다닐까요?
보험회사에서 얼마나 커버해주고 잘 고쳐주냐가 문제겠지만
(글고 담번 보험료도 엄청 올라가겠죠? 작년 3월에는 스피딩 티켓도 하나 끊었는데 흑흑ㅠㅠ)
외관상으로는 말끔하게 고쳐주지 않을까 싶구요
150불짜리로 하면…그냥 사고난데로 다닌다고 보시면 됩니다 (후드만 제대로 닫히게 고치고…)
일단…제가 가진 차가 무사고라고 하면 kbb기준으로 good 5400불 fair기준으로 4900불정도 합니다.
근데 사고가 났으니 앞으로 차를 팔때 값이 많이 떨어지겠죠?
이제 곧 8월에 졸업인데 미국에 앞으로 얼마나 머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다들 힘들자나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ㅠㅠ
아님 다른 좋은 옵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