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된 차를 오일 넣고 10000 mile을 운행한다 굽소?
혹시 그 차도 10000 마일이나 15000 타라고 되어 있나요?
그 말 믿고 그 정도에 항상 오일을 갈았다면
지금의 현상은 극히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차가 오래되면 자연히 오일이 빨리 줄어듭니다.
그래서 규정보다 좀 더 일찍 갈아주는 게 차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지요.
그 차는 몇 마일에 오일 교체하라고 되어 있습니까?
10000 마일 타시고 3/4 갤런을 보충한 거는
차에 문제가 있습니다. 기름이 새지 않는다면
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하루 이틀 정차 후 시동을 걸었을 때 휜 연기가
나오는지 보시고
엔진온도가 정상으로 올랐을 때
머플러에서 매연을 코로 맡아 보십시오.
눈을 잘 못 뜨겠다 싶으면 질소산화물이
많이 나오는 거고 이거는 엔진오일 때문이
아니고 혼합기가 안 맞아서 그렇고요
코로 맡기가 심하다 싶으면 엔진오일
탄다고 봐야죠.
오일이 타는 이유는 실린더로
오일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데
원인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오일 교체시기를 넘겨 갈기를 반복해서
피스톤링과 실린더 벽의 마모가 심해서
압축이 누설되고 그 틈새로 오일이
흘러 들어가서 탐.
2. 저급 오일을 주로 많이 써서 엔진이 역시
마모가 많이 된 상태.
3. 실린더 밸브의 오링이 닳아서
캠샤프트로 올라간 오일이
흡기밸브, 배기밸브 스템을 타고
실린더 내로 유입, 연소됨.
이 경우 머플러에서 흰 연기 보임.
4. 오일팬이나 엔진 헤드개스킷의 불량으로
오일이 새어 나옴. 이 경우 바닥에 오일이
묻어 있거나 엔진은 기름을 뒤집어 쓰고 있는
경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