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LE를 구입할때 장착되어있던 GODYEAR 타이어가 년수는 3년이
넘었지만 마일리지는 2만5천정도 밖에 안되는데 타이어 표면이 반질반질한게
곧 교체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험한곳을 다니지도 않았는데 타이어 표면이 많이 사용한것 같이 보입니다. 이게 처음살때 장착된 타이어의 성능이 좋지않아서 그런가요?
처음 달려나오는 타이어의 품질은 차 만드는 회사에서 기본형 가격을 맞출려고 싼 타이어를 다는 경우가 있는듯합니다. 제차(g35 04′)도 good year가 달려 나왔는데, 3만마일쯤에 갈았습니다. 지금 거의 마일리지가 7만인데, 그때 새로 교체한 요코하마를 아직까지 별문제없이 타고 있는데 6만마일이 수명이라더군요. good year가 다 안좋다는건 아니고, 그때당시 달려나온 타이거가 수명이 짧더군요. 물론 운전습관도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우선 수명과 성능은 꼭 비례하는게 아닙니다. 접지력은 엉망인데 수명만 긴 타이어도 많거든요.
자동차 회사에서 타이어를 고를때는 대부분 가격을 최우선으로 칩니다. 벤츠도 싸구려 컨티낸탈을 달고 나오는 경우가 수두룩 하고, 혼다는 무늬만 미쉐린, 브릿지스톤이지 한참 애프터마켓에서 사는 것보다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저가형을 장착합니다. 도요다 역시 예외는 아니고요. 운전성능이 높다는 닛산, 스바루도 순정 타이어는 원성이 자자합니다. 인피니티는 자동차의 엄청난 잠재력을 순정 싸구려 타이어가 다 잡아먹는다는 소리까지 나옵니다. Tirerack 같은데서 순정 타이어들 평을 찾아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단지 BMW은 순정 타이어가 눈 튀어 나오게 비싼걸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이미 검증된 엔진이나 미션에서 성능을 추가로 올리기보다는 타이어를 좋은 걸 쓰는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괜히 Ultimate Driving Machine 하는게 아니죠. 그대신 BMW 세게 몰면 타이어값도 상당히 나갑니다.
그래서 주행 성능에 좀 관심이 많은 분들은 차를 산 후에 금방 순정 타이어 바꿔버립니다. 아무리 다리가 튼튼하고 심장이 좋아도 발이 엉망이면 달리기가 잘 안되겠지요. 이번에 좋은 타이어 하나 장만하세요. 장착후에 밸런싱과 얼라인먼트는 필수입니다.
