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n SL2 98, guswo 127100miles 현재 잘 타고 다닙니다. 몇가지 문제만 빼면 말이죠. 우선 이차가 1900cc dohc입니다. 당연히 엔진소음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풀옵션입니다. 가죽시트에 썬루프에 멀티 cd플레이어까지…근데
단점.
이차 마감이 진짜 꽝입니다.
첫째, 70마일 넘어가면 바람소리 장난아닙니다. 문옆 스피커로도 바람이 새어들어오기도 합니다. 전 그래서 홈디포에서 파는 문틈에 붙이는 고무로 이 바람소리를 해결했습니다.
둘째,엔진개스켓이 의외로 빨리 노후됩니다. 전 이차의 개스켓을 8만마일에 갈아줬는데, 12만되니 다시 새기 시작합니다. 엔진오일이 누유되서 매 천마일마다 엔진오일을 한병씩 채워줍니다.
셋째, 트랜스미션이 좀 별루입니다. GM계열의 소형차들이 대부분 그렇다고 하더군요. 후진기어 넣고 기어변속 없으면 일단 브레이크 밟고 있습니다. 그러면 쿵! 하고 기어들어가는 충격이 옵니다.
넷째, 리세일 밸류는 그냥…포기하시는게…현대차보다 못합니다.
다섯째, 잔고장은 그나마 덜합니다. 일년에 한번 큰거 갈아줘야하는거 빼고는요.
장점.
1. 기름을 정말 적게 먹는다. 시내에서 25마일 내외, 고속도로36마일 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 약 39-40마일까지도 연비가 나옴. 11.45갤론 가득채우고 뉴욕-보스턴 왕복가능.
2. 부품수리비가 정말 작게 나온다. 오토존에 가도 이 차의 부품은 정말 싸다.
3. 바디가 의외로 튼튼하다. 잠깐 접촉사고 난적이 있었는데, 뒤에서 박은 씨빅은 범퍼 주저않고 냉각팬이 깨져서 토잉카에 실려 갔는데, 내차는 뒷범퍼에 기스 난걸로 끝. 아울러 무거운거 웬만한것도 무난히 운반가능.
4.저 같음…98년 새턴 거의 10만마일 탄거라면 $1500주고 삽니다 물론 $1000도 가능하죠. 만약 어떤 문제가 하나라도 발견된다는 가정하에…
$2400은 너무 비싼거 같네요. 암튼 투자한 금액에 비해 몇년 무난히 탈 수 있는 차이긴 하니 잘 고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