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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형 Acura TL 3.2 입니다.
몇달전부터 계속해서 오버히팅이 발생하여 이것저것 다 고쳤는데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네요. 드디어 오늘 거금을 주고 워터펌프와 타이밍벨트 까지 바꿨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증상은 약 40-50분동안 운전을 하면 온도게이지가 점점 빨간선에 다가갔다가 차를 달리면 다시 내려갑니다. 이렇게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주기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빨라지고, 올라가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게이지 빨깐선에서 거의 머무릅니다.
처음에는 로칼에서 서행중이나 스탑했을때 온도가 올라가고 달리면 내려가고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차를 4-50분 이상 고속도로에서 달린뒤엔 로칼에서 서행을 하던 고속도로에서 70마일 이상의 속도로 달리던 상관없이 온도계가 빨간선을 향합니다.
또다른 증상은 팬이 어떤때는 정상적으로 도는데, 어떤때는 온도계가 거의 빨간선에 닿아야만 돌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제가 고친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모스텟
2. 쿨런트 템퍼레쳐 센서
3. 센딩유닛
4. 라디에타 캡
5. 라디에타
6. 라디에타 밑에있는 센서(스위치)
7. 타이밍벨트
8. 워터펌프워터펌프와 타이밍 벨트를 갈면서 메카닉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원인을 찾아서 고쳐 달라고 했더니, EGR 밸브가 고장나서 그 관을 청소해야 한답니다 (4시간 작업에 인건비만 300불 이상). 그건 에미션하고 관련있지 오버히팅하고 상관없는거 아니냐고 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니까 나중엔 원인을 찾았다면서 캠샤프트 포지션 센서 가 고장나서 그렇다고 바꾸라고 합니다 (부품값만 300불 달라고 하네요. 레이버는 그냥 타이밍 하면서 그냥 해 준다고). 그런데 캠 샤프트 포지션 센서는 연료분사와 상관있는거지 역시 오버히팅 하고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하루 전만 해도 오버히팅이 EGR 밸브와 관이 막혀서 그렇다고 박박 우기더니, 거절하고 나니 하룻만에 말이 바뀌어서 캠샤프트 포지션센서가 고장이라고 원인을 찾았다고 아주 자랑스럽게 얘기하며 고치라고 하는데, 이거 고치면 오버히팅 문제 해결되냐고 하니까 개런티 하지 못한다고 꼬리를 슬며시 내리고.. 도저히 신뢰가 안가서 이것역시 거절했습니다.
도데체 신뢰할만한 메카닉을 만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
도데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좀 힌트좀 주시던지 아니면 신뢰할만한 메카닉 어디 없나요?
마지막으로 타이밍과 워터펌프 작업하고 나서 그전엔 아무런 문제가 없던 TCS 램프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자기네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데, 이건 무슨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